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이네 봉장> 하재영&제봉선 부부 꿀벌응애류는 꿀벌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옮겨 양봉 산물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특히 이를 제때 방제하지 않으면 월동 중 꿀벌이 폐사할 가능성이 커진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초 꿀벌 폐사 문제로 실시한 민관합동 현장 조사 결과, 꿀벌 폐사가 발생한 대부분 농가에서 꿀벌응애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폐사 원인 중 하나로 꿀벌응애류가 지목되기도 했다. 양봉농가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꿀벌응애류의 밀도가 가장 높다는 8월, 기존 방제와 다른 방제법을 통해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경남 함안군 <봉선이네 봉장> 하재영, 제봉선 부부를 만났다. 하재영 대표는 “꿀벌응애를 방제하기 위해 그동안 동물용의약품으로 등록된 많은 약제를 사용해봤지만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했었다”며 “올해 추천을 받아 시범 사용한 ㈜남보 ‘꿀벌응애균뚝365’는 사용 후 약 5일경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0일 이상 효과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제 살포 직후 변화가 없어 다소 의심스러웠으나,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었다”고 덧
이번 호에는 주요 작물에 기생하는 식물선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장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농가소득을 떠나 주식 작물인 벼에 기생하는 주요 선충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생각보다 많은 종류가 발견된다. 그 중 벼뿌리선충과 벼잎선충은 무논에서, 뿌리혹선충과 씨스트선충은 밭벼에서 문제가 되는 선충이다. 몇몇 벼 재배 국가에서는 뿌리혹선충과 벼뿌리선충, 그리고 우프라(ufra)병을 일으키는 벼줄기선충에 의한 피해가 크다. 그 외에도 아프리카수염선충, 백합곤봉선충, 긴꼬리줄기선충, 가는꼬리위축선충, 사탕수수위축선충, 곤봉위축선충, 사과위축선충, 강원세줄위축선충, 유가세줄위축선충, 콩뿌리썩이선충, 수선뿌리썩이선충, 밀뿌리썩이선충, 사과뿌리썩이선충, 측백나선선충, 고추나선선충, 동양나선선충, 참깨반나선선충, 벼씨스트선충, 왕벼씨스트선충, 당근뿌리혹선충, 자바니카뿌리혹선충, 제주뾰족주름선충, 동양주름선충, 인포미스주름선충, 수양버들가는주름선충, 명숙가는주름선충, 사과나무잔주름선충, 옥수수비늘주름선충, 톱비늘주름선충, 횡성접시머리선충, 대추나무긴침주름선충, 상수리작은껍질선충, 망고
얼마 전 우리나라를 관통했던 태풍 카눈으로 극심한 수해 피해가 발생했는데 태풍이 지나가자 더위와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한낮 온도가 35℃를 넘는 것은 이젠 일상이 되어버렸다. 움직이지 못하고 한자리에서만 꼼짝 못 하고 서 있어야 하는 식물로서는 참 견디기 어려운 환경 스트레스이다. 식물이나 미생물들은 고온 여름철에는 어떻게 더위를 견디면 살아나가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더위로 인한 단백질 변성 방지하기 위해 애 쓰는 식물 시원한 물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미생물의 도움 절대적 더위를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단백질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야 하는데 단백질은 아미노산들이 일렬로 연결되어 복잡하게 뭉쳐진 덩어리이다. 쉽게 말하면 30cm 정도 되는 실을 동그랗게 뭉쳐놓으면 그 안에 실들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게 되는데 단백질은 꼭 그런 모양이다. 그러다 보니 외부에서 조금만 충격이나 영향을 주면 실타래같이 복잡하게 얽힌 모양이 약간 삐뚤어질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단백질에 변성이 일어나 고유의 기능을 잃게 된다. 그러기에 식물은 더위로 인해 단백질의 변성을 방지하기 위해 무진 애를 쓰고 있다. 미생물도 마찬가지로 식물의 세포 껍데기(세포막)는 지질(지방)으로 구성되어
지난 2019년 국내 제도권 금융으로 법제화된 온라인 투자 연계 금융업(이하 ‘온투업’)은 기존 제도권 금융의 혜택에서 소외된 금융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접 자금을 공급해 줄 수 있도록 연결하는 대안금융의 형태다.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해 대안신용평가모델, 비대면 금융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고도화함으로써 자금이 필요한 금융소비자와 자금을 운용할 투자자를 직접 연계하는 핀테크(FinTech) 금융산업이다. 