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각종 벼 병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국지성, 돌발성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보여 벼 도열병, 깨씨무늬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 병 발생이 쉬운 환경이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도 최근 수시로 병이 발생했는지 살피고, 예방적으로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수확 전까지 지속해서 발생하는 벼 도열병 벼 도열병은 생육기에 발생하며 방추형의 회갈색 증상이 특징이다. 지난해 잦은 비로 도열병 발생 면적(4만 4,566헥타르)이 전년(3만 8,801헥타르) 및 평년(1만 3,523헥타르) 대비 크게 증가했다. 도열병은 수확 전까지 지속해서 발생하므로 초기 방제가 특히 중요하다. 벼 깨씨무늬병은 사질토나 노후화 논에서 발생하고 갈색의 깨알 같은 점무늬가 나타나고, 벼알에 발생하면 표면에 갈색 얼룩점이 생긴다. 지난해 발생 면적은 1만 7,287헥타르로, 전년(6,798헥타르) 대비 254%, 평년(1만 1,447헥타르) 대비 151% 증가했다. 벼 잎집무늬마름병은 여름철 고온다습할 때 많이 발생한다. 벼 잎집에 회녹색의 수침상 병반이 형성되고 심해지면 잎이 마르고 줄기가 부러져 벼가 쓰러진다. 벼 흰잎마름병은 7월 중순부
시설 및 노지에 작물은 다년간 연작하는 재배지가 늘어나면서 염류집적, 토양병해충 등 연작장해로 피해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토양내 염류가 집적되면 미량요소 결핍, 토양 전염병균, 선충 등 병해충 증가, 토양 물리성 악화 등 많은 장해가 발생하고 이는 작물의 품질, 수량 저하와 직결된다. 연작장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내염성 작물재배 또는 미생물 투입 등 이용하고 있으나, 그 효과가 미비해 확실한 해소를 위해서는 토양 소독·개량 작업이 필수다. 뿌리혹선충, 작물 생육에 직격탄 연작장해에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키는 병해충은 뿌리혹선충이다. 뿌리혹선충의 피해를 입으면 뿌리에 혹이 난 것처럼 두꺼워지는 증상을 일으키는데, 뿌리혹이 생기면 수분, 양분의 원활한 흡수가 불가능해 지상부의 시들음 증상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고사된다. 또한 세포가 비대해지면서 틈이 발생하여 시들음병과 같은 토양 병원균의 감염을 야기한다. 이러한 토양해충과 병원균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토양내 생존하는 전염원을 완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 병충해는 토양 속 깊은 곳에 위치하고 다년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물 정식 전 토양소독을 통해 전염원을 제거해야 한다. 시설은 물론
생존력 최강, 생활권 수목 및 산림수목 교란식물 “칡” 칡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아시아를 비롯한 미국 등 해외에서도 문제되는 대표적인 생태계 위해 식물이다. 칡이 우점한 지역에서는 다른 식물이 생존할 수 없어 생물 다양성을 단순화시키고, 주요 생활권이나 경작지와 인접한 지역에서는 진드기, 말벌, 뱀 등과 같은 위해인자의 서식처로 이용되고 있어서 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칡은 다년생 식물로 햇빛이 잘 드는 곳이라면 장소에 상관없이 잘 자라며, 지상부를 제거해도 주두부라고 하는 뿌리가 생존하여 여러해를 살아간다. 칡이 방제가 어려운 이유는 종자 번식뿐만 아니라 지하부 뿌리인 주두부로도 생육을 이어가기에 주두부의 완전 제거(뿌리 굴취)를 실시하지 않으면 관리가 어려운 식물이다. 빠른 효과와 환경에 안전한 ‘하늘아래 미탁제’ ㈜경농에서 출시한 ‘하늘아래 미탁제’는 칡, 아까시나무, 산딸기, 찔레꽃과 같은 잡관목과 한국잔디에 발생한 광엽잡초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제초제다. 호르몬 성분의 선택성 제초제를 미탁제 제형으로 처방하여 약효증대 및 약해감소 효과를 높여 주었으며, 약제 처리 후 강우가 발생하더라도 토양으로 약제가 이동하지 않도록 기술력을 극대화한 제품
불규칙한 기후 변화와 온도 상승은 식물 바이러스 발병에 큰 원인이 되고 있다. 매년 더 따뜻해지는 날씨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충이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이는 식물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식물 바이러스는 대부분 매개충에 의해서 전염이 이루어지지만, 토양 또는 종자를 통해서도 전염되기도 한다. 매개충과 토양을 모두 관리해야 하는 이유이다. 바이러스 통합 관리 솔루션, 총채스탑+바이백신! 글로벌아그로㈜에서는 바이러스를 타겟으로 하는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시했다. 고추 칼라병을 매개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와 토양 바이러스를 타겟으로 하는 총채스탑, 공중 감염되는 바이러스를 방제하는 바이백신이 솔루션의 주인공이다. 지난 4월, 글로벌아그로에서는 오랜 기간 연구한 백강균(Beauveria bassiana) 을 이용한 총채스탑 입제를 유기농업자재로 공시하여,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총채스탑에는 항바이러스 물질로 알려진 Pseudomonas olevorans 추출물도 포함되어 있어, 총채벌레 번데기와 토양 바이러스를 동시에 예방·방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총채스탑은 오랜 기간 연구한 만큼, 더 속효적이고 효과적
