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에는 농약방제처방사라는 직책이 있다. 전국에 80여명밖에 되지 않는 이들은 농약 공급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실력을 인정받아 추천에 의해 지정되는 명예직이라 할 수 있다.1000여 곳의 농협 농약 공급책 중 80여명만 선정되는 것이니 얼마나 희소성 있는 자리인지 짐작케 한다.조웅기(47) 청천농협(충북 괴산군 청천면) 농약방제처방사가 맡은 직무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그가 처방사라는 직함을 얻게 된 것이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다. 15년 가까이 농약 공급 담당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웅기 농약방제처방사는 청천농협에 조합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1,720여명의 조합원 중 1,500여명으로부터 농약 신청서를 받는다.이 농약 신청서는 연말에 발행해 조합원들이 원하는 농약을 취합하게 되는데 인기품목 몇 개 정도만 수록된 것이 아니다. 인기품목, 주요품목, 농약제조회사들의 신제품 품목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리스트를 작성해 조합원들의 요구를 농약 취급 품목에 반영하는 것이다.이렇게 모인 리스트는 농약 구매에 활용된다. 애정과 정성으로 업무처리 조 처방사는 “특히 1~2개 정도만 신청된 농약도 청천농협을 방문하는 조합원이 그 농약을 구매하려 할 때 없어서는 안 될
토양검증·무인방제·농자재지원 등 영농지원사업도 활발 전북 고창군 고창읍에 위치한 고창농협(조합장 유덕근)은 지역 조합원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읽고 사업을 시행하는 농협으로 유명하다.농협의 근본 기능이 조합원들이 혼자서는 해내기 힘든 일들을 대행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므로 수확된 농산물의 판매를 도맡는 기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06년 조합장에 당선돼 업무를 맡고 있는 유덕근 조합장은 이에 따라 2009년 11월 90억원을 투자해 600평 규모의 하나로마트를 개설했다. 유 조합장은 “지역에 이 정도 규모의 하나로마트를 개설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만류가 심했다”며 “하지만 조합원들의 판매처를 확보한다는 의미에서 하나로마트 개설은 꼭 진행해야 하는 사업이었다”고 밝혔다.애초 300평 규모의 하나로마트를 구상했으나 인근에 이마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을 접하고 과감하게 600평 규모로 계획을 바꾼 유 조합장의 결정은 적중했다. 현재 연 매출 200억원에 이르는 등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로컬푸드의 유통 거점으로 활성화유 조합장은 “하나로마트는 일단 농협이 운영한다는 이미지 때문에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이 보장된 상품을 구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
가장 좋은 효과 내는 농약사용법 전달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청풍농약사의 조성주(62) 대표는 농약 처방도 잘 하지만 올바른 사용법을 강조할 때가 많다. 농약 살포 노즐이 고장나 노즐을 구매하러 온 고객에게는 “노즐대가 고장나지 않았으면 앞쪽 머리 부분만 구매해 교환해 사용하라”고 일러준다. 또 “노즐도 오래 사용하면 구멍이 커져 농약 살포량이 많아져 오히려 손실이 크다”며 “자주 교체해 사용하면 농약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인다. 어떻게 하면 농가에 이득이 될지를 열심히 설명하는 것이다.그는 또 볍씨 소독제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볍씨 소독할 때 꼭 물 온도를 따뜻하게 맞춰줘야 한다”며 “온도를 맞춰주지 않으면 약제를 아무리 좋은 것을 사용해도 소용없다”고 재차 몇 번을 강조했다. 농가에서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도록 먼저 조언해 주는 것이다. 그의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이 절로 묻어나는 광경이다.30년째 농촌 고객 사랑 실천 조성주 대표는 산소에 사용할 제초제 사용시기가 늦었음에도 이를 요구하는 고객에게 사용 요령을 알려준다. 다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부분을 미리 말해주고 어떻게 사용하면 늦었지만 조금이나마 효과를 볼 수 있는지 설명한다. 고객
