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농어업인이 되고 싶다면 한농대로 가자

2021.04.15 11:44:23

졸업생 연소득 9천여 만원 한농대,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시행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은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농대 중장기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한농대는 1997년 개교 이래 5,551명의 졸업생을 배출(’20년 기준)하여, 전체 졸업생의 84.7%가 성공적으로 농어업 현장에 정착하고, 졸업생 가구의 연평균 소득이 9천여만원으로 일반농가(4,118만원)의 2배 이상(‘19년 기준)에 달하는 등 선도농어업인 양성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시대 도래, 기후위기 심화 등 변화된 교육환경 하에서, 세분화된 학과 단위(19개) 입시 운영, 공급자 중심 교육체계, 정착 유형별(승계, 창업, 취업) 차별화된 지원 미흡 등으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변화된 환경을 반영하여 대학 비전을 기존 ’미래 농수산업 리더를 양성하는 NO.1 대학‘에서 ’농수산업 미래를 함께하는 디지털 농어업 인재양성 대학‘으로 변경하고, 대내외 교육환경 분석 및 내외부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추진전략과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영농의지가 강한 인재의 입학기회 확대

영농 기반이 없는 청년들의 농수산업 신규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영농기반 점수가 없는 특별전형의 모집비율을 확대하고, 일반전형에서도 단순 영농기반 점수를 축소(’21학년도 : 15% → ‘22 : 10)하고 영농의지 평가를 위한 면접평가 점수는 확대(’21 : 25% → ‘22 : 30)하여 영농의지가 강한 인재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생의 전공‧교과 선택권을 강화를 위해 신입생 모집방식 및 교육과정을 개편할 계획이다. 일반전형의 경우, 학부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여 1학년 1학기는 학부제로 운영하고 1학년 2학기부터는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도록 한다. 다만, 특별전형(농수산인재전형, 도시인재전형)의 경우, 특정 경력‧소질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므로 전공단위로 모집하며 이는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 시부터 적용된다. 또한, 학부제 도입에 따라 학부별‧전공별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한편, 필수과목을 최소화하여 교과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고, 교양‧공통 필수과목에 대해서는 전공 특성에 따라 선택적 이수를 허용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 스마트 농업 실습장’ 조성, ‘교육개발센터’ 신설 및 학습 중심 장기현장실습 전환등으로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졸업생 심층관리시스템 도입, 정부‧지자체 정착지원 정보 제공 및 지원 강화하는 한편 교육기관으로서의 대학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 저작권자 © 농기자재신문(주)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C버전으로 보기

전화 : 02-782-0145/ 팩스 : 02-6442-0286 / E-mail : newsAM@newsAM.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22길 8 미소빌딩 4층 우) 06673 등록번호 : 서울, 아00569 등록연월일 : 2008.5.1 발행연월일 : 2008.6.18 발행인.편집인 : 박경숙 제호 : 뉴스에이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