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로 설치한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 간이 버섯재배사 등도 표준규격 기준에 맞춰 설치해야 재해 복구자금과 각종 시설사업자금 등이 지원된다.지난달 25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재해에 견딜 수 있는 시설물 기준 개정안을 마련하고 농업인이 임의로 설치한 시설도 규격시설 기준에 맞게 설치한 경우에 한해서 지원키로 했다.이에 따라 현재 지원되는 농업종합자금과 재해복구비, 지자체 지원사업 등 내년부터 추진하는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은 이번 개정안을 적용받게 된다.
(사)한국농자재산업협회와 회원사 12개 업체는 7월 16~1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 마쿠하리메세 전시장에서 열린‘일본국제원예전시회(IAHE JAPAN 2008)’에 참가했다. 농자재협회는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2008년도 해외전시회 주관단체로 선정돼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회원사와 함께 우리나라 농자재 위상을 크게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4만여명의 참관객, 한국제품 홍보 일본국제원예전시회는 1986년 처음 개최된 이래 격년제로 열리고 있으며 네덜란드 등 원예산업과 관련한 주요 국가들의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저가 상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업체들도 매년 참가해 한국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고유가와 관련한 에너지 절감기술 및 관련기자재와 친환경농자재가 주류를 이뤘다. 특히 일본농업기술박람회 (Agro Innovation Japan 2008)와 동시 개최됨으로써 일본 농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주최측에 따르면 관람객은 16일 1만3153명, 17일 1만4032명, 18일 1만3643명 등 총 4만828명에 달했다.
지난 14일 하우스파이프 가격이 평균 19.8% 인상됐다. 이번 인상으로 지난 2월과 4월 인상분을 합치면 6 개월 사이에 47%나 오르게 됐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철강업계의 파이프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14일 검수분부터 계통공급 파이프값을 평균 19.8% 인상했다. 이번 하우스파이프 가격 인상으로 외경 25.4mm 두 께 1.5mm의 원형관은 농협 공급가격 기준으로 1161원 에서 1391원으로 230원이 올랐다. 31.8mm, 1.5mm의 원형관은 1471원에서 1763원으로 265원 올랐다. 직경 33.5mm에 두께 2.1mm인 원형관은 2067원에서 2491 원으로 무려 424원이 올랐다. 이번 인상은 포스코·동부제강·연합철강 등 철강업 계는 지난 1일 강판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데 따른 것으 로 풀이되고 있다. 농업용 파이프의 주요 자재인 열연 제품의 인상률은 포스코가 19%, 타 업체는 27.4~34%에 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올 하반기 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700억원을 투입, 연료비 절감형 냉난방시스템인‘지열 히트 펌프’을 보급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로 부터 추경예산 700억원을 확보하고 올 하 반기 국비 60%, 지방비 20%, 농가부담 20% 형태로 지원할 계획으로 최종 추진방안을 손질하고 있다. 농진청이 개발한‘지열 히트펌프’는 신·재생에 너지중 냉·난방은 물론 급탕기능이 동시에 이뤄지는 것으로 농업분야에서 실용화가 가장 유망한 것으로 지목받아 왔다. 지열시스템의 경우 미국에서는 벌써 수십 년 전부터 적용되어 있으며, 최근 지구 온난화 및 화석연료 고갈 등의 이유로 적용이 폭넓게 진행되고 있다. ▶축열식 수평형 지열히트펌프 시스템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가 지난해 개발한‘축열식 수평형 지 열히트펌프 시스템’은 지하 3m 내외의 땅속에 PE파이프를 깔아 넣고 물을 순환시켜 지열을 흡수하는 원리다. 또 지하 150~200m 깊이의 관속에 호 수를 넣고 지열을 흡수하는 수직형도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3월 22일까지 이 시스템을 가동해 본 결과 1000㎡(약 300평)의 온실을 3개월 간 22℃ 수준으로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시내 도시근교 농업의 특산품인 시설채소 비닐하우스에 자동 개폐 시설을 확대 보급한다. 시는 7000만원(시비 4900만원, 자부담 2100만원)을 들여 농업인의 고령화에 따른 인 력부족을 해소키 위해 시설채소 비닐하우스의 자동개 폐 시설에 대해 10개소 150동에 시설할 방침이다. 자동개폐 시설은 비닐하우스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농 작물의 생육조건에 맞게 온도와 환기조절은 물론 비가 올 경우에도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기능을 갖게 된 다. 채소 등 농작물의 품질향상과 기상피해에도 예방되 어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 대된다. 특히 자동개폐 장치를 설치 개선할 경우 기존 수동방 식인 10동당 하루 30분 이상 걸리는 것을 단 1분에 관리 할 수 있어 고령화와 인력부족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 업인에게 큰 도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23일 오송 컨벤션센터에서 제5·6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통해 제5대 노학진 이사장(㈜개원산업 대표)의 이임과 제6대 김방식 이사장(효성오앤비㈜ 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 전임 노학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유기질비료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조합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열린 마음과 헌신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문화가 조합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조합원의 일원으로써 신임 김방식 이사장님과 함께 조합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사장 이취임식은 조합설립 이후 처음 개최됐다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신임 김방식 이사장은 조합 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추대되어 당선됨으로써 조합 최초라는 두 가지 기록과 함께 앞으로 4년간 조합을 이끌어가게 됐다. 김방식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는 큰 영광과 함께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선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 받아 더 나은 조합의 발전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