경북 군위의 의흥농약사 김윤겸(42) 대표는 작년 10월 새로 판매하기 시작한 특수 미생물 비료 ‘라이조캐어’로 영업에 신이 나 있다. 매년 미생물제제만 2000포 정도를 판매하는 그로서는 미생물과 유기물이 함께 혼합돼 하나의 제품으로 출시된 ‘라이조캐어’가 고객들에게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판단에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미생물 제품은 사용자인 농가들의 제품 이해도가 높아야 판매할 수 있는 만큼 높은 수준을 요구한다. 이 같은 수준 높은 농가들의 입맛을 맛춰줄 수 있는 제품인 ‘라이조캐어’를 공급하게 됐으니 김 대표가 신이 날 수 밖에 없다.김 대표는 “고추 묘상 하우스에 2월에 공급했는데 하우스 가스 발생이 없고 괜찮다는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며 “마늘·양파밭에도 지난해 10월 씨 심기 전에 사용돼 오는 4월 말 흑색썩음균행병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미생물제제는 대체적으로 비료를 별도로 구매해 함께 섞어 사용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라이조캐어’는 한번에 이 두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라이조캐어’는 파인아그로케이칼(주)에서 공급하는 특수 미생물 비료로 친환경유기농자재로 공시된 제품이다
농협은 지난달 28일 ‘제2회 농협 축산기자재 산업 정보전’을 안성팜랜드에서 개최했다. 전시회는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한국 축산기자재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내 기자재업체 76개 업체가 참여하고 농가, 컨설턴트, 구매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관했다. 농협은 축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업을 위한 신기술을 공유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이를 통해 업체는 관련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구매자와 생산농가는 기술과 제품 정보를 얻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상호 시너지 효과를 만드는 기회가 됐다. 또한, 전시 행사와 더불어 축종별 핵심 기술 설명회, 최저가 경매, 한정 판매, 축산 현안 토론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28일에는 양돈·양계 분야 주요기술 설명회와 동물약품 만남의 장, 축산기자재 판매 이벤트 등이 마련됐고 축산 현안 토론회도 열렸다. 이어 29일에는 한우·낙농 분야 주요기술 설명회와 축산정책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남인식 농협 축산컨설팅부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축산기자재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라고 강조하고 “현재 가격하락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 축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서 30여년을 농자재 공급에 힘써온 부흥농자재 이재원(55) 대표. 그는 지역 농업인에게 ‘병충해가 심하면 부흥농자재 이 대표를 찾아라’라고 정평이 나 있다.흔히 작물이 병해충에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예방차원에서 살포하기 때문에 저렴한 약제만을 찾기 쉽다. 그러다보니 약효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후에 병해충 발생이 심해져 피해를 보는 경우가 생긴다. 이 때 부흥농자재 이 대표를 찾으면 해결된다는 것이 지역 농업인들의 증언이다.이 대표가 처방한 약제들로 방제하면 심하던 병해충도 안심이다. 방제가 어렵다는 탄저병도 그의 처방대로 두 번 살포하면 이곳저곳으로 번지던 병이 멈춘다는 것이다. 같은 약제를 판매해도 부흥농자재에서 약을 처방 받아 살포하면 좀 더 쉽게 병해충 피해를 잡을 수 있어 고객들의 신뢰가 높다. 이 대표는 “약제 한번 살포하는데 노동력과 시간이 많이 소비된다”며 “안 그래도 농사짓는 것이 힘든 농업인들이 한번만 살포해도 병해충 방제가 확실하게 되는 쪽으로 처방하는 것이 옳다”고 말한다. 처방 하나 하나를 농업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이 대표다.당진 지역 무 종자 90% 공급 이처럼 효과 위주로 처방을 하다보니 그의 실력에 대한
