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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갖춘 똑똑한 제품만 시중에 공급할 것”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으로 건실한 기업되겠다

“종합농자재 회사를 목표로 품질 갖춘 품목만을 시중에 공급하는 회사로 거듭나려 합니다.”

아그리젠토(주)(대표이사 진남수)가 지난해 하반기 경기도 성남에 자리 잡으면서 성남 시대를 맞이해 올해부터 당찬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려 하고 있다.

아그리젠토(주)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명의 새로운 직원을 뽑았다. 마케팅팀, 연구소·공장 등에서 근무할 성실하고 실력을 갖춘 인재들로 공채 1기를 선발한 것이다. 진남수 대표는 이들을 채용하기 위해 6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12명 공채 1기 선발, 일당백 프로들

진 대표는 “우리 회사를 키워 갈 인재를 선별하기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뽑길 원했다”며 “이번에 채용된 인력들은 일당백의 기운으로 프로정신으로 일할 인재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그리젠토(주)의 임직원은 30명을 넘어서게 됐다.

진 대표는 이와 함께 한 가지 철칙을 정했다. 절대 시중에 푸시 판매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 그는 “푸시판매를 하면 당장의 이득이야 눈앞에 보일 수 있다”면서도 “결국 2~3년 후에는 부메랑이 돼 회사에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시중에서 소비 위주로 판매해 건전한 유통 질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6개 생산라인 갖춘 공장 통해 고품질자재 생산

이와 함께 최대한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으로 구성하되 품질이 확실한 제품만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이를 위해 2011년 준공한 경남 거창의 농자재 생산 공장에 수화(용)제, 분제, 입제, 액상수화제, 입상수화(용)제, 선택성유·액제, 비선택성유·액제 등 6개의 생산라인 설비를 갖추고 모든 종류의 화학농약 제형을 생산하고 있다.

또 친환경 농자재 공장도 별도로 설치했다. 특히 농약 등의 이화학 시험연구기관으로 등록된 지도 2년이 넘어가고 있어 명실공히 품질로 승부하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진 대표는 제품 품질과 관련 “지난해 실제로 제품 크레임이 한 건도 없었다”며 “신규제품을 독자품목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비자들의 의견도 수렴해 디자인을 개선하고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아그리젠토는 7개의 지사 체제로 거대 농약 제조회사들과는 차별화된 별도의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통 질서를 무너뜨리지 않고 유통인들과 소비자와 더불어 윈-윈하는 관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바로타 액제 등 차별화된 유통망으로 공급

현재 아그리젠토(주)가 공급하고 있는 제품은 45가지 정도이다. 살균, 살충, 제초제 및 친환경농자재 등 다양한 구색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바로타 액제는 글리포시네이트 암모늄 액제로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을 공략할 대표 제품이다. 이 외에도 미듬탄, 해가든, 젠토왕, 캐취존, 시크릿 등 살균제, 깍지킬, 충패스, 젠토시대, 멸스탑, 텐토킬, 레전드 등 살충제, 풀제거 등 제초제를 주력 제품으로 시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랜드파워 수용성복합비료, 젠토해조아민, 하이스프레, 하이액상칼슘 등 미량요소비료도 함께 주력할 계획이다.

진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와 농업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농업인이 원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농약 및 친환경 병해충방제, 비료 등을 기반으로 특수종자, 가축관리용 자재, 산업곤충 생산 등에도 투자해 종합농자재 전문회사로의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뉴트리켐과 세계 시장으로 진출 계획

한편 농약 등의 자재는 계절 사업으로 공장을 정해진 시기에만 가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많은 화학 회사들이 공장이 가동되지 않는 기간에 임가공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아그리젠토(주)는 그러나 이 같은 사업은 하지 않고 있다.

진 대표는 “뉴트리켐이라는 글로벌회사와 함께 성장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남미시장 진출 시 아그리젠토(주) 공장에서 뉴트리켐의 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트리켐의 협력자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준비를 하고 있는 아그리젠토(주)가 종합농자재 전문회사로 성장할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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