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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코로나 쇼크 뚫고 토종 축산 솔루션 원천기술로 일본시장 공략

유라이크코리아, 스마트축산 서비스 ‘라이브케어(LiveCare) 200만불 수출 계약 성공

스마트축산 전문기업인 ㈜유라이크코리아가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 여파로 인한 글로벌 시장 적신호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규모 추가 수출 계약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유라이크코리아(ulikekorea co. ltd, 대표 김희진)는 올해 첫 수출 성과로 일본 와규(和牛)와 젖소 등 축우 대상 대규모 라이브케어(LiveCare) 제품 약 200만불 수출계약을 완료하고 금년도 하반기부터 제품 선적을 시작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수출전선에 먹구름이낀 상태에서 일본 축우시장의 높은 벽을 뚫고 라이브케어를 일본에 약 200만불어치 수출케 되었다. 특히 어린 송아지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축산농가가 대부분이다. 세계 최초 출시한 송아지캡슐 등이 엄격하고 정밀한 사양관리에 주력하는 일본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2018년 일본 도쿄 내 ‘라이브케어 일본 총판’이 설립되었다. 서비스 런칭 이후, 현지 축산 농가의 긍정적 반응과 지속적인 프리미엄 축산시장의 수요에 따라 꾸준히 생산 물량을 늘려갔다.

 

김대표는 “3년 내 일본 축산시장 10만두 대상 서비스 보급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우리가 먹는 건강한 축산물, 유제품의 중요성이 나날이 증가 중이다. 생산, 인증 등 건강한 먹거리까지 책임지는 차세대 기술 선도기업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일본시장은 축우 약 384만두를 보유한 축산 선진국으로 일본 내 큐슈,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을 중심으로 주요 와규 생산지가 형성되어 있다. 현재 유라이크코리아의 라이브케어 일본 총판은 홋카이도 및 오키나와 지역 와규 및 젖소목장을 타겟으로 현지 서비스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는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경구 투여형 실시간 축우 헬스케어 통합 서비스다. IoT 센서가 내장된 바이오캡슐을 통해 축우의 반추위 내에서 체온 및 활동량 등 생체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LoRa(로라)망 활용 생체데이터를 전송한다.

 

전송된 데이터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분석 결과가 어플리케이션(APP) 및 웹 프로그램으로 농가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개체 별 컨디션 모니터링 기반 질병 조기감지 및 번식 관리가 용이하며, 축사 내 전염병 확산 예방, 항생제 절감, 공태일(축우의 비임신 기간) 감소 등 농가 생산성 및 품질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소 코로나바이러스 설사병 ▲구제역 ▲식체 ▲산욕열 ▲폐혈증 ▲케토시스 ▲유방염 ▲유행열 ▲일본뇌염 ▲폐렴 등 40여가지의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조기치료가 가능하며 발정시기와 분만시기까지 98%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전세계 특허 출원을 완료해 캡슐의 안전성 및 공신력을 이미 확보하였고 SK텔레콤, 미국 Microsoft, 일본 SoftBank, 덴마크 TDC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B2B 사업 확장 중에 있다.

 

한편, 유라이크코리아는 모든 가축 생체 정보를 아우르는 글로벌 축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 외에도 덴마크를 필두로 유럽, 북미(미국, 캐나다) 및 브라질 등 해외 축산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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