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산림청과 협업을 통해 산지에서 가축사육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산지생태축산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산지생태축산은 산지를 활용, 동물복지를 고려한 가축 사육과 환경친화적 축산물 생산으로 관광·체험 등을 접목한 6차 산업형 축산을 의미한다. 농식품부는 초지법령 개정을 통해 초지의 부대시설에 축산업 관련 체험을 위한 일정 규모 이하의 시설(축산체험시설, 축산경관시설, 간이휴게시설)을 추가(시행규칙, ’14.4.16 완료)하고, 초지 조성과 관련, 국유지·공유지 대부료율 운영주체의 변경(법개정안 국회제출, ’13.12.31)을 추진 중에 있다.또 산림청 소관의 산지관리법 시행령 개정(입법예고 완료 ’14.5.15)을 통해 농림어업인 등의 가축방목 허용면적을 확대(3만㎡→5만㎡)하고, 가축방목 일시사용신고를 현행 준보전산지에서 보전산지 중 공익용산지를 제외한 임업용산지까지 확대를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축산현장의 어려움을 찾아내고 연구개발 결과의 축산현장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 현장명예연구관과 지도관 112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각 분야별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현장명예연구관과 지도관은 앞으로 2년간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축산 기술 발굴과 개발에 협력하고 연구사업의 심의, 자문, 평가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한 개발된 축산기술의 현장 접목을 통한 활용도 제고, 현장 간담회, 현장 컨설팅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국립축산과학원 소속 부서별로 위촉된 현장명예연구·지도관은 농촌진흥사업 축산관련 기술집, 홍보물과 당면현안, 기술정보 등을 인터넷과 문자로 제공받게 된다.인천에서 한우 45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계림농장 김학수 대표는 현장명예지도관으로 활동하며 한우 번식·계획 교배 및 사양관리 기술 등 한우농가 컨설팅에 참여하는 등 축산 개발 기술의 농가 보급을 위해 노력해왔다.송용섭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현장 중심 축산 연구 활성화를 위해 기존 73명으로 운영하던 현장 명예 연구·지도관들을 축종별·분야별 현장 종사자 중심으로 112명으로 확대 위촉하게 됐다”며 “현장명예연구·지도관과 협력을 강화해 농
톱밥을 블루베리 과원 바닥 전체에 두께 10cm정도 되도록 덮어 주면 무처리 대비 잡초 발생을 80%이상 줄일 수 있고 한 나무 당 수량도 13.7%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베리류 중 선호도와 재배면적이 가장 많은 블루베리 재배와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블루베리를 재배할 때 토양이 갖추어야 할 조건은 산성도(pH)와 공기가 잘 통하고 산성을 지닐 수 있는 토양성질을 고려하는 것이다. 블루베리가 생육하기 좋은 토양 산도는 pH4.3~5.3 정도가 가장 적합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산도를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피트모스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블루베리 묘목을 심은 후에는 잡초방제, 토양물리성 개선, 유기물 보급 등의 역할과 산성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기물 멀칭이 필요한데 이에 적합한 재료가 톱밥이다. 톱밥 멀칭으로 과원의 잡초가 줄고 수량이 증가하며 가뭄이 왔을 때 피해를 완화시키는 역할도 한다는 것. 블루베리는 묘목을 심은 후에는 관수가 가장 중요하다. 토양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시로 물을 주어야 하고, 특히 봄 가뭄과 장마 이후 여름, 바람이 많은 겨울철에 토양 건조 상태를 판단해 묘목이 시들지 않도록 해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시설수박 재배농가에서 정식 초기에 밤낮의 기온차로 인한 저온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열선을 바닥에 설치해 주는 것이 생육에 도움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도내 시설수박 주산지인 음성, 진천의 정식시기는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으로 생육초기에 보온관리를 소홀히 해주면 저온 및 이상기온으로 초기 생육이 부진할 뿐만 아니라 수량과 품질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도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가 지난해 1기작 시설수박 하우스에서 정식묘를 중간에 두고 바닥표면에 전열선을 2줄로 설치해 생육 상태를 시험한 결과 초기 활착률이 12% 증가했고, 생육이 균일해 동시 착과가 가능했다. 특히 상품성이 떨어지는 공동과와 기형과 발생비율이 11%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택구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품질관리팀장은 “시설수박은 생육초기 온도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한해 농사가 결정된다”며, “정식 직후 보온관리에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어미돼지와 새끼돼지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동물복지형 어미돼지 사육시설(분만틀 대체 사육시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기존 돈방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변식으로 돼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고 관리가 편리하다. 