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올해 연작장해를 비롯해 병해충 등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시설원예 양액재배농가를 신규 지원키로 했다.충남도는 최근 소비성향에 맞춰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도내 2000㎡이상 과채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양약제조기 및 양액(고설) 재배시설을 신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9개 시·군에 총 10억원(도비1억5000만원, 시·군비 3억5000만원, 자부담 5억원)을 지원한다.대상농가 선정 우선순위는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3년 이내 인증경력), GAP인증농가, 일반농가 등의 순으로 지난해 말까지 인증 받은 저농약 인증 농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충남도도 이와 함께 올해 신규시책으로 IT기술을 농업분야에 접목시켜 생산성 향상과 함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시설원예환경제어 시스템’ 지원에 나선다. 충남도 원예특작분야 사업시행 지침에 따르면 올해 총 6억원(도비 9000만원, 시군비 2억1000만원, 자담 3억원)의 재원으로 10개 시·군에 1개소당 2000만원을 투입해서 30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면적이 2000㎡이상 인터넷 가능 농가 및 단순요인 제어 가능 농가에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시설원예환경제어 시스템은 크게 센서 등 H/W부분(온습도기
시설농자재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소규모 업체 간의 과당경쟁 구조개선, 원자재 공동구매 방안 모색, 국산 제품의 품질 향상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신뢰 구축, 에너지 절감형 시설농자재 개발,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 등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권오복 연구위원이 총괄하고 강창용 선임연구위원과 이웅연 초청연구원이 공동 참여한 ‘시설농자재 산업의 발전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08년 발표된 ‘농자재 가격 안정 및 농자재 산업의 발전 방안’의 세부 실천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설농자재산업의 시장 규모는 1조1345억원(2008년 기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시설골조자재 매출액이 5399억원으로 시설농자재 매출액의 47.6%이며 피복자재가 3552억원(31.3%), 관수자재가 829억원(7.3%), 시설환경자재가 799억 원(7.0%)인 것으로 파악됐다.또 2020년까지 시설면적을 전망한 결과 2015년을 기준으로 비닐온실은 2008년보다 3565ha가 많은 5만6319ha, 경질판온실은 60ha 많은 336ha, 유리온실 면적은 2008년보다 69ha 많은 399ha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하천구역내에서 신규로 비닐하우스 설치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하천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국토해양부는 하천내 비닐하우스 설치는 물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축소시켜 홍수를 유발시키는 요인이 되며, 폐비닐 등으로 인한 하천환경 훼손이 발생함에 따라 하천구역내에 신규로 비닐하우스를 설치하는 행위를 금지하게 됐다고 밝혔다.국토부는 특히 하천에 농자재, 농기구 또는 그물, 어선 등을 버리는 행위를 금지하고 하천에 부유(浮游)식 계류장 설치 허가 권한을 국토부장관에서 시도지사로 위임했다. 또 한국농어촌공사와 용수사용계약을 맺어 용수사용료를 내는 경우에는 하천수 사용료를 면제키로 했다. 이와 관련 팔당생명살림은 “국토부의 하천환경 훼손 사유는 주관적·자의적 해석이고 홍수와는 관련이 없는 지역으로 이를 하천이라는 이유로 온실금지 조항으로 묶는 것은 법 적용의 정당성이 결여될 수 있다”며 하천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사를 제출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솔라에너지연구소(RISE·소장 문승현)는 지난 10월 7일 원내 행정동 회의실에서 아크로솔(주)(대표 정형곤), (주)TG에너지(대표 정진식)와 ‘DSC(염료감응형 태양전지) 태양광발전 유리온실 시범구축사업’에 대한 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광주과기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내년 말까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태양광 분야 정보 및 전문가 상호교류 ▲태양광발전 유리온실과 일반 유리온실에서 작물성장 비교연구 ▲지속가능한 DSC 태양광발전 유리온실 개발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솔라에너지연구소는 DSC 태양광발전 유리온실 시범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을 적용할 수 있는 기초기술과 유리온실을 제공·운영한다. 아크로솔은 태양광발전 유리온실 시스템 설계 및 사업화를 맡고 TG에너지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모듈을 만들어 제공하게 된다.