우리나라 기능성비료, 생물농약 등 ‘주목’전세계 제네릭 농약 시장이 양적으로는 팽창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품질은 미지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우리나라 제품 중 ‘기능성 비료’ 및 ‘생물농약·천연물 농약’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6~28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3 CAC(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Crop Protection Exhibition, 상해 농업용화학품 및 식물보호전시회’에는 전체 참여 560개사 가운데 약 70%가 제네릭농약 생산 원제회사가 차지했다. 지난해 CAC 박람회에 비해 “2배 이상 커졌다”는 참관자들의 증언에 따라 제네릭농약 생산업체의 양적 팽창 및 박람회 규모의 성장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CAC 측은 “중국의 농업관련 화학업계는 지난해 3억5500만 톤을 생산했다”며 “19% 성장한 것으로 제초제는 42.5% 성장했으나 살충제는 12%, 살균제는 7.1% 감소했다”고 밝혔다.중국, 지난해 3억5000만톤 생산 19% 성장이번 박람회의 규모는 최대이나 품질은 아직 규모만큼 성장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 일산 ‘킨텍스’ 규모
충남 부여군 남촌4구에 위치한 홍산농약사는 매장 안 전체가 휴게실과 같은 분위기다.이성렬(50) 홍산농약사 대표는 고객을 위한 고객에 의한 농약사를 실천하고 있다. 시골이다 보니 연령대가 높은 어르신들이 많은데다 한번 병원에 다녀오려고 해도 차편이 3~4시간에 한 번 있는 경우도 많아 그 사이 기다릴 곳이 필요하게 된다. 매장 전체가 휴게실이자 정보교류의 장이럴 때 아침 일찍부터 문을 열고 부담 없이 앉았다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대표의 매장인 홍산농약사다. 여기에 있다 보면 농사를 짓는 다수의 농업인들이 와서 편히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농사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어갈 수 있게 된다. 홍산농약사가 정보의 장을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지역의 농업인들에게 홍산농약사는 저절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 홍산농약사가 단순히 건전한 휴게실의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휴게실 분위기는 이 대표의 서비스정신이 특화된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이 대표가 농업인들의 발길을 잡는 것은 효과 위주의 철저한 처방 덕분이다.병해충의 발생도 변하고 있는데다 저항성 획득도 빨라지고 있는 경향에 맞춰 신제품 위주의 효과 높은 농약을
2세대가 이어가는 해남 농업인의 명소땅이 기름져 쌀농사가 잘되고 부농이 많은 고장 해남. 이 지역에서 농사짓는 사람치고 해남읍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부농원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한 곳에서 50년째 농자재 도소매업을 하면서 지역 농업인들과 애환을 나눠왔기 때문이다. 특히 부농원의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이형복(76) 사장은 해남 사람들과 형 동생도 그런 경우가 드물 만큼 든든하면서도 살가운 사이다. 해남 사람들의 작물병원이자 사랑방 현재 국내 최고의 쌀로 인정받는 ‘한눈에반한쌀’이 이곳 해남의 토양이 길러낸 쌀이다. 그런 만큼 전통적으로 수도작의 고장인 해남은 농약을 비롯한 농자재의 유통에서도 다른 지역보다 앞서 나갔다. 농지가 넓어 이에 필요한 농자재의 물량과 종류가 타 지역보다 많았던 것. 부농원은 해남의 농업인들에게 병원이자 쉼터이면서 고민상담소의 1인3역을 해주는 장소로서 일상 속에 자리잡고 있다. “사람이 아프면 병원을 찾지요. 작물이 시원치 않으면 저절로 부농원으로 발길이 가더라고요.” “다른 일 보러 나갔다가 부농원 들르지 않고 오면 왠지 서운한 마음이 들지요.” “사장님과 마주앉아 이런 저런 농사 고민 나누다 보면 막혀있던 가슴이 시원
