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터인데 벌써부터 걱정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거라는데 해가 거듭할수록 여름철 기온은 점점 오르는 듯하다. 아마도 그동안 우리가 환경을 보호하기보다는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환경을 파헤친 것에 대한 대가일 것이다. 무궁무진한 미생물의 세계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로 변화되고 있다. 전국토에 걸쳐 작물 재배에 대한 변화도 생기고, 따뜻한 제주에서만 자라던 과일 나무들이 남부 지방에서도 재배가 가능해지는 것을 보면 확실히 우리나라 기후가 변화되는 것은 맞는 듯하다. 땅 속에 서식하고 있는 미생물들도 벌써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을 것이다. 미생물도 변화되는 환경 하에서는 도태되거나 아니면 살아남기 위해 나름대로 적응을 한다. 더위를 피해 땅 속 깊숙이 숨거나, 더위에 잘 견디는 물질을 분비해서 고온을 견디기도 한다. 이렇듯 미생물은 그 종류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 이제야 우리 인간이 미생물 세계의 1-2%를 밝혀냈다고 하니, 아직도 미생물에 대하여 연구할 것이 많이 있다. 미생물은 그 살아가는 조건에 따라 분류를 하는데, 자라나는 온도에 따라 고온성·중온성·저온성 미생물로 구분을
며칠 있으면 우리 절기로 하지(夏至)에 이른다. 기상청은 이제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올해는 더위가 그 어느 때보다 기승을 부릴 거라 예보하고 있다.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우리들의 불쾌지수 또한 높아지는데, 이런 때 우리 조상들은 뭐니 뭐니 해도 몸에 맞는 음식을 잘 먹어야 한다고 굳게 믿었다. 작물도 먹이원으로 보양식 필요해무더위에 자칫 몸의 균형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보양식이 많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삼계탕, 장어, 오리 등이 그것이리라. 그런데 이런 음식들은 공통적으로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것인데 단백질은 우리 몸에 질소를 공급해 주는 물질로서 살을 찌우고 골격을 튼튼하게 하는 성분이다.작물을 잘 자라게 하기 위하여 질소 비료를 많이 주어야 하는 것처럼 사람도 질소 성분을 많이 섭취해야만 허우대도 커지고 건강해진다. 일반적으로 실험실에서 미생물을 배양할 때 먹이(배지)원으로 포도당, 단백질 성분, 그리고 마그네슘, 칼슘, 철, 망간과 같은 성분을 넣어준다. 미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잘 먹는 먹이원을 주는 것이다. 넣어주는 양은 포도당을 가장 많이 넣고 그 다음이 단백질, 마그네슘, 칼슘, 철, 망간 순이다. 포도당은
본격적인 농사철로 접어들면서 연구소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토양 미생물이나 선충 분석을 하고 현장에서 벌레들을 채집해서 살충 실험도 진행해야 하기에 실험실이 어수선하다. 요즘에는 케일, 쑥갓, 치커리, 우엉 그리고 취나물 등 소면적 작물들에 발생하는 해충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는데 그렇게 흔하던 목화진딧물이나 아메리카잎굴파리들이 인위적으로 접종해서 발생시키려고 하면 잘 되질 않는다. 무농약 토양서 토양 성충 증가 농가 현장, 특히 무농약 농가들의 토양을 분석하면서 느끼는 것은 토양 선충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특히 기생성 선충을 발견할 수 있는데 기후가 온난화가 되고 부숙이 덜 된 퇴비를 사용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 본다. 동물세포와 식물세포의 차이점은 껍데기에 있다. 동물세포는 세포막 한 겹인데 반해 식물세포는 세포막에 세포벽이 한 겹 더 있다. 그래서 동물세포들은 물렁물렁한 반면 나무나 식물 뿌리들은 단단하거나 딱딱하다. 이렇게 식물세포는 이중벽으로 돼 있기에 토양 속에 있는 병원성 곰팡이가 뚫고 들어가기가 쉽지가 않다. 역병이나 시들음병을 일으키는 곰팡이들은 식물 세포의 이중벽을 녹여야지만 비로소 식물체내로 침입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병