최근 농림수산식품분야에도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인 ‘온투업’이 등장하면서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중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지는 3차 산업인 금융업을 뛰어넘어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 기술까지 활용해 ‘온투업’과 농수산식품 업계와의 상생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금융 및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발 중인 주식회사 온투인의 기고를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금융 서비스인 ‘온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주식회사 온투인은 2022년 5월 11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도권 금융회사로 진출한 혁신 금융기업이자 농수산식품 분야
바이오플랜 ‘벼 분얼기술’과 ‘탄소중립’ 교육 진행 ㈜바이오플랜(대표이사 유승권)은 8월 22일 속리산에 위치한 알프스 수련원(보은)에서 (사)한국쌀전업농 아산시연합회 김성재 회장과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지원과장을 비롯한 304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분얼기술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한국쌀전업농 아산시연합회 회원들의 탄소중립농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개최됐다. 300여 명의 회원들은 ‘벼농사 저탄소 실천’과 ‘돈 버는 벼농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아산시에서부터 45인승 버스 10대에 나누어 타고 이른 아침 속리산까지 찾아와 알프스 수련원을 가득 채웠다. ㈜바이오플랜 유승권 대표는 보은군쌀전업농 연합회장, 보은군 농정과장, 삼승면장, 삼승면 이장협의회장 등과 함께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이들을 맞이했다. 또한 본 행사에 앞서 보은군 삼승면 여성농업인들로 구성된 난타팀 ”버럭삼승”의 특별공연으로 우리의 전통 악기연주와 승무를 통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감동과 박수세례를 받았다 (사)한국쌀전업농 김성재 아산시연합회장은 “충남이 직파 사업 시범도로 선정되어 2025년까지 150억원을 지원 받아 아산시
지난 호에 이어 잎에 기생하는 선충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딸기잎선충은 어떤 선충인가?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식물의 지상부 내외부에 기생하는 선충이다. 예를 들면 딸기에는 기생하는 부위에 따라 내부 또는 외부에 기생하고 베고니아와 작약에는 내부기생한다. 크기는 암컷이 0.45~0.8㎜, 수컷은 0.48~0.65㎜ 정도이다. 기생당한 식물은 꽃양배추 모양이 된다. 기주범위는 넓은 편으로 250여 이상의 식물에 기생하고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정기자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딸기잎선충의 기주식물을 예를 든다면? 추박사 딸기, 벼, 감자, 백합, 베고니아, 국화, 제라늄, 다알리아, 거베라, 아네모네, 아이리스, 살비아, 금매화, 엽란, 작약, 수국, 무화과, 고무나무, 시클라멘, 까마중, 개쑥갓, 제비꽃, 뱀딸기 등 많다. 정기자 딸기잎선충의 기생에 의한 식물의 피해증상은 어떠한가? 추박사 피해받은 식물들은 팻취나 일렬로 나타나기 때문에 포장에서는 쉽게 구분된다. 성장이 저해되어 건강한 포기에 비해 작다. 지상부의 증상은 국부적으로 나타난다. 잎의 전형적인 증상은 모양이 뒤틀리고 주름지고 변색되고 작아진다. 괴사 부위가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이상기온으로 엄청난 물 폭탄을 쏟아내더니만 이제는 연이어 폭염이라 정말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렇게 더운 날씨 가운데에도 진딧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번식을 하고 있으니 아주 대단한 생존력이다. 올해는 5월초까지 냉해 피해를 걱정하였는데 두 달이 지난 지금은 물과 더위와의 싸움이라니 지구 온난화의 전조라고도 하고 한편에서는 지구의 자연스러운 순환 과정이라고도 하는데 어쨌든 농업인들이 살아가기에 좋은 날들은 아닌 듯싶다. 국내 농업 미생물 시장의 가치는 약 3조4천억 정도로 추정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농업 미생물 시장의 가치는 약 3조4천억 정도로 추정하며 세계시장 규모의 688억 달러(약 75조)의 4.5%를 차지한다. 특히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농약, 비료, 생균제 등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가축의 질병을 막는 항생제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이용되는 생균제는 1,000억 정도의 규모로 가장 큰 성장을 기대하는 분야라고 보도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농업인들의 어려운 상황들이 미생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토양의 힘이 늘어나고 작물 생산성도 증대되는 효과들이 여기 저기서 나왔으면 좋겠다. 토양의 미생물들은 이렇게 더운