지난해부터 돼지를 대상으로 ‘동물복지 양돈농장 인증제’가 시행되고 있는데 그 기준에 의하면 분만돈의 경우 분만 후 5일 이후부터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일반적인 양돈농장에서 분만돈은 분만틀에서 사육하는데 동물복지 인증기준에서는 분만틀의 사용을 금지하며, 분만 후 5일 이후부터 어미돼지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에서 사육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분만틀의 평균 넓이는 약 1.1㎡로 어미돼지가 앉았다 일어서기만 할 수 있는 매우 좁은 공간으로 국내외 동물복지 인증기준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것이다.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동물복지형 어미돼지 사육시설은 ‘동물복지 양돈농장 인증기준’에 맞으면서 국내의 사육여건을 고려해 일반 농가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외국의 동물복지형 어미돼지 사육시설은 기존의 돈방 면적 대비 최소 1.5배 이상의 면적이 필요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동물복지형 어미돼지
고측고 토마토 전용하우스(4.5m)에서 장기 수경재배를 하면 저측고하우스(3.0m) 대비 상품과 수량이 9~19% 증가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토마토 재배 하우스의 천장 및 측창 방충망 설치, 에어커튼, 탄산시비, 다겹보온커튼, 무인방제기 및 복합환경조절장치 등 환경개선에 의해 고품질 과실 생산이 가능하다. 농진청은 강소농 토마토 육성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재배환경 개선 및 배지의 수분관리 기술 투입효과 실증 평가회를 지난달 19∼20일 경남 김해 토마토 재배농가에서 개최했다. 기존 토마토 재배 하우스는 높이가 낮아 작물의 생육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재배환경이 좋지 않았고 또한 농가에서는 토마토 수경재배 시 배지수분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에서는 시설하우스의 높이를 높여 토마토 재배에 적합한 고측고하우스를 개발하고 배지 수분관리 기술을 농가현장에 적용했다. 코이어배지의 수분함량 50~60% 제어로 지속적이고 일정한 수확량 확보가 가능하고 배지의 수분함량, 온도, 전기전도도 및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공유 및 확인해 생육환경 조절 또한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지난달 17일 개원한 국제성모병원과 노인복지시설(마리스텔라)에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원예치유를 목적으로 한 식물공장 설치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농진청 채소과에서는 식물공장 산업화를 위해 기획단계에서부터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식물공장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기술지원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한 식물공장은 600m2의 면적에 5단으로 된 수경재배 시설로, 여기서 생산되는 상추는 80g 크기로 매일 1000포기를 수확할 수 있어 모든 병상과 복지시설 입주자에게 일주일 단위로 공급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한국축산경영학회(회장 정경수)는 2013년 한해 축산발전을 위해 공헌한 한국축산경영인으로 이강우 한우협회장과 강성기 한우자조금위원회위원장을 공동으로 선정하고 2014년 2월 20일 한국축산경영학회 2013년 정기총회에서 수여식을 거행했다.한국축산경영인 대상은 매년 한국 축산 발전을 위해 헌신한 축산경영인들을 심사해 선정하는데, 이강우 회장과 강성기 위원장은 그간 구제역과 FTA, 쇠고기시장의 공급과잉 문제 등으로 어려웠던 국내 한우산업을 안정적으로 이끈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하게 됐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박태현)이 미래 농식품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업·농촌기반의 미래융복합기술 발전을 위해 지난달 19일 ‘학술·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농과원의 농업기초기반 기술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융복합 원천기술을 연계해 국가 연구·개발(RD) 효율성 제고 및 농식품 융복합 연구를 촉진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함으로써 성사됐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특히 △로봇 및 무인화 기술 기반 미래농업환경 구축 연구 △신기능성 생물소재 천연물 신약, 항노화 식품 개발 △나노물질 이용 병해충 진단기술 개발 등 세부협력과 전문가 교류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최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소개한 ‘토마토 GAP 생산가이드’에 따르면 육묘 및 정식묘 단계부터 재배환경인 토양과 수질의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토마토에 등록된 농약만을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비료는 비료공정규격에 적합한 것을 사용해야 한다. 주요 작업내용을 일지에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다. 농진청은 토마토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농업인이 이해하고 실천하기 쉬운 GAP 실천방법을 육묘·정식묘, 재배, 수확 및 수확후 처리 단계로 나눠 소개했다.그 밖의 안전생산 요령으로는 재배포장 및 작업장, 관수·관비시설 등 작업환경을 정리·정돈해 청결하게 관리하고, 관수·관비 탱크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뚜껑을 닫아 놓아야 한다. 