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농기계 부품기업과도 ‘협력’농기계 기업의 경영행태 분석을 통해 농기계산업의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연구보고가 최근에 나왔다. 보고서를 낸 강창용 농경연 선임연구위원은 국내시장에서는 외국 농기계기업에게 밀리지 않도록 국내 기업들의 몫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시장확대를 해나가기 위한 전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요자의 욕구를 파악해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국내와 해외 소비자들을 구분하고 이들에 대해 다시 세분화된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차별화가 중요하므로 연구와 개발, 홍보 등도 누구를 향해 어떤 부분을 강조해서 인식을 차별화할 것인지에 대한 실천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랙터, 2012년부터 수출이 내수 앞질렀다 보고서에서 주력기종 농기계 기업 4개사의 매출액을 보면 연차별로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근년 증가의 속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랙터와 이앙기, 콤바인이 주요 판매 농기계로서 이들의 매출액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트랙터는 2012년 기준 4개 농기계 회사 전체 매출액의 66.2%를 차지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품목이다. 4개사
지난달 17일 방한한 클라이브 제임스 ISAAA(농업생명공학 응용을 위한 국제서비스) 회장은 2013년 기준 전 세계 27개국 1800만명의 농업인이 GM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대비 1개 나라, 70만명이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GM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3%가 늘어나 1억7500만ha를 기록했다. 지난해 GM 재배면적에서 개발도상국:산업선진국 비율은 54:46으로 전년에 이어 개발도상국이 앞섰다. 제임스 회장은 이날 플라자호텔에서 있었던 ‘2013 생명공학작물 실용화 국제현황 보고’ 미디어 간담회에서 GM작물의 영향과 미래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나라별로 봤을 때 미국은 가장 넓은 면적인 7010만ha에서 GM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옥수수 등 GM작물의 평균채택률이 90%를 나타내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임스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작물로 미국의 첫 가뭄저항성 GM옥수수가 지난해 약 5만ha에 심겨졌으며 2017년에는 아프리카 재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각각 4030만ha, 2440만ha로 GM작물 재배 면적에서 2,3위를 기록했다. 특히 브라질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전년대비 10%의 성장률을 보이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달 24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4년 업무계획에서 ‘경쟁력 제고’, ‘소득·복지 향상’, ‘품질·유통개선’의 3대 전략에 따라 농식품 분야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의 핵심 정책과제로는 △농업의 6차산업화 △ICT·BT 융복합으로 첨단산업화 △개방화 대응 및 농식품 수출확대 △농가 소득안정장치 강화 △안전 농식품 공급 확대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 9가지를 제시했다. 농식품부의 올해 업무계획을 농자재 정책 위주로 간추린다. 남북농업협력추진협의회 및 추진단 구성올해는 농림축산분야 남북협력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남북관계 개선 상황을 고려해 북한 주민의 체감도가 높은 인도적 지원 및 단계적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남북농업협력 재개에 대비해 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 KREI, 농어촌공사, aT, 농협 등이 참여하는 남북농업협력추진협의회 및 추진단을 구성하고 FAO 등 국제기구, NGO와도 협력해 나가려 한다. 특히, 온실·농축산 자재 지원을 시작으로 공동영농 시범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황폐화된 산림을 대상으로 시범조림 및 산림병해충 방제사업도 추진하
6월 신설, 현재 시범조직 ‘농기자재산업팀’ 출범정체돼 있는 농자재산업의 본격적인 육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농기자재산업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농식품부는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는 농기자재산업과 신설에 앞서 식량산업과 내에 농기자재산업팀을 지난 10일 출범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6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농기자재산업팀은 실제 개편에 앞서 신설과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재훤 식량산업과장은 “농기자재산업과 신설은 지난해 농식품부가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자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농자재산업 종합대책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말하고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통해 과 신설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농기자재산업과의 신설을 통해 식량산업과에서 담당해온 농기계 관련업무와 소비정책과의 농약, 친환경농업과의 비료 관련업무가 앞으로 통합 관리된다. 그동안 농기계, 농약, 비료산업 관련 업무가 흩어져 있어 농자재산업의 실질적인 정책 마련이 어려웠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과거 농자재 전담과가 있었으나 2003년 7월부터 농자재 업무가 분산돼 지금까지 운영돼 왔다. 실질적인 농자재산업 정책 전환점 될 것 실질적인 가동에 들어간 농기자재산업
강창용 KREI 선임연구위원, 유기질비료 이용행태문제 분석최근 강창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유기질비료 유통·이용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중 유기질비료 생산업체 대상 설문을 바탕으로 한 생산과 유통의 개선방안은 지난 2월1일자 본제의 테마기획에서 심층보도했다. 강 선임연구위원은 같은 연구 보고서에서 충남과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농가의 유기질비료 이용 행태와 문제를 분석했다. 강 선임연구위원은 연구 결과 가격과 품질에 대한 농민들의 만족도가 낮았으며 현장에서 느끼는 농민들의 제품 차별화가 약하다고 제시했다. 또 부산물비료의 공급에 있어 농협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지만 점차 주변인과 자신의 판단에 의존하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업인들은 품질이 좋은, 그러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부산물비료를 정부의 지원확대 정책과 함께 확대 공급해주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의 정책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강 선임연구위원은 기본적으로 부산물비료에 대한 정책과 제품에 대한 정보 확산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투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10일 식량산업과 내부에 농기자재산업팀을 출범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식량산업과 관계자는 “농기자재산업팀은 식량산업과에서 담당해온 농기계산업 관련업무와 소비정책과의 농약, 친환경산업과의 비료 관련업무를 아우를 것”이라며 “팀은 실제적인 개편을 앞둔 시범 조직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농기자재산업 전담팀이 만들어지면서 농자재산업과의 신설이 조기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농자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은원 hiwon@newsam.co.kr