<수박공선회> 이동한 부여군연합회장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수박공선회 부여군 연합회(회장 이동한)에서 2년 전부터 재배하기 시작한 ‘조생씨드제로’ 수박에 대한 지역 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조생씨드제로’는 ㈜농우바이오(대표이사 박동섭)가 개발한 씨 없는 수박으로 고온에도 잘 견딜 수 있고 장마철에도 맛과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개량된 3배체 품종이다. 충남 부여군 부여읍에서 33년째 수박 시설하우스를 운영 중인 수박공선회 이동한 부여군연합회장을 만나 ‘조생씨드제로’에 반응을 확인해봤다. 이동한 회장은 “부여군연합회에서는 씨 없는 수박과 씨 적은 수박의 재배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일반적으로 3배체 품종의 재배관리가 까다롭다고 알려졌지만, 실제 수정과 순 관리만 철저히 하면 열매가 맺은 후 관리는 오히려 보통 수박보다 쉽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2년 전부터 재배하기 시작한 ‘조생씨드제로’가 상품성이 높고 조기 수확이 가능해 재배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부여군연합회에서 재배하고 있는 보통 수박의 경우 7월에 수확이 시작되지만, ‘조생씨드제로’의 경우 이미 6월 중순부터 수확되어 출하되고 있
올 여름도 더위로 고생 좀 꽤 할 듯하다. 전 지구적 고온 현상에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본격적인 여름철을 대비하는 전력 당국은 벌써부터 전력피크를 우려하며 긴장을 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아세트알데히드를 얼마만큼 빠르게 해독하느냐에 따라 주량 결정 미래 에너지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태양광 발전소를 비롯해 풍력, 조력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그 중에 알코올이 미래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마도 알코올 하면 술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술을 많이 마시면 머리가 아프다거나 다음날 속이 안 좋아 설사를 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원인은 술에 들어있던 알코올이 우리 몸에 들어가서 분해되는 도중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녀석으로 변하여 생긴 현상들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좌충우돌 사고뭉치 녀석으로 피부노화를 일으킬 수도 있고,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도 있는 물질이다. 사람마다 이 아세트알데히드를 얼마만큼 빠르게 해독하느냐에 따라 주량이 결정되는데 어쨌든 술은 우리 인간의 삶에서 떼어 내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밀접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술에 들어 있는 알코올은 소독용으로 사용되거나 물질을 추출할 때 용매로도 쓰이기도 한
농업회사법인 두일TMR㈜ 농업회사법인 두일TMR㈜(대표이사 최두식)는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 작물을 100% 이용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필요한 혼합사료(Total Mixed Ration. TMR) 및 차별화된 발효 혼합사료(Total Mixed Fermented Ration. TMF)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특히 쌀 수입 개방 및 쌀값 하락에 따른 대체 작물 전환에 대한 정부 시책에도 부합하고 있으며, 수급 불균형의 수입 조사료 대체효과와 함께 국내 축산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명품브랜드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최초 고온·고압 스팀 이용 발효 혼합사료 제조 신기술 두일TMR㈜는 지난 2009년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충남 부여군 석성면 증산리 부지 23,100㎡에 정부보조 17억원과 자부담 12억원, 추가투자 13억원(총42억원)을 투입해 착공했다. 이후 2011년 5월 공장 4,950㎡, 창고 660㎡, 사무실 및 근린생활시설 485㎡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준공함으로써 일일 최대 200톤의 TMR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추가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고온·고압 스팀을 이용한 TMF 제조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최두식