탄저병은 역병과 더불어 원예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유발하는 병해이다. 잦은 강우와 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탄저병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상환경과 포장 환경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탄저병은 원예작물뿐만 아니라, 과수에도 발생하는 주요 병해로 상품성과 수확량 저하에 주요 원인이다. 6월 하순부터 탄저병 발생 증가 탄저병은 6월 중하순부터 발생해 장마기와 7~8월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급속하게 확대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탄저병으로 인한 수량 손실은 약 15~6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경제적 손실과 직결된다. 탄저병 병원균은 바람과 빗물 등에 의해 전파되는데, 여름철 강우와 태풍 등으로 빠르게 확대·전염된다. 또한 포자상태로 전이가 되어 포장 내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오기 전 예방, 비온 후 치료가 중요 탄저병은 포자상태로 잠복하고 있다가 발병 조건이 맞춰지면 초기에는 연녹색의 작은 반점으로 시작해, 점차 둥근무늬로 확대되면서 병반을 나타낸다. 특히, 기상환경에 의해 전염이 심해 비가 오기 전에는 잘 씻겨 내려가지 않는 내우성이 강하고, 예방효과가 우수한 보호살균제를 처리해야 한다. 또한 비가 온 후에는 침투이행
극심한 봄 가뭄으로 이앙 후 논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6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국 210mm로 평년 353mm 대비 60%다. 특히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낮은 강수량을 보였다는 5월부터 6월 16일 현재까지 강수량을 살펴보면 전국 55mm로 평년 145mm 대비 38%에 불과하다. 논물 관리가 불량해지면 벼의 생육뿐만 아니라, 제초제 약효도 저하될 수 있다. 요즘처럼 가뭄으로 논바닥이 드러나면 이앙전처리제의 잔효력이 평년보다 짧아질 우려가 있고, 피 등 잡초의 밀도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중기제초제로도 방제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중기제초제보다 효과가 크고 경엽처리제보다 일손이 적게 들어 팜한농의 ‘밧사피 입제’가 이럴 때 효과적이다. 피 방제에 효과적인 ‘트리아파몬’이 함유돼 고엽기 피(4엽기)도 수면처리로 간편하게 방제할 수 있다. 이앙 후 20일경에 ‘밧사피’를 처리하면 중기제초제(피 2.5엽~3엽 방제)보다 잡초 방제 효과가 크고, 경엽처리제보다 일손이 적게 들어 잡초 방제가 손쉽다. 약제 처리 전후에 논물을 5cm 깊이로 관리해주면, 피에 대한
응애는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특히, 초기 예찰이 어렵다. 밀도가 높아지면 잎에 노란 점이 찍히면서 탈색되는데, 피해 수준이 높아지면 낙엽이 진다. 또한 응애는 거미줄을 뿜어서 주변으로 이동하는데, 포장 내에서 거미줄이 보이면 이미 그 밀도가 최고조이 이른 것으로 전문약제로도 방제가 불가능하다. 작물별로 응애가 발생하는 시기에 맞춰서 전문약제를 미리 처리해야 효과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빠른 생활환으로 초기방제 실패시 피해 극심 응애는 거미강의 대표적인 해충으로 식물의 줄기나 잎에 침을 꽂아 세포액을 빨아먹어 식물의 생육을 저해한다. 응애는 년 8~10세대정도 발생하는데 나방은 2~3세대, 돌발해충은 년 1세대 발생하는데 비해 매우 많은 발생 빈도를 보인다. 특히 고온기 알~성충이 되기까지 시간이 약 15일 내외인 것 까지 본다면 한 번 발생시 밀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대변한다. 저항성 발현 쉬운 응애, 교호 살포 필수 응애는 약제 저항성이 쉽게 유발되는 해충이기 때문에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호 살포해야 한다. 응애의 방제적기는 크게 3차로 진행되는데 △1차는 5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2차는 6월 말부터 8월 초 △3차는 발생밀도에 따라 8월
