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에서 인공광원을 이용한 재배기술에는 형광등, 백열등, 나트륨 등과 같은 전구들이 이용되어 왔으나 광전환 효율이 낮아 전력소모량이 많고 전구수명도 짧아 시설재배농가들에게는 생산비가 증가 부담을 가져와 대체광원으로서 LED가 주목받아 왔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LED를 농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농작물의 생리반응을 구명하고 세계 최초로 농가보급형 LED 광처리장치를 개발, 2008년 특허출원했다. 특히 시험연구용으로 자체 제작해 사용해 오던 막대 형태의 LED 광처리 장치를 원추형 LED 광처리 장치로 대체함으로써 설치소요량을 약 68% 줄였다. 또 원추형의 농가보급형 LED 광처리 장치를 비닐하우스의 천장부착형, 대형온실의 기둥부착형, 과수원의 독립기둥형 등 7가지 형태와 35가지 광 강도로 개발했다. 농진청은 이번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제작한 농가보급형 LED 광처리 장치를 이용해 올해 장미, 약쑥을 비롯한 9개 작물 16개소에서 현장 실용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