효소(酵素, Enzyme)는 살아있는 미생물이 아니고, 사람이나 미생물과 같이 살아있는 생명체가 분비해내는 물질들 중의 하나로, 곰팡이의 한 종류인 효모(酵母, Yeast)와 혼동을 일으키면 절대 안 된다. 효소 작용으로 살아나는 땅 효모는 술을 만드는 미생물로서 효모가 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효소를 분비해 알코올을 만들어 낸다. 효소의 역할 및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흙속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직접 볏짚과 같은 유기물을 분해·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효소라고 하는 물질을 통하여 유기물을 분해하는 것에 대하여 이제까지 설명을 해왔는데 오늘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미생물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겠다. 참고로 유기물은 이와 같이 반드시 미생물이 분비하는 효소의 작용이 있어야지만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포도당·유기산 등으로 분해되지만, 화학비료는 효소의 작용 없이 흙에 뿌려지자마자 물에 녹아 식물에 흡수가 되므로 작물 성장에 미치는 효과가 눈에 뜨이게 빠른 것이다. 그러나 화학비료는 효과가 빠른 대신 토양의 미생물들을 실직자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계속해서 화학비료만을 사용하다 보면 토양 미생물의 밀도가 떨어지고 다양성도 저하되어 결국은 지력이
술은 알코올이 들어있는 모든 음료를 통칭하는 것으로 그 종류는 다양하다. 막걸리, 소주, 청주, 맥주, 양주, 포도주, 와인, 칵테일 그리고 한약재를 넣어 만든 술 등으로 우리네 삶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이러한 술을 만들기까지 다양한 미생물이 관여하고 있는 건 알고 있는지? 맛있는 술, 누룩곰팡이의 생물학적 당화술을 만드는 미생물이 효모(酵母 : yeast : 이스트)라고들 많이 알고 계시는데 효모는 술을 만드는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을 생산하는 곰팡이다. 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일이나 곡물을 전 처리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쌀, 보리,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의 곡물들은 그 주성분이 녹말(또는 전분 : 綠末 : starch)이라고 하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녹말은 포도당(glucose)이 일렬로 길게 연결되어 있는 거대한 물질이다. 즉, 수 만개의 포도당이 손에 손을 꼭 붙잡고 연결되어 있는 중합체를 녹말이라고 하는 것이다. 술이 만들어지기 위한 첫 번째 작업으로 반드시 녹말을 분해해야 한다. 즉, 녹말을 이루고 있던 수많은 포도당들을 하나씩 하나씩 떨어뜨려야 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당화(糖化 : saccharif
제법 봄기운이 완연하여 엊그제까지 만해도 추웠던 겨울 기억은 어느새 저편으로 지나가버리고 개나리 진달래 꽃 피기만을 기다리는 때가 되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봄기운에 몽땅 날려 버리고 올해 농사를 꼼꼼하게 준비하여 아무쪼록 우리 농업에도 따뜻한 봄날이 오기만을 바란다. 토양에서 가장 중요한 미생물, 곰팡이 학창시절 지저분하고 잘 안 씻는 친구한테 곰팡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던 적이 있다. 우리가 알다시피 곰팡이는 지저분하고 불결한 곳에서 잘 피어나는 미생물의 대명사다. 무좀이나 비듬균 같은 것이 곰팡이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에 더욱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것으로 인식이 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지저분한 곰팡이가 우리 생활, 특히 농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는지... 만일 곰팡이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쉽게 생각하면 100세, 120세 인생을 노래하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곰팡이의 일종인 Peniciilum spp.를 배양해서 페니실린(penicillin)과 같은 항생제를 생산하고, Fusidium coccineum이라는 곰팡이는 후시딘산(fusidic acid)을 생
