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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이상기후, 전국 곳곳에서 저온피해 발생

4월초순 경북지역 영하날씨에 과수 4천농가 피해
5월초순 경북내륙지역 늦서리에 원예 100ha 피해
5월하순 충청지역 기온급강하에 수도 활착 지연

  • 이창수 cslee69@newsam.co.kr
  • 등록 2019.06.07 18:09:43

▲ 충남 부여지역 수도 저온피해 발생


매년 반복되는 이상기후와 봄철 이상저온이 올해에도 전국 곳곳에서 발생해 농가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4월초 경상북도 김천, 안동, 군위 지역에 발생한 이상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총 4,000농가에 복구액은 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상북도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42일과 4, 김천 안동 군위 등 경상북도의 아침기온이 영하 2.6℃에서 영하 6.4℃까지 내려갔으며, 이로 인해 봄철 개화기를 맞은 사과, 배 등 과수의 꽃잎이 말라 죽고 농작물 새싹이 어는 피해가 발생했다.

 

작물별 피해면적은 사과가 1,134ha로 가장 많았고, 458ha, 복숭아 271ha, 자두 123ha 등 순이었다. 시군별로는 포항시가 842ha로 피해 규모가 가장 컸으며 영천 267ha, 김천 241ha, 상주 228ha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달 7일에는 경북북부 내륙 산간지역에 이례적으로 늦서리가 내려 청송, 영양, 봉화, 울진 등에서 100ha가 넘는 고추, 사과 등이 저온피해를 봤다. 경상북도는 현재 피해를 집계하고 있으며 농식품부에 복구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말에는 충남지역에 기온급강하 현상이 나타나 보령, 부여, 공주 등 충남내륙지역의 수도에도 저온피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5 20일 아침기온이 평년기온을 크게 밑도는 9.6, 521일에는 8.3, 529일에는 9.8℃까지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새뿌리가 나오지 못하고 활착이 되지 못하는 저온피해 증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충주, 제천 등 충북지역도 비슷한 저온피해 증상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충주지역은 5 215.9, 22 7.7, 299.3℃까지 기온이 내려가기도 했다. 제천지역은 5214.1, 29일에는 7.1℃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 농업관계자는 “6월 들어 정상기온을 회복하면서 다소 늦기는 하지만 정상생육하고 있다라며 아직 어린모가 연약하므로 중기제초제 등 작물보호제의 사용에 주의하며 세심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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