올해 이앙시기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논물 관리가 불량해 벼의 생육뿐만 아니라, 잡초 발생 및 관리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앙기 아침·저녁 낮은 기온과 거센 바람으로 벼의 활착이 불량하고, 최근 확대되고 있는 이앙동시 제초제 처리로 생육이 더욱 더뎌지고 있는 실정이다. 논에서 발생하는 주요 잡초는 초종별 방제시기를 놓치면 관리가 불가능하기에 적재적소에 알맞은 관리가 필요하다. 들쭉날쭉 잡초생육, 정확한 방제시기가 중요 많은 기관 및 연구소에서는 5월, 6월의 기온이 잡초의 생육을 결정짓는다고 한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피 1엽의 생육이 빨라져, 고온기 15일 이내에 피 2.5엽~3엽이 발생한다. 잡초의 빠른 발생으로 제초시기를 놓치게 되면 후기 처리제까지 처리해야하는 불편함이 동반된다. 난방제·저항성 잡초의 발생 확대 오랫동안 사용해 온 설포닐우레아계(SU계) 제초제의 연용으로 저항성 잡초가 문제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벼 재배면적 약 60%에서 저항성 잡초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면적이 약 45ha로 2012년에 비해 약 2.3배 증가된 수치다. 특히 충남, 전남 등 수도 재배 중심지역에서 발생이 심하고, 동일 계통의 제초제 연용으로 지속적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벼농사에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 방제가 중요한 상황이다. 먹노린재는 전남과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벼 재배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도 최근 모내기 후 먹노린재 발생을 미리 살피고 주의를 기울여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먹노린재는 벼 줄기와 이삭을 빨아먹어 피해를 일으킨다. 먹노린재가 가해한 줄기에서 자란 잎은 윗부분이 마르고,피해가 심하면 새로 나온 잎이 말라 죽는다. 초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이삭이 꼿꼿이 서서 말라 죽어 백수(이삭이 하얀 쭉정이가 되는 현상)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벼가 여물 때 피해를 받으면 찔린 곳을 중심으로 누런 반문이 있는 반점미가 된다. 제방이나 논둑, 산속의 낙엽 또는 돌 밑에서 성충으로 겨울을 난 먹노린재는 6월 상∙중순부터 논으로 이동해 10월까지 벼에 피해를 준다. 논에 침입한 암컷 한 마리가 20여일 동안 평균 30개의 알을 낳고 알에서 깬 유충이 또다시 벼를 가해하므로 암컷이 알을 낳기 전인 7월 상순까지 예찰과 방제에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 산기슭과 가까운 논둑 주변의 잡초 등 중간서식처를 제거해 먹노린재 침입을 차단해야 하며, 먹노린재가 발견되면 약액이 흘러내릴
농촌진흥청은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 등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비래해충(飛來害蟲)의 유입 시기가 지난해보다 빠르고 그 수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충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가 가장 중요하므로 영농현장에서는 수시 예찰과 방제에 필요한 약제 준비 등을 당부했다.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은 봄철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날아와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유충(애벌레)은 옥수수, 수수, 보리, 귀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벼과 작물을 가리지 않고 마구 갉아먹어 피해를 준다. 특히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은 80여 종의 작물을 가리지 않고 갉아먹는 광식성 해충으로 벼과 작물은 물론 배추과, 박과, 가지과 작물의 피해 가능성도 있다. 의심 개체 발견 시 가까운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원 또는 농촌진흥청에 신고하고 발생이 확인되면 등록된 약제로 신속히 방제해야한다. 특히 애벌레 발육단계에 따라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크게 다를 수 있으니, 조기에 예찰하여 애벌레 초기에 등록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벌레는 야행성이므로 가능한 해뜨기 전이나 해지고 난 후 방제가 효과적이다. 멸강나방은 보통 5월 하순 ~ 6월
농산업 토탈솔루션기업 ㈜경농이 텃밭 및 도시원예용 자재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경농은 지난 27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이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정원장터’에 참여해 도시원예용 자재들을 전시·홍보했다. ‘정원장터’는 국립세종식물원이 생산자·소비자와 함께 정원식물을 교류하고 정원관련자재들의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플리마켓으로 세종식물원을 방문하는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도시원예 원스톱 솔루션 이날 ㈜경농은 종자에서부터 비료, 작물보호제까지 도시원예의 시작부터 수확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소개했다. 종자는 도시민들이 쉽게 재배할 수 있고 맛이 좋은 동오시드㈜의 쌈채소와 초당옥수수 등을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다양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육을 도와주는 ㈜조비의 텃밭비료 ‘홈그린 3종 세트’도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탑프래쉬에서 판매하고 있는 ‘텃밭애 비료세트’는 사용하기 편한 펌핑 원액비료로 구성되어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받았다. 또한, ㈜경농은 병해충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작물을 위한 소포장 작물보호제 세트들을 소개했으며, 살균제와 살충제, 영양제를 세트로 구성한 ‘텃밭용 작물보호제 종합세트 1호’와 ‘텃밭
