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KREI)은 「농업 환경 변화에 따른 농업 인력수급 전망과 대응과제」 연구를 통해 농업 인력의 중장기 수급을 분석한 결과,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농업 인력 공급 감소 속도가 수요 감소보다 빨라 인력 부족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농업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인력 공급 기반을 확충하는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23년까지 농업 노동 수요는 약 46.8%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국내 농업 인력 공급은 55% 감소해 수요보다 더 빠르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 농업인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고령화가 심화됐고, 가족노동은 감소하는 반면 외국인 고용인력 의존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주당 노동시간도 전 연령과 고용 형태에서 감소해 같은 작업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시스템 다이내믹스 기법을 활용해 2034년까지의 농업 인력 수급을 전망한 결과, 기준 시나리오에서는 국내 인력 공급 감소가 수요 감소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이 8월부터 농식품 창업기업의 해외 현지 진출 지원에 본격 착수한다. 싱가포르, 대만 등 주요 진출 대상국에서 현지 파트너와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그간 국내에서 진행해 온 준비 과정을 실제 시장 진입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는 투자사·유통사와의 네트워킹과 전문가 멘토링 및 시장 조사를 지원하고, 박람회 참가를 통해 바이어를 직접 만날 기회도 마련한다. 창업기업이 단독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현지 유통망과 투자 네트워크를 기관이 앞장서 연결한다는 취지다. 앞서 농진원은 사업 착수 이후 해외시장 진출 교육과 현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참여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 지난 7월 16일에는 「2026 제4회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PRO)」 부대행사로 '2026 농식품 벤처창업 글로벌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을 열고, 참여기업 19개사가 보유 기술과 제품, 사업모델 등을 영어로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네슬레(Nestle), MRJ 벤처스, 심산벤처캐피탈(SimsanVC) 등 국내외 투자·유통 전문가가 참석해 사업계획 보완 방향과 현지 시장 진입 시 고려할 점을 함께 논의했다. 참여기
(사)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한동우)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작물보호제(농약) 지침서 전산화’ 사업이 4년여 간의 개발 과정을 마치고 오는 8월 3일(월) 대외 정식 오픈한다. ‘작물보호제 지침서 전산화’ 사업은 올바른 농약 사용 지도와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국내 농약 등록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이를 사용자가 웹 및 모바일 환경에서 쉽게 검색·조회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양 기관은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여 협회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4년여간 수많은 품목의 적용 작물, 병해충, 사용량, 안전사용기준 등의 등록정보를 표준화하여 데이터를 정확하게 검증하고 전산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지침서 전산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농약 등록정보(신규 및 변동사항)가 실시간으로 반영·제공된다. 기존 책자 중심 정보제공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업 현장에 가장 최신의 등록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농업인 및 관계자, 관련 행정기관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 유오종 과장은 “이번 전산화 사업을 통해 농업인이 최신 농약 등록정보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국농업기계학회와 함께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농업공학 분야 신진 연구자를 대상으로 ‘제3회 수확후관리공학기술 지식 공유 공동연수회’를 연다. 농산물은 저장·선별·건조·가공 등 수확 후 관리 방식에 따라 품질과 상품성이 크게 달라진다. 최근 식품산업이 고도화되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 수요가 늘면서 수확 후 관리 공학 분야의 전문 연구 인력 양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농식품 수확후관리공학 분야 가공 기술의 최신 연구 동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동연수회에는 신진 연구자 20여 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농식품 가공 기술 ▲농산물 수확 후 처리 공학 ▲농식품 건조 기술 ▲식물성 대체 식품 가공 기술 등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으며 최신 연구 동향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전북 김제의 콩 재배지와 콩 유통종합처리장(SPC)을 찾는다. 이곳에서 국산 콩 재배 현장과 장·선별·가공·제품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견학하고,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알아본다. ▶콩 유통종합처리장(SPC, Soybean Processing Center): 국산 콩을 선별·저장·가공·포장·유통까지 한곳에서 처리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산물 소득 조사와 농식품 소비 정보 자료(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026 농산물 소득 조사·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농산물 소득 조사는 주요 농산물의 생산량, 농가 수취 가격, 경영비, 총수입, 소득 등 농업경영 성과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는 소비자 가구의 농식품 구매 기록을 바탕으로 품목별 구매액과 구매 빈도, 시기별 소비 변화 등을 알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인 또는 모둠(팀·최대 3명)으로도 가능하며, ‘농산물 소득조사’나 ‘농식품 소비 정보’ 중 한 분야만 선택해 응모해야 한다. 신청은 8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관련 서류 4종을 전자우편(이메일)으로 보내면 된다. 접수 상태를 확인한 신청자에게는 9월 9일 제출한 전자우편을 통해 분석용 데이터가 제공된다. 이를 분석해서 10월 23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평가는 1차 서면 심사(60%)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발표 평가(40%)가 이루어진다. 시상은 분야별로 최우수상(1점) 80만 원, 우수상(1점) 50만 원, 장려상(2점) 각각