전남 영암군 시설원예농업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올 ‘통합원예영농조합’이 탄생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9월 17일 기찬랜드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김일태 군수와 영농법인과 작목반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원예영농조합 창립총회’를 가졌다.통합원예영농조합은 영암군의 시설원예 대표 품종인 고추와 토마토, 멜론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8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 출범했다. 영암군은 이번 통합영농조합 출범으로 브랜드 통합과 품질 단일화 등을 통해 영암산 농산물이 명품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남극 세종기지에서도 신선채소를 먹을 수 있도록 식물공장과 생산매뉴얼을 개발해 제공한다.이번에 개발한 식물공장은 5.9×2.4m의 20피트 컨테이너를 이용해 -40℃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두께 20cm의 단열재를 부착했다. 컨테이너 내에는 3단 베드에 순환식 수경재배시스템을 도입하고 LED 등 고효율 광원을 이용했다.이 식물공장은 올해 말 세종기지에 도착, 1월 하순에 설치해 시운전을 할 예정이다. 농진청 전문연구원이 세종기지를 방문해 식물공장 운용기술을 전수하고 생산매뉴얼을 적용한 현장실증연구를 추진하여 1년 이내에 기술을 완성할 예정이다.
‘즐거운 생활원예, 늘 푸른생활’이란 주제로 ‘제5회 전국 생활원예 콘테스트’가 지난 9월 26~28일까지 3일간, 서울대공원 분수대 광장에서 개최됐다.농촌진흥청 주최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전국 생활원예 콘테스트는 실내 정화식물의 중요성과 국민 정서함양 및 건강 증진에 좋은 점을 널리 알려 원예작물 소비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해왔다.이번 생활원예 콘테스트는 베란다정원, 테라리움, 디시가든 3개 분야로 지역별 최우수상 수상자 48팀이 참여해 작품을 만드는 전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진행했다.
10% 보급→연간 868억 에너지 비용 절감조선시대에도 온실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세계 최초의 온실로 인정받은 조선시대 온실은 1450년경 온돌을 이용한 ‘동절양채(冬節養菜)’ 농법을 이용했다. 어의인 전순의가 지은 산가요록이라는 책자에 황토벽돌을 북쪽 면에 쌓아 차가운 기운을 막고 남쪽에는 기름 먹인 한지를 창살에 발라 햇볕이 잘 들고 눈이나 비에 젖지 않게 하여 겨울에도 채소를 길렀다. 매섭게 추운 겨울밤에는 장작으로 아궁이에 불을 지펴 온돌 난방을 하고 지붕에는 두툼한 거적을 덮어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보온을 유지하는 기술이 활용됐다.조선시대의 장작을 기름이 대신하고 있는데 문제는 치솟는 기름 값이다. 면세경유 가격이 작년 겨울에 리터당 1200원대까지 올랐었고 지금도 700~800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점차 오를 전망이다. 기름으로 난방 재배하는 시설원예 농가의 전체 경영비 중에서 난방비가 30~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큰 실정이다. 난방비를 절약하는 것이 곧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난방비절약→온실의 보온성 높여야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바로 온실의 보온성을 높이는 것이다. 난
찬바람이 불면서 농촌·농업분야도 에너지 절감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고유가 시대를 맞아 화석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발표되고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그러나 시설원예 가온면적의 87%를 담당하고 있는 농업용 난방기시장은 규제와 에너지 낭비의 주범으로 몰리면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년부터 신규 경유난방기에 대한 면세유 공급이 중단된다. 2010년부터 출고되는 농업용 난방기는 시간계측 부착이 의무화된다.또 국가 경제 전체적으로 보면 전기를 이용한 난방은 심각한 에너지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농업용 전기난방기에 대한 지원도 언제 끊길지 모르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다만 농업분야 전기 이용을 상업용 전기난방과같이 비교해선 안 된다는 여론이 우세하고 농업인의 전기난방기 선호도가 높아 곧바로 지원중단이 발생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래도 농사용 전기에 대한 열효율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전기난방기 생산업체로서는 조마조마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농업인과 관련업체들은 언제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는 에너지 절감 정책에 주의 깊은 관심을 갖고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경유난방기_신규 면세유 공급중단·시간계
