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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대성, 스마트하이브 신제품 ‘말벌포획기’·‘플라스마 오존 저장고’ 잇달아 출시

양봉 농가 병충해 및 말벌 피해, 대성 제품으로 해결

양봉 농가의 바로아 응애(Varroa mite), 작은벌집딱정벌레(Small hive beetles), 말벌(장수말벌, 등검은말벌) 피해 등을 최소화할 제품이 출시됐다. 휴대용 양봉 자동화기기 전문 업체 대성 스마트하이브는 관련 신제품인 플라스마 오존 저장고, 말벌포획기 등을 출시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신제품 플라스마 오존 저장고와 말벌 포획기 제품은 전북 김제, 고창과 경북 김천 양봉 농가에 먼저 설치돼 실증 테스트를 마치고 제품성·기술성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

 

플라스마 오존 저장고는 살균·소독·악취 제거 효과를 크게 향상시킨 친환경 기술로, 오염된 물건을 저장고 내부에 보관해 세균·바이러스·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이전까지 양봉 농가는 벌통에 바로아 응애 등의 해충 및 질병이 발생했을 때 벌통을 소각 처리를 했다. 하지만 플라스마 오존저장고를 이용하면 벌통을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발생량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제품이기도 하다.

 

저장고에 적용된 플라스마 오존 기술은 제품이 동작하면서 악취 제거, 공기 정화 등 균일한 효과를 꾸준히 낼 수 있어 양봉 농가뿐만 아니라, 축산농가(비료 공장의 퇴비장, 돈사, 계사, 우사 등) 등에서도 살균 소독 및 악취 제거 용도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말벌포획기는 발효액 같은 유인제를 별도로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ESG 제품이다. 기존 유인제 방식의 말벌포획기는 말벌만 선택적으로 유인시키지 못하고, 포획기 주변의 모든 곤충을 유인해 죽이는 기능으로 곤충 생태계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말벌포획기는 벌집 입구에 설치하면 꿀벌을 따라가는 말벌의 습성을 이용했다. 포획기 안으로 들어온 말벌은 습성 때문에 포획 틀 안에 갇히게 되고, 꿀벌은 꿀벌용 통로로 안전하고 자유롭게 벌집으로 찾아 들어갈 수 있다. 양봉장에 직접 상주해 말벌을 일일이 제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노동력 및 기타 방제 제품에 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대성 스마트하이브 정혁 대표는 “플라스마 오존 저장고와 말벌포획기 출시로 최근 꿀벌 실종 사태 등으로 시름을 겪는 양봉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제품은 올 11월~12월쯤 킥스타터 및 인디고고 등 해외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설립된 대성 스마트하이브는 국내에서 제품·기술력을 인정받아 스페인, 영국, 우즈베키스탄 등과 MOU를 체결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 국내·외 농기자재 박람회에 출품해 자사 제품군을 오프라인 현장에서 직접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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