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수박 비가림 재배시 품질향상을 위한 자동관수 및 환기개선 기술을 현장에 종합 적용하기 위한 현장평가회를 지난 14일 충북 음성 재배농가에서 수박연구소와 함께 개최했다. 자동관수는 토양 수분센서를 이용해 토양의 적정수분 범위를 설정하고 토양 수분에 따라 전기적인 신호로 솔레이드 밸브를 여닫는 과정을 반복해 적정 토양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날 현장평가에서는 수박 비가림재배 하우스에 이 기술을 투입한 결과, 당도 부문에서 관행하우스 10.7°Brix에서 자동관수 하우스 11.5°Brix로 0.8°Brix 올라갔다. 온도는 관행하우스 37℃에 비해 환기개선 하우스는 33℃로 4℃가 내려갔다. 또한 노동력 부분에서 관행 18.7시간에 비해 자동관수 하우스의 노동력 시간은 2.3시간으로 87.7%가 절감되는 효과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