미국의 영양제 1위 회사인 브랜트(BRANDT)(대표 Rick C. Brandt)사는 제초제와 영양제를 혼합해 각각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등 차세대 농자재를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31일 브랜트사의 대표, 부사장 및 아시아태평양 담당자 등 4명은 (주)오더스 충북 음성군 공장을 방문해 업무 협의를 하는 가운데 이 같이 밝혔다. 브랜트사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지향하기 위해 차세대 영양자재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식물생장조정제와 Ca, Zn, Br 등을 하나의 제품으로 만드는 것, 생물농약과 Ca, Zn, Br 등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제품, 제초제와 영양제를 혼합해 각각의 효과가 극대화 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 등이다. 이 같은 기획들은 상상하기 어려웠던 것들로 미국 내 1위 기업에 걸맞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란 평이다. 독자적인 제형 기술력 보유로 시장 석권브랜트사가 이처럼 뛰어난 아이디어를 내고 추진할 수 있는 것은 이 기업이 가진 기술력에 바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브랜트사는 1953년 Glen Brandt 와 Evelyn Brandt Thomas 남매가 설립한 회사로 2세 경영 체제에 있다. 미국의 스프링필드에 본사가 위치하
올해 유난한 한파 속에 그 중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춥다는 태백을 뜨거운 열기로 녹여내고 있는 기업이 있다. 창업 10주년을 맞이한 (주)한얼싸이언스(대표 심봉섭)가 지난해 완공한 5930㎡ 규모의 태백 철암농공단지 공장에서 쉼 없이 농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2003년 심봉섭 대표를 포함 3명의 직원으로 사업을 시작한 (주)한얼싸이언스는 지난 10년간 숱한 난관에 부딪치며 회사가 없어질 뻔한 위기도 여러 번 겪어왔다. 공장이 없어 다른 공장에 가공생산을 맡겨 이를 가지고 판매에 나서면서 구멍가게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그러나 이 같은 위기 극복을 통해 내공이 다져져 지금은 새로운 10년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 됐다.“지난 10년이 앞으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 기간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를 재창업의 원년으로 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심 대표는 (주)한얼싸이언스의 현재 모습을 씨앗이 땅을 뚫고 올라온 상태로 정의한다. 지난해 농약 제조회사로 정식허가를 받은 것을 비유해 “농약을 살포해 무사히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표현도 덧붙였다.연구·개발에 끊임없는 투자가 성공 밑천 심 대표가 이처럼 미래를 자신할 수 있는 배경에는 다양한
성욱(59) 여의주영농조합법인(충남 청양군 정산면) 대표는 1996년 귀농 후 구기자를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다.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는데 땅 만들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성 대표는 선농발효(주)의 ‘강력 칼스 NC-R' 미생물 퇴비를 사용하고 있다.구기자는 한 번 심으면 7~8년을 수확하기 때문에 연작장해가 생길 수 있어 토양개량에 힘써야 하는데 ‘강력 칼스 NC-R’의 토양개량 효과가 탁월하다. 구기자는 또 다비성인데다 재배법 상 멀칭을 하기 때문에 추비를 주기 어려워 기비가 매우 중요한 작물이다. ‘강력 칼스 NC-R’은 구기자를 수확할 때까지 서서히 분해되면서 작물에 양분이 필요할 때마다 맞춤으로 효과가 계속 유지돼 기비로 사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청양 유기농 구기자 생산에 기비로 사용성 대표는 “현재 청양군 친환경 구기자를 재배하는 농가가 30농가 정도로 전국 친환경 구기자 생산량의 70%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선농발효(주)의 제품을 2년째 회원 모두 공동구매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선농발효(주)의 제품을 사용하다 보니 동네 이웃에서도 이 퇴비를 구매할 수 있도록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는 일이 늘고 있다”며 “특히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이와 함께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한우산업의 미래는 함께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창립때부터 숱한 아스팔트 농사와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한우농가의 기백과 역동성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