또한 병원성 미생물을 옮길 수 있는 야생동물이나 애완동물이 작업장 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수확 및 수확후 위생관리 요령으로는 토마토 과실과 직접 닿는 수확용기, 수확장갑 등을 작업 전후에 세척해 사용하고, 선별기, 포장작업대도 작업을 마친 후에는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또한 선별과정 중에 열과 등으로 인해 손상된 과실은 없앤다. 김원일 농진청 유해생물팀 연구사는 “현재 토마토 GAP 인증농가는 전체 토마토 농가 중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첨단 농업연구시설인 식물공장과 함께 공장가동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시스템을 마무리하고 지난 11일 준공식을 가졌다.충북농기원 내에 신축된 식물공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총 416㎡ 규모로 2012년 3월부터 2년여의 공사 끝에 준공했으며 식물공장 12억5000만원, 태양광발전시스템 2억5000만원 등 총 15억원의 국·도비를 투입했다. 주요 시설은 LED 재배시스템, 발아 육묘실, 견학실, 태양광 발전시스템(60KW) 등으로 필요한 에너지는 태양광으로 자체 생산해 활용하게 된다. 실제로 주간의 전력 생산량은 식물공장 내 활용 후 잉여분을 다른 시설에 사용하고 있으며, 야간에만 부족 전력을 인입 전력으로 이용한다.이번 태양광 식물공장의 시설은 통제된 공간 내에서 작물의 생육환경(빛, 공기, 열, 양분)을 인공적으로 제어하고, 성장 상태를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생육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계절이나 장소에 관계없이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김숙종 충북농기원장은 “식물공장의 건립 목적은 기후 변화와 잦은 기상재해에 따른 농업여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연구에 있다”며 “기
소비자가 씻지 않고 상추나 깻잎 등 엽채류를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기술이 현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엽채류 세척·살균시스템을 보급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엽채류를 망사형 세척상자에 넣어 1차 수조에서 공기방울로 세척하고, 2차 수조에서 전해수(차아염소수)로 살균해 유해세균을 제거한 후 3차 수조에서 냉각수로 헹궈 회전원통에 넣고 물기를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시간당 150kg의 엽채 세척·살균·헹굼이 가능해 손으로 하는 기존 세척(시간당 4kg)에 비해 효율적이다. 세척비용은 kg당 250원으로 kg당 1125원이 드는 기존 세척 방법에 비해 소요경비를 약 81% 줄일 수 있다. 또한 대장균은 100% 제거되기 때문에 청결하고 안전성이 높으며, 별도로 씻어 먹지 않아도 돼 간편하다. 이 시스템은 2006년도에 개발돼 2007년 산업체에 기술 이전된 후 지금까지 전국 산지종합처리장에 20여 대가 보급됐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1년 이 시스템을 도입한 충남 금산 농협에서는 시스템 도입 전과 비교해 15∼20%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제14대 중앙회장 선거가 지난 1월 2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실시됐다. 이날 선거는 코로나19(COVID-19) 상황이었던 지난 제13대 선거와는 달리 전국 대의원 217명 중 173명이 한자리에 모여 두 후보의 정견 발표를 듣고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참관인 입회하에 유권자들의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투표 마감 후 선거관리위원과 참관인 입회하에 개표가 이루어졌다. 이어 고종원 선거관리 위원장이 개표 결과 기호 1번 박영주 후보가 당선됐음을 발표했다. 고종원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제14대 중앙회장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공명정대 하게 진행된 것 같다”며 “선거관리 위원회는 선거 활동 기간에도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를 지켜 주신 두 후보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 발전과 회원 권익을 위해 정정당당한 경쟁에 의해 선출된 제14대 중앙회장 박영주 당선자와 함께 모두가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통과 단합을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박영주 회장 당선자는 당선 소감으로 ‘소통과 단합’을 강조하며, “무관심보다는 부정적이라도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어야 소통하고 인정과 신뢰로 이어갈 수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농업계는 고금리·고유가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경영비 상승과 소비 위축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구제역·럼피스킨 등 각종 가축전염병과, 냉해·폭염·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도 연이어 발생하면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우리의 들판을 지켜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금 이 시각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축산 농가와 방역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정부는 어려운 상황을 맞아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면서,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전략작물직불제와 가루쌀 산업화 등 창의적 대책으로 밥쌀 재배면적을 19천ha 감축하면서 예년에 비해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