무름병은 세균에 의해 조직이 물러 썩고 악취가 나는 병해로, 고온다습·과습·연작에서 급속히 확산될 수 있어 무더운 여름철 더욱 예방에 힘써야 한다. 특히 장마·폭우 이후 토양 과습이 지속되면 병원균 활동이 커져 재배지 전염이 빨라지므로, 배수 개선과 병든 포기 조기 제거가 핵심이다. 무름병이 발생하면 병든 식물체를 바로 제거하여 전염원을 줄여 주고, 등록된 약제를 뿌려 방제하고 수확 후에는 병든 배추가 재배지에 남아있지 않게 정리해야 병원균 밀도를 낮춰 이듬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무름병은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잎자루나 상처 부위를 통해 균이 감염되면 조직이 물러 썩는 증상이 나타나며 병든 포기는 심한 악취가 난다. 초기에 잎의 밑둥에 물에 젖은 듯한 반점이 나타나고, 진전되면 담갈색의 병반으로 변해 썩으면서 점점 잎의 위쪽으로 번진다. 심하면 결구(속들이)가 불량해지고 수확량이 줄어드는 등 피해를 받으며 특히, 물 빠짐이 나쁘거나 이어짓기하는 밭에서 비가 잦은 시기에 급속히 전염된다. 병이 발생한 포장은 돌려짓기 하고, 질소질 비료는 지나치게 주지 않도록 관리 한다. 재배 밀도를 조절해 통풍이 잘되게 하고, 배수 관리로 과습하지 않도록 한다. 감염된 식
아그리젠토 충남지사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한 폭염과 국지성 폭우가 공존하는 가운데 농작물 병해충 관리를 위해 농업 현장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아그리젠토 충남지사 임직원을 만났다. 아그리젠토 충남지사(지사장 변영태)는 2011년 변영태 지사장이 서병욱 팀장과 함께 시작한 후 2013년 임승택 상무가 합류하면서 지금의 3인 체제를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다른 지사와는 달리 3인 모두 SG한국삼공㈜에서 10년 이상 영업한 경력으로, 현재 충청남도 15개 시군의 약 200개 소매업체를 담당 지역별로 구분해 시장을 관리하고 있다. 변영태 지사장은 “임승택 상무와 서병욱 팀장은 풍부한 영업 경력으로 각자가 맡은 지역을 책임지고 운영할 수 있는 일당백의 능력이 있다”며 “특히 과거 다니던 회사에서 영업하던 시절부터 손발을 함께 맞춰 왔기 때문에, 어느 조직보다 호흡이 척척 맞는다”고 말했다. 서병욱 팀장은 “각자가 맡은 지역에서 영업 매출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생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과거 직장 생활을 할 때와는 달리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해 다른 구성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인력이 필요한 경우 해당 지역 담당자는 팀장 역할
불과 20~30년 전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며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기후"라고 느꼈던 습한 무더위가 이제는 우리나라의 여름 일상이 되어버렸다. 몹시 더우면 일단 에어컨을 켜거나 그늘을 찾아 잠시라도 더위를 피할 수 있다. 하지만 농작물은 뜨거운 태양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고, 축사에서 사육되는 가축들은 제한된 공간에서 폭염을 견뎌야 한다. 특히 밀폐형 축사에서는 외부 기온이 올라가면 내부 온도와 습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가축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사람도 더우면 입맛이 덜한 것처럼, 돼지들도 사료를 먹는 양이 감소하고, 물 만 찾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성장 속도와 면역력이 떨어진다. 결국 평소에 내재되어 있던 바이러스나 세균도 이 틈을 타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각각의 미생물은 역할이 다르지만 함께 발효하면 서로의 장점을 살려 가축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 줄 수 있어 지난주 한 양돈농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어미로부터 젖을 뗀 직후 어린 새끼돼지들이 갑자기 폐사하기 시작해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서였다. 현재 연구소에서 계속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관찰한 결과로는 PRRSV(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와 세균성 질병이 동시에 발생하는
최근 농업 현장에서는 기상 변화와 병해 발생, 작황 불안정 등 다양한 재배 변수가 커지면서 안정적인 생육과 높은 상품성을 동시에 갖춘 품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양파, 무, 배추와 같이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주요 작물에서는 재배 관리가 수월하고 수확물의 균일도가 높은 품종이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동오시드의 땡큐볼, 조생금빛, 통일김장무, 황금조생 품종이 주목받고 있다. 네 품종은 각각의 작물 특성에 맞춰 재배 안정성, 상품성, 수확 품질을 강화한 품종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시장 출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생리장해에 강하고 구형·구색이 뛰어난 ‘조생금빛’ 조생금빛은 내한성과 내병성이 뛰어나 재배 안정성이 높은 고품질 조생양파 품종이다. 조생종 특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생육이 안정적이며, 초세가 강하고 엽색은 진한 농녹색을 띠어 재배 중 작물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에 유리하다. 구형이 균일하고 상품성이 좋으며, 구색과 경도가 우수한 점도 조생금빛의 강점이다. 또한 추대와 분구에 비교적 안정적인 품종으로, 조생양파 재배에서 농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안정성과 품질을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하며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일본 거래처를 통해 확보한 수주 물량은 약 87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올해 매출로 반영될 예정인 물량은 약 69억 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예정 물량은 지난해 하반기 일본 매출(약 42억 원) 대비 약 66% 증가한 수준으로, 이미 전년 하반기 실적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또한 현재 확보한 수주액 가운데 일부는 내년 출고 예정 물량에 포함되어 있다. 이는 일본 시장에서의 수출 확대 흐름이 단기적인 일회성 물량 증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수주 확대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누보는 일본 시장에서 비료 및 식물영양제 등 다양한 제품의 공급을 늘리고 있으며,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누보 관계자는 “현재 확보한 일본 수출 물량만 보더라도 올해 하반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존 거래처의 주문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을 병행하면서 일본을 비롯한 해외 수출을 지속해서 확대해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