이번 호에는 잎에 기생하는 선충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잎을 가해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선충은?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씨알선충, 잎선충, 줄기구근선충, 코코넛줄기선충, 소나무재선충 등이 직·간접으로 연관되어 있다. 이들 중 씨알선충과 잎선충이 대표적인 잎 가해 선충들이다. 코코넛줄기선충은 매개충인 야자나무바구미가 코코넛나무의 엽액을 가해할 때 침입한다. 오래된 잎은 황화되어 죽고 어린잎은 황화된다. 푸른 열매와 미개화 꽃은 떨어진다. 그리고 코코넛 줄기에는 3-4㎝ 크기의 적갈색 고리띠가 만들어진다. 많은 선충이 고리띠 변색조직의 내외부에 존재한다. 소나무재선충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나 북방수염하늘소가 소나무, 잣나무, 해송 등의 새순을 갉아 먹을 때 상처를 통하여 침입한다. 침입한 선충은 빠르게 증식하여 양수분의 통로를 막게 되고 잎은 황화되어 말라 죽는다. 나무는 2-3개월 이내에 100% 고사한다. 엄격하게 따지면 코코넛줄기선충과 소나무재선충은 줄기에 문제를 일으켜 기주를 고사시키는 선충이지만 잎에서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는 관계로 소개한다. 정기자 잎선충은 얼마나 되며 경제적으로 중요한 종은 무엇인가? 추박사 식물의 조
유기물 처리 전문기업 ㈜와이에스3공장 산이나 알칼리 등의 용매 사용 없이 물과 열, 압력만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작물이나, 가축은 물론 인체에도 무해합니다 유기물 처리 전문기업 ㈜와이에스3공장 (대표이사 김동원)이 국내 최초로 고온·고압 아임계수를 이용한 유기물 완전 분해 특허 기술을 적용해 닭털을 분자 단위까지 분해하여 고품질의 동물성 L형 유리아미노산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물의 임계점(온도 374℃, 압력 220bar) 이상은 액체도 기체도 아닌 초임계수(超臨界水, Supercritical water)라고 하며, 그 이하의 고온·고압(150~250℃, 15~100bar) 상태의 물을 아임계수(亞臨界水, Subccritical water)라고 한다. 아임계수는 강력한 가수분해력과 유기물 용해력이 있어 이를 이용해 저분자화 및 열분해·산화분해에 의한 물질변환으로 유용성분을 추출할 수 있다. 특히 산이나 알칼리 등의 용매 없이 물과 열, 압력만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며, 인체에 무해하다. 최근 식품원료나 부산물의 유효성분 추출 등 식품가공 기술의 활용범위가 확산되고 있다. 김동원 대표는 “이번에 닭털을 원료로 한 동물성 유리아마노산은 자사의 유기물 완전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제14대 중앙회장 선거가 지난 1월 2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실시됐다. 이날 선거는 코로나19(COVID-19) 상황이었던 지난 제13대 선거와는 달리 전국 대의원 217명 중 173명이 한자리에 모여 두 후보의 정견 발표를 듣고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참관인 입회하에 유권자들의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투표 마감 후 선거관리위원과 참관인 입회하에 개표가 이루어졌다. 이어 고종원 선거관리 위원장이 개표 결과 기호 1번 박영주 후보가 당선됐음을 발표했다. 고종원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제14대 중앙회장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공명정대 하게 진행된 것 같다”며 “선거관리 위원회는 선거 활동 기간에도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를 지켜 주신 두 후보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 발전과 회원 권익을 위해 정정당당한 경쟁에 의해 선출된 제14대 중앙회장 박영주 당선자와 함께 모두가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통과 단합을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박영주 회장 당선자는 당선 소감으로 ‘소통과 단합’을 강조하며, “무관심보다는 부정적이라도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어야 소통하고 인정과 신뢰로 이어갈 수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농업계는 고금리·고유가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경영비 상승과 소비 위축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구제역·럼피스킨 등 각종 가축전염병과, 냉해·폭염·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도 연이어 발생하면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우리의 들판을 지켜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금 이 시각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축산 농가와 방역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정부는 어려운 상황을 맞아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면서,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전략작물직불제와 가루쌀 산업화 등 창의적 대책으로 밥쌀 재배면적을 19천ha 감축하면서 예년에 비해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