요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남북관계가 급격히 냉각되고 방어수단으로 사드 배치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해 당사자 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이 동원되기도 하는데 현재 전세계는 곡물을 앞세운 국가간, 지역간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면 다소 과한 표현일까? 세계적 다국적 기업인 곡물 유통 메이저 회사들은 세계 식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소리없는 전쟁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의 생명산업이 이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기 전에 하루빨리 우리 대한민국의 농업 경쟁력을 키워 우리나라의 식량 주권을 지켜내야 할 것이다. 이제 전쟁은 군인들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 시골에서 넓지 않은 면적에 환경을 생각하며 농사 짓는 촌부가 다름 아닌 우리나라를 지키는 일꾼들인 것이다. 친환경 농업은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면서 다국적 회사들이 생산해 내는 농약이나 화학비료에 의지 하지 않기 때문에 자급자족을 가능케 하는 방법이다. 그러기에 다국적 곡물 메이저 유통 기업들의 눈치를 안보고 간섭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것이다. 비료와 농약과 첨단 농업 기계들을 이용하여 보다 편리하게 농산물을 생산해서 전 세계의 소비자들에게 먹을거리를 값싸고 충분하게 공급해준다는 것
바실러스 세균은 단백질의 구성성분인 아미노산을 하나하나 떼어놓는 역할을 잘 한다. 바실러스 세균은 토양에 들어가서 단백질 원료가 되는 지렁이, 땅강아지, 선충 그리고 미생물의 죽은 몸을 분해하여 아미노산으로 전환시킨다. 이렇게 바실러스 세균에 의해 분해된 산물을 작물이 흡수하면 작물 생육이 좋아지게 된다.요즘 농민들은 광합성 세균을 직접 배양하여 농사에 이용을 하고 있는데 홍어를 삭힐 때 나는 암모니아가스가 많이 발생하여 농민들은 당연히 광합성 세균에서는 냄새가 나는 것으로 생각을 한다. 그러나 원래 광합성 세균만을 순수하게 배양할 때는 암모니아 냄새보다는 수소가스 냄새가 발생한다. 그러면 왜 재래식 화장실에서 나던 그런 냄새가 발생하는 것일까? 원인은 바로 농민들이 광합성 세균을 배양할 때 원하지 않는 다른 미생물이 함께 들어가 자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염된 미생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발효에 사용되는 통을 깨끗이 씻고 또 거기에 들어가는 원료들도 깨끗하게 세척하여 집어넣는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과정으로 냄새가 없어질 수는 없다. 왜냐하면 농민들이 아무리 깨끗하게 씻는다 하여도 오염 미생물을 차단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실험실에서
부산물비료도 성분표시 필요하다우리 협회는 양분총량제 도입에 따른 무기질 비료업계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지난 2015년 12월 4일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양분총량제 연구용역에 참여했던 정덕영 충남대 교수의 발표와 양분총량제와 관련한 무기질비료 생산업체의 입장을 살펴본 주제발표를 통해서 관·학·연 등이 모두 모여 양분총량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양분총량제에 대해 일반 농업인들도 잘 모르시는 분이 많다고 한다.양분총량제는 해당지역 농경지에 투입되는 양분[무기질(화학)비료나 가축분뇨 등]을 분석하여 양분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양분수지 목표 달성을 위해 초과된 양분을 감축하거나 양분 흡수를 높이는 관리 제도를 의미한다. 양분총량제는 현재 농식품부와 환경부에서 2015년 준비단계를 거쳐 실행단계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20년 정착단계로 시범사업 시행 결과를 평가하여 추후 전국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양분총량제 추진에 대한 관·학·연 및 비료 업계가 생각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곡물자급률·먹거리 생산 검토후 시행 우선, 업계에서 제시하는 가장 큰 우려는 양분총량제의 쟁점이
