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는 명품 복숭아 ‘설리’에 대한 고품질 다수확 재배관리 및 컨설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설리'는 극만생종 복숭아 품종으로 중국에서 건너와 순창군의 특산품으로 특별 관리 되고 있는 품종이다. 상품의 경우 복숭아 한 알에 1만원 이상 할 정도로 고가의 명품 복숭아이지만, 국내에서 재배가 시작된 것이 5년 미만이고 극만생종 품목이기 때문에 재배 전문가가 많지 않다. 특히, 순창군에서 재배 면적은 물론 묘목수까지 관리하기 때문에 재배농가 들은 상품성과 수확량을 높이기 위한 재배 컨설팅 제공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복숭아의 품종은 수백개로 크게는 백도, 황도, 대구보, 천도 등의 품종이 주로 재배된다. 우리나라 복숭아의 재배면적은 1만 9,215헥타르(ha)로 사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면적이 재배되고 있으며, 땅끝 최남단부터 강원 최북단까지 전국에서 재배가 된다. 반면에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복숭아가 중생종과 만생종에 몰려 있기 때문에 출하시기를 어떻게 관리 하느냐에 따라 소득이 달라진다.

'설리' 복숭아는 맛이 뛰어난 것은 물론 극만생종 품종이라 11월 초에 수확이 된다. 따라서 만생종의 출하와 판매가 끝난 후 시장에 공급이 되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설리'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극만생종 품목이기 때문에 재배가 까다로운 편이다.

일례로 7월에 유과기가 끝나는데, 유과기만 2달 이상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고품질 다수확을 할 수 있는 재배관리 및 컨설팅에 농가들의 요구가 높다. 가장 앞장서 농가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재배관리를 해주고 있는 곳은 순창군 구림면의 텃밭농약사이다. 텃밭농약사의 신영일 사장은 구림면 '설리' 복숭아 재배 전반을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비료 처방 및 컨설팅에 대해 천지바이오와 손을 잡고 협력하고 았다.

텃밭농약사는 지난 11월 22일 천지바이오를 초청해 ‘설리’ 복숭아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비료 전반에 대한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천지바이오는 과수시장에서 높은 컨설팅 역량과 140여가지의 고품질 비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설리' 복숭아와 같은 극만생종 복숭아의 품질과 수확량을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교육을 진행한 천지바이오 한천우 팀장은 “비싼 비료가 고품질과 다수확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작물이 양분을 필요로 하는 적기에 알맞은 비료의 처방 및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서는 '설리' 복숭아가 재배되는 포장에서 수형을 잡는 방법과 겨울 전정, 과원 관리 방법에 대한 현장 컨설팅도 진행했다. 약 20여명의 '설리' 재배 농가는 교육 내용에 공감하며 내년 3월 재교육을 요청했으며, 비료 처방 적기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설리’ 복숭아 비료 처방 재배력을 만들어 공급해주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