신젠타코리아는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일손 부족 등으로 효율적인 농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벼 모판 관주처리 신기술 농법 ‘그로모어’가 충청북도 지역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신젠타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충청북도 지역에서 그로모어 농법을 도입한 시범포는 세종, 청주, 충주, 보은, 옥천 등 52곳으로 지난해 20곳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그로모어는 모판 상태일 때부터 이앙 후 3~4회 방제처리를 하는 관행 농법과 달리 모판 1회 관주 처리를 통해 후기 병해충까지 방제하고 벼 수확량 증가 및 품질 향상까지 얻을 수 있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 충북 지역에서 그로모어 프로그램을 운영한 농가에 따르면, 모판 1회 관주처리 이후 약 100일간 방제 효과가 유지될 뿐만 아니라 기존 방제와 비교해 수확량이 10~15% 증가하고 약제처리 비용 등을 포함 총 경영비가 최대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젠타코리아 박진보 대표이사는 “지역별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그로모어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인력 부족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제14대 중앙회장 선거가 지난 1월 2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실시됐다. 이날 선거는 코로나19(COVID-19) 상황이었던 지난 제13대 선거와는 달리 전국 대의원 217명 중 173명이 한자리에 모여 두 후보의 정견 발표를 듣고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참관인 입회하에 유권자들의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투표 마감 후 선거관리위원과 참관인 입회하에 개표가 이루어졌다. 이어 고종원 선거관리 위원장이 개표 결과 기호 1번 박영주 후보가 당선됐음을 발표했다. 고종원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제14대 중앙회장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공명정대 하게 진행된 것 같다”며 “선거관리 위원회는 선거 활동 기간에도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를 지켜 주신 두 후보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 발전과 회원 권익을 위해 정정당당한 경쟁에 의해 선출된 제14대 중앙회장 박영주 당선자와 함께 모두가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통과 단합을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박영주 회장 당선자는 당선 소감으로 ‘소통과 단합’을 강조하며, “무관심보다는 부정적이라도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어야 소통하고 인정과 신뢰로 이어갈 수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농업계는 고금리·고유가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경영비 상승과 소비 위축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구제역·럼피스킨 등 각종 가축전염병과, 냉해·폭염·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도 연이어 발생하면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우리의 들판을 지켜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금 이 시각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축산 농가와 방역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정부는 어려운 상황을 맞아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면서,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전략작물직불제와 가루쌀 산업화 등 창의적 대책으로 밥쌀 재배면적을 19천ha 감축하면서 예년에 비해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