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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비가림하우스 직파시 볏짚퇴비 사용

입모율 95%, 인삼뿌리 무게 증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인삼 비가림 하우스 직파 재배 시 볏짚퇴비를 사용해 입모율과 인삼 뿌리 생육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인삼 재배 시 노동력을 덜고 약제 사용을 줄이는데 유용한 비가림 하우스 직파 재배법은 토양의 적절한 양분 관리를 위한 유기물 시용 기술이 필요했다.


이번에 농진청에서 개발한 방법은 개간지나 마사토를 뿌린 밭에서 인삼 비가림 하우스 직파 재배 시, 유박을 10아르당 1.2톤을 사용하고, 호밀과 수단그라스를 재배한 후 토양에 섞고 파종 3개월 전에 예정지 관리를 한 토양에 완숙한 볏짚퇴비를 10아르당 3톤을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재배하면 직파 2년생 인삼의 입모율은 95%로 기존(유박 1.2톤/10a을 사용하고 호밀과 수단그라스를 재배하여 토양에 섞음)보다 29% 높았고, 2년생 인삼의 뿌리무게는 7.3g으로 기존보다 2배 정도 더 나갔다. 경제적 효과를 보면, 볏짚퇴비 3톤의 비용으로 45만원이 더 들지만 결주율이 줄어 10아르당 9000주 이상 더 수확할 수 있다. 4년근 평균 중량을 37.5g이라 가정하면, 연간 300만원 이상의 소득을 더 올릴 수 있다.


서태철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연구관은 “직파 인삼은 보통 4년근이 돼야 수확하므로 현재 2년생까지의 볏집퇴비 사용 효과가 3년, 4년까지 지속될지를 지켜보며 비가림 하우스 직파 재배 시 유기물 종류와 사용량 기준 설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삼 비가림 하우스 직파 재배는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력과 약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이 기술의 개발과 보급은 매우 중요하다. 인삼 직파 재배를 하면 육묘, 묘삼 채굴, 선별, 이식 작업이 생략돼 생산비 절감에 효과적이고, 또 비가림 하우스 재배는 강우에 의한 병 발생을 줄일 수 있어 약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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