포도상구균에 감염돼 죽어가던 환자에게 항생제를 투여했으나 잠시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더니 곧 죽고 말았다. 항생제의 양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다. 그 후로 미생물학자들은 페니실린을 분비해내는 곰팡이인 페니실리움 노타툼의 먹이를 바꿔주는가 하면 배양 온도를 다양하게 변화시켜주거나, 아니면 pH를 조절해 항생제를 더 많이 생산하도록 유도했다.만사여의(萬事如意), 2016년을 맞아 올해에도 모든 계획하는 일들이 내 뜻대로 형통하게 이루어지길 기도하는 마음을 지면으로나마 전한다.오늘은 미생물이 우리 인류의 번영에 어떤 지대한 공을 세웠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겠다.스코틀랜드의 가난한 농부였던 플레밍이 어느 날 밭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사람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하던 일을 급하게 멈추고 근방의 소리나는 곳으로 달려가보니 한 젊은이가 허리춤까지 수렁에 빠져들어 허우적대고 있는 것이었다. 그는 겁에 질린 젊은이를 꺼내어 목숨을 건져주었다. 다음날 한 귀족이 찾아와 자신의 아들을 살려준 플레밍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사례를 하려고 하자 그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극구 사양하였다. 그때 마침 플레밍의 아들이 오두막집 문을 열고 들어오자 귀족이 자기의
최근 식품관련 시험·검사기관에 의한 허위성적서 발급과 관련된 언론보도(2015.8.11.,JTBC)는 국민안전에 대한 불감증과 후진국 수준의 실험실 운영 실태를 바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시험기관의 국민안전에 대한 책임의식과 함께 시험·검사 운영체계의 개선 및 품질보증 강화를 통한 신뢰회복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된다.국내에는 식품·농축산물·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총 232개의 시험·검사기관(2014.9월 기준)이 국민의 안전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업과 관련된 분석·검정업무를 국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농업분야의 전문 분석·검정기관으로서 2009년 9월 출범이래 고객이 필요로 하는 농자재·농식품 분석 및 농기계검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달물자 검사업무도 하고 있다. 특히 재단은 2010년 10월에 실험실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까지 KOLAS, OECD, 비료·농약시험연구기관 등 15개 시험연구기관을 정부로부터 지정받아 분석·검정서비스 제공을 통한 국민 안전 확보에 이바지하고 있다.시험·검사업무의 핵심은 시험성적서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
농사직설에서 흙토람까지 흙을 가꿔온 여정예로부터 농업은 백성들에게 식량, 의류, 약품을 공급하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제조·군대·교통·통신 수단인 가축의 힘(畜力)을 제공해주었기 때문에 농자천하지대본야(農者天下至大本也)라고 하였다. 역사적으로 토지의 등급은 국가가 토지의 농업생산력을 나타내는 수준을 계층화 한 것으로 국가 운영의 재정적 기초가 되는 과세(課稅)의 기준이기도 하였다. 고려시대의 토지등급은 토양이 비옥하여 한 작물이라도 매년 재배가 가능하면 상등전(上等田)이고 척박하여 2년에 한번 재배가 가능하면 중등전이며 3년에 한번 재배가 가능하면 하등전이었다. 토지 생산성 측면에서 한마디로 고려시대에는 비료사용기술이 전혀 발전하지 못하고 자연적인 지력(地力) 회복을 기대하는 수준이었고, 상등전 1결은 중등전 2결과 동일하게 보았다.그러나 1429년 편찬된 농사직설(農事直設)에는 똥재, 외양간거름, 녹비, 갈잎뿐 만 아니라 객토까지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조선정부는 세종 25년(1443) 전제상정소(田制詳定所)를 설치하여 14년간에 걸쳐 무려 2십만 명의 경험 많은 농부들에게 물어서 토지등급을 3등급에서 6등급으로 개정하였다. 이 토지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이와 함께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한우산업의 미래는 함께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창립때부터 숱한 아스팔트 농사와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한우농가의 기백과 역동성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