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테크(농업기술) 스타트업 그린랩스는 농촌진흥청의 공공 데이터 개방 정책을 적극 활용해 자사 농업 플랫폼 ‘팜모닝’에서 농업인 맞춤형 재해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진흥청의 데이터 개방으로 농업 생산의 중요한 요소인 기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농업인의 효율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한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농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 데이터를 민간 기업에 확대 개방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농업 기상, 토양 데이터 등 농업 활동에 필수적인 정보를 포함하며, 이를 활용하는 플랫폼 기업은 더욱 정밀한 농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린랩스는 이러한 공공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내 농장 맞춤 재해 정보’(이하 ‘재해 정보’)기능에서 ‘기상재해 조기 경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농업인이 기후 변화에 따른 재해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농업 기상 재해 조기 경보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기상 조건에 따른 재해를 미리 인지하고,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받는다. 이 서비스는 개인화된 정보 제공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농장 정보와 연동하여 기상 재해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농촌진흥청의 공공 데이터 개방은 디지털 농업의 큰 전환점”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농업인들에게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정부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더 많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린랩스는 팜모닝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작물 매입부터 가공,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민에게 안정적인 생산 정보를 소비자에게는 안전 유통, 판매 정보 제공으로 농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