[제조기업 설문, 원료확보·품질·민원 고민]올해 정부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예산을 1600억원으로 확대하고 320만톤의 유기질비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환경 친화적인 자연순환농업의 정착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농림축산 부산물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보전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유기질비료 지원확대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 발생 이와 같이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유기질비료의 사용량을 늘리는 정책이 지난 10년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유기질비료의 지원양상을 보면 2008년 210만톤에서 올해 320만톤으로 증가했다. 국고지원 보조사업비는 1160억원에서 16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정부의 지원과 소비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이 유기질비료 유통과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강창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농경연 수시과제연구를 통해 ‘유기질비료 유통·이용 문제와 개선방안’을 내놓았다.특히 강 선임연구위원은 부산물비료 제조회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출하, 생산 애로사항, 판매 루트, 판매시 애로사항과 판매 수수료, 차별화 정도에 대한 인식을 조사
이상길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신임 원장은 “농기평은 국가 농식품 RD사업의 과제선정부터 중간평가 및 성과관리까지 우리 농업의 경제력 제고와 농업인의 소득향상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취임한 이상길 농기평 원장은 지난달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농식품 분야의 RD 투자확대를 농정의 핵심목표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농기평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농기평은 2021년까지 총 5000억원을 투입해 수출전략형 종자를 개발하는 골든시드프로젝트(GSP)의 운영 지원을 비롯해 매년 500개 연구과제를 기획·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분야 RD 투자 예산의 19%에 이르는 1681억원의 민간 연구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농기평의 기획 기능을 강화해 농식품 정책과 현장 기술수요와의 연계성을 높이겠다”며 “이미 추진중인 RD사업의 효율성과 실용성에 대해서도 재점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구성과에 대한 상시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실용화 촉진을 위한 성과 확산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이은원 hiwon@newsam.co.kr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된 보호품종은 484품종이며, 현재까지 품종보호 등록품종은 총 4784품종으로 나타났다.’13년 등록품종은 화훼 231품종(48%), 채소 88(18%), 식량 55(11%), 과수 51(11%), 특용 26(5%)의 순이며, 감귤 만감류, 다래, 털다래, 구아바, 살구, 양마, 온주밀감에서도 최초로 보호품종이 탄생했다. 국립종자원은 최근 출원·등록되는 품종에서 이상기후에 대비한 내재해성, 고기능성, 복합 내병충성이 강화된 품종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등록된 품종에서 분자육종기법을 이용해 내냉성 형질요소를 도입한 화원3호(충남대산학협력단), 거대배를 가진 녹색 종피의 찰벼 서농16호(서울대산학협력단), 국내 최초 웅성불임 계통을 이용한 1대 잡종 수박 ‘당당한’(동부팜한농), 과중 330g이상, 당도 11.7브릭스이상의 조생종 백도 오수백도(경상북도)와 조생종 황도 수황(경상북도), 새로운 화색의 포인세티아 피치벌룬(대한민국), 하이디핑크(대한민국) 등이 작물별 주요품종으로 눈에 띈다. 한편 우리나라 품종보호출원 누적건수는 7050품종을 기록했다. 최근 5개년(’08~’12) 품종출원 건수 누계 기준으로 국제식물신품종
지난해 무기질비료 생산실적은 2012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준 226만6000톤이 생산돼 전년동기 226만7000톤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판매실적은 123만1000톤으로 전년동기 121만5000톤보다 약간 늘어났다. 수출실적은 전년동기 111만7000톤에서 106만5000톤으로 4.6% 내려앉았다. 2012년 4월 공정위의 담합판정의 여파와 맞춤형비료 정부보조 중단 속에서 비료업계는 내수와 수출 모두 답보상태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5월에 발표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자재산업 종합대책에서도 수출 활성화와 같은 무기질비료산업 관련 정책은 잘 보이지 않았다. 1960~1970년대 농업생산성을 높인 일등공신으로 인정받았던 무기질비료산업은 정부의 친환경농업 정책 기조 아래 가동률을 걱정해야 하는 사양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100% 수입하는 원자재로 인해 경영효율화를 통한 수익확보도 어려움이 많은 산업이다. 지난해 맞춤형비료 뚜렷한 감소세 정부는 농자재 이용 효율화를 위해 유기질비료의 지속적인 공급 확대와 화학비료(무기질비료) 사용량 절감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효율·친환경, 수출전략형 농자재 기술개발 확대를
12월부터 서서히 막이 오른 고추종자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고추종자 시장은 약 3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추 재배면적은 감소추세인 반면 주요종자업체의 판매 경쟁은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주로 음력 설 이전에 고추 파종을 하는 만큼 각 업체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의 고추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올해 주요종자업체는 내병성과 수량성, 건과품질이 뛰어난 고추씨앗을 주력품종으로 선보이고 있다. (업체별 주력품종 19면) 고추는 기상조건에 민감한 작물인데다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한 대비로 역병과 바이러스 내병성 품종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착과성과 수량성, 초기수확량도 품종의 주요 선택기준이 되고 있다. 또 고춧가루를 위한 건고추의 상품성이 관건이 되므로 매운맛과 함께 과의 크기와 과중, 과피의 두께, 색택, 광택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와 함께 재배수월성에 영향을 미치는 초세와 줄기강도도 살펴야 한다. 올해 고추종자 시장은 역병·바이러스·청고병 내병성을 앞세운 주요업체들의 스타품종이 포진한 가운데 어느 해보다도 뜨거운 판매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농우바이오 ‘PR스마트’생육왕성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이와 함께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한우산업의 미래는 함께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창립때부터 숱한 아스팔트 농사와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한우농가의 기백과 역동성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