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이용범)은 지난 4일 제74회 식목일을 앞두고 전북혁신도시 고속도로변 국립농업과학원 대지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와 축산 냄새, 고속도로 소음에 대응하기 위해 복합수림대 조성을 계획하고 있던 전라북도와 국립농업과학원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전라북도의 주관 아래 국립농업과학원의 대지 제공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완주군,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역본부, 시민 단체 등에서 350여 명이 참여했다. 나무 심기 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국립농업과학원이 양봉 연구를 위해 밀원수를 조성할 예정이던 곳으로, 아카시나무·백합나무·밤나무 3종, 총 2,500그루를 심었다. 농촌진흥청 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장과 직원 50여 명도 약 4,000㎡에 아카시나무 800그루를 심었다. 농촌진흥청 황규석 차장은 “식목일을 맞아 미세먼지와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한 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시즌2’에 맞춰 더 살기 좋고 푸르른 환경을 가꿔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이 올해 서울 남산 면적의 74배에 달하는 2만1000ha에 5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제74회 식목일을 앞두고 2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나무 심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추진계획은 ‘나무 심기로 하나 되는 한반도 만들기’ 정책의 일환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경제림육성단지 등 1만2000ha에 경제수종과 특용자원(옻나무·헛개나무 등), 금강소나무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산림자원을 육성하여 단기소득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산불·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복구와 도로변·생활권 경관조성 등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조림 사업도 4000ha 규모로 진행한다.특히 올해부터는 국민의 미세먼지 고통을 덜기 위해 도시 외곽 산림에 미세먼지 저감숲을 4000ha,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 주변에는 미세먼지 차단숲 60ha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녹색쌈지숲 110개소, 가로수 596km, 학교 명상숲 96개소, 무궁화 동산 17개소, 생활환경숲 83개소, 산림공원 23개소, 복지시설나눔숲 33개소 등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휴식·치유를 돕는다. 또한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23일 오송 컨벤션센터에서 제5·6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통해 제5대 노학진 이사장(㈜개원산업 대표)의 이임과 제6대 김방식 이사장(효성오앤비㈜ 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 전임 노학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유기질비료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조합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열린 마음과 헌신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문화가 조합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조합원의 일원으로써 신임 김방식 이사장님과 함께 조합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사장 이취임식은 조합설립 이후 처음 개최됐다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신임 김방식 이사장은 조합 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추대되어 당선됨으로써 조합 최초라는 두 가지 기록과 함께 앞으로 4년간 조합을 이끌어가게 됐다. 김방식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는 큰 영광과 함께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선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 받아 더 나은 조합의 발전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