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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비파괴 당도 선별기’ 기술이전

농진청→생명과기술, 올부터 본격 보급

뉴스관리자 기자  2009.02.03 11: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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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지 않고도 포도 당도를 실시간에 판정할 수 있는 ‘포도 비파괴 당도 선별기’가 생명과기술(대표 류동수)이 산업화 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기 보급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기술 이전한 이번 선별기는 당도측정에 근적외선 분광법을 사용해 포도의 손상을 방지하고 한 송이의 평균 당도와 전자저울을 이용해 무게도 측정할 수 있어 등급별 선별이 가능하다.

선별등급은 컴퓨터 프로그램에서 필요에 따라 임의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선별된 포도는 자유이송 접시에 의해 등급별로 자동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포도가 전혀 손상을 입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선별작업이 더욱 간편해졌다.

또 선별기의 작업성능은 측정오차 ±0.6Brix 이내에서 1초당 1송이의 당도를 측정할 수 있어 시간당 3600송이 선별이 가능해 인력에 의한 작업보다 3배 정도 능률적이다.

농진청 수확후처리품질과 손재룡 연구사는 “전국 포도 생산량 32만톤의 10%를 비파괴 선별기로 선별해 출하할 경우 연간 38억원의 부가가치 증대가 예상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