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에서 재배하는 샤인머스캣 포도의 수확이 마무리되는 10월, 고품질 포도의 신선한 장기 저장을 위해 ㈜탑프레쉬가 ‘유황패드’ 사용을 추천했다.

샤인머스캣을 비롯한 포도 품종은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플라스틱 필름 밀봉 및 포장을 시행해야 색과 당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포도 수확은 기온이 낮은 오전, 직사광선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수확 직후의 포도는 1~2일간 과일의 온도를 4~5℃로 낮춰 호흡 작용을 억제해야 하고 예냉이 끝난 포도는 병해충 피해나 탈립(포도과립이 줄기에서 떨어지는 현상) 발생 등을 확인한 후 저장 상자에 담아 보관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저온저장 포도의 저장 온도는 0℃로 설정하며 저장고 내 결빙 피해를 막기 위해 플라스틱 필름으로 각 포도 상자를 포장한다. 이때 플라스틱 필름 내에 ‘유황패드’를 함께 사용하면 포도의 수분 증발을 방지할 수 있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탑프레쉬의 유황패드는 유황을 처리한 특수 패드로, 아황산가스가 발생해 포도의 품질을 저해하는 원인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유황패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배 중 적극적인 방제가 필수다.

유황패드 저장 기술은 포장 박스에 일정한 간격으로 작은 구멍이 뚫린 유공비닐, 흡습지, 유황패드를 이용해 포도를 보관하며, 보관 및 운송 온도를 0℃로 유지한다. 유황패드를 활용하면 포도 등 농산물을 오래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분산 출하가 가능해 샤인머스캣 등 고품질 프리미엄 농산물을 맞춤 출하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탑프레쉬의 육동준 매니저는 “포도 저장기간을 기존 1~2개월에서 4~5개월까지 늘려주는 유황패드의 효과가 알려지며 포도 농가에서 이제 유황패드를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특히 샤인머스캣의 경우 최장 6개월까지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내년 설을 준비하는 포도 농가라면 유황패드 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