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24일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aT 장성비축기지에 전문지 기자단 팸투어를 진행했다. 장성 비축기지는 지난 2017년 호남권역 광역화 공사를 완료하고 부지 4만3783㎥에 연면적 1만705㎥ 규모로 운영중이다.

aT는 농어업인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aT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농산물의 수급안정을 위해 농산물 비축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수매비축 농산물은 고추 마늘 양파 땅콩 콩 배추 사과 배 무 등 9개 품목이며 수입비축 농산물은 고추 마늘 양파 생강 참깨 땅콩 콩 팥(녹두) 등 8품목이다.

aT는 수급정책 집행과 관리기관으로서 주요 농산물의 적정 물량을 확보하고 적시 방출을 통해 수급과 가격안정을 유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정부비축사업, TRQ수입쌀 도입과 판매, 해외원조용 국냈라 수매와 해외원조, 유통정보조사 등을 전개하고 있다.

aT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75억원을 투입해 지방의 8개 비축기지를 4개소로 광역화하며 비축능력을 10만톤으로 끌어올렸다. 현재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권, 부산경남권 등 4곳을 운영 중이며 비축물자의 보관과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aT 이기우 수급이사는 “사실 수급안정이라는 것이 잘해도 티도 안 나는 일이지만 묵묵히 농산물의 수급안정을 위해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안정된 가격으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