최근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이 예측되면서 농업계도 에너지 절감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신재생에너지사업이다. 농업분야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는 크게 지열, 펠릿, 바이오매스 등 세 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 분야는 에너지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면서 지원이 강화되고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고효율난방기와 다겹보온커텐 등의 에너지 절감형 농자재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지난 9월 3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는 농진청 대강당과 주변 광장에서 ‘농어업용 에너지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심포지엄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유가 상승에 따라 급조된 행사라는 점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300여명이 참석해 농업 현장에서의 에너지 절감 기술·자재에 대한 높은 욕구를 반영했다.또 10일 오후 1시부터 여주목재유통센터에서 산림청장을 비롯해 펠릿 관련업계, 자치단체 공무원, 산림조합지도원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대한민국 목재펠릿 대전’이 개최됐다. 이 대전은 산림 부산물이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중요한 자원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펠릿을 이용하는 난방기의
농협중앙회 자재부는 제주지역 시설하우스 농가 실익 증진을 위해 9월부터 제주지역에 계통공급 농업용 파이프인 ‘아리파이프’를 계통 공급한다.농협 자재부에 따르면 그동안 제주지역에서는 지역특성상 바람이 강하고 염분이 많아 바람과 내식성에 강한 파이프를 선호함에 따라 내륙지역에 계통공급 되고 있는 일반 아연도금강관인 ‘아리파이프’는 제주지역 공급이 어려워 조합 자체 구매나 시판을 통해 공급해 왔다.자재부는 이에 따라 지난 6월 18일 제주지역 농협과의 협의를 통해 제주지역에서 선호하는 감귤하우스용(용융아연도금탄소강관) 파이프 규격을 개발해 계통·공급키로 하고 제주지역공급용 비닐하우스에 내재해 기준 규격인 용융아연도금탄소강관 ‘아리파이프’ 8개 규격을 개발했다. 특히 8월 24일 공급 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제주지역에 ‘아리파이프’를 계통공급 할 수 있게 됐다.자재부 김남희 차장은 “제주지역에 내재해 기준 규격의 ‘아리파이프’가 계통공급 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제주지역 시설하우스재배 농가는 품질이 확실한 농업용 파이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에 따른 재해피해 경감 등 많은 실익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차장은 “농업용 파이프가 계통공
올 연말까지 지열, 목재펠릿 등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보급과 절감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농어업용 에너지 이용 합리화대책’을 마련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대책은 신재생 에너지를 확대해 농어업용 에너지 사용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에너지 절약형 녹색 농어업을 실현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8월 30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이와 관련 9월3일 농촌진흥청에서 지열·목재펠릿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 확대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절약, 돈 버는 농어업의 시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전국의 시설원예 농가 등 약 700여명이 참여해 정부의 지열·목재펠릿 정책방향 등 주제발표와 농가 사례발표 및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로는 △농어업용 에너지 사용합리화를 위한 정책방향(농림부 채소특작과장)을 비롯해 △에너지 비용 70% 절감을 위한 지열 보급계획 △목재펠릿 공급 및 수요촉진 대책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바이오에너지 활용 △에너지절감 시설 보급 및 기술개발 등이 발표된다.또 참석 농어민들의 에너지 절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절감시설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23일 오송 컨벤션센터에서 제5·6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통해 제5대 노학진 이사장(㈜개원산업 대표)의 이임과 제6대 김방식 이사장(효성오앤비㈜ 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 전임 노학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유기질비료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조합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열린 마음과 헌신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문화가 조합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조합원의 일원으로써 신임 김방식 이사장님과 함께 조합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사장 이취임식은 조합설립 이후 처음 개최됐다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신임 김방식 이사장은 조합 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추대되어 당선됨으로써 조합 최초라는 두 가지 기록과 함께 앞으로 4년간 조합을 이끌어가게 됐다. 김방식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는 큰 영광과 함께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선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 받아 더 나은 조합의 발전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