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고랭지 지역은 과거 배추가 자라던 밭에서 이제는 사과나무가 자라고 있다. 고랭지 사과는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이제 정선군 임계면은 사과 주산지로 자리 잡았다. 13년 전 정선군 임계면에서 처음 사과를 재배하기 시작한 배선철 대표는 이 지역에서는 가장 오래된 사과농사의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정선지역에서 배추와 무 등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다 사과농사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주변농가의 반대가 심했다. 하지만 현재 임계면의 사과는 품질로 인정을 받아 150여 농가로 늘어났고 특히 배선철 대표의 사과는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과 고품질을 자랑한다.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에서 5,300평 규모의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배선철 대표는 홍로와 부사계열을 재배하고 있으며 그중 홍로는 1,000평 정도이다. 작년의 경우 냉해 피해가 심했기 때문에 올해는 냉해 피해에 철저하게 대비했다. 그 결과로 올해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특히 ‘타마락’ 제품을 사용한 홍로재배지역에는 냉해 피해가 눈에 띄게 줄었다. 배선철 대표는 “일교차가 큰 고랭지 지역에서 사과농사 중 가장 큰 피해는 냉해피해”라며 “다양한 냉해 예방제품을 사용해
㈜누보는 지난 2007년 설립된 농산업 기업으로 ‘농업으로 세상의 미래를 열다(Progress in agriculture)’라는 창업이념 아래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자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누보는 경남 양산의 제1공장에 이어 지난 2018년 울산광역시에 10,000평 규모의 제2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생산기반을 강화했다. 이를 통한 지난해 매출액은 457억원으로 전년대비 161.5% 성장하면서 국내 유기농자재 분야 선도업체로 자리 잡았다. 특히 국내 토양과 작물에 최적화된 다양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해 4개 영업부를 거점으로 전국 500여 대리점을 통해 유통하면서 국내 유통망을 굳건히 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6개 대륙 3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50여개국과 비즈니스를 위한 제품등록 및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누보의 사업부문은 크게 농업과 골프장·조경, 식품, 가정원예로 구분된다. ▲농업 부문은 전체 비료 품목 중 95% 이상을 직접 개발·생산해 유통하고 있으며, 일부 농약에 대해서도 직접 생산 및 등록을 진행해 독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골프장·조경 부문은 독보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을 바탕으로 코스관리 및 방제에
농업회사법인 ㈜자연과미래(대표이사 박매호)는 지난 2007년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과 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전문 컨설팅 법인기업으로 설립됐다. 현재 천연식물 추출물과 토착미생물, EM(유용미생물) 등 생명 바이오 기술을 이용 한 친환경 유기농 병충해 약제를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시아·중동·중남미 등 해외시장 진출 활동 강화 ㈜자연과미래는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을 비롯해 이집트, 파키스탄 등 중동·중남미 등 해외시장에 진출을 모색하며 글로벌 친환경 농자재 개발·생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 박람회 및 바이어 수출상담회에 적극적인 참여와 수출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박매호 대표는 “지난 2012년 동남아·파키스탄 등에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이듬해인 2013년도에는 말레이시아·이집트·파키스탄에 친환경유기농자재와 기능성 식물영양제에 대한 수출MOU를 체결했다”며 “이후 2014년 파키스탄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수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코로나 19사태로 잠시 주춤하고 있지
<송현농원> 김명호 대표 “저처럼 농사지으면 다 망한다고 모두들 걱정하면서 한마디씩 했습니다. 그래서 바보농부라는 별명까지 생겼죠. 나무만 건강하면 농사는 성공한다는 생각이었어요. 원래 농부도 아니고 그렇다고 농업에 대한 대단한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농자재 관련해서는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씨엠씨코리아 강승선 대표의 조언대로 농사를 짓기 시작했죠. 씨엠씨코리아 어느 한 제품이 아니라 전 제품을 다 사용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씨엠씨코리아의 제품만 믿고 사용 나무에 과잉, 결핍 없이 관리 가능해져 김명호 대표는 올해로 3년차 신입 농부이다. 전남 강진군에서 2년 동안 농사를 지어 오면서 좋다는 농사방법부터 농자재까지 써보았지만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특히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농자재에 관한 부분은 좋다고 여러 제품을 다 쓸 것이 아니라 한 회사의 제품을 믿고 사용하는 것이 농사 성공의 노하우라고 설명했다. 김명호 대표는 나무 관리를 위한 약제 투여를 전적으로 씨엠씨코리아 강승선 사장과 논의하고 진행했다. 하루에 두 번 이상 통화하며 나무를 관리했다. 한줄기에 6송이를 단다는 것은 사실상 대부분 불가능하
태백 고랭지 배추 재배단지 고랭지 배추의 주요 생산지인 태백이 병해충과 바이러스로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여름 고랭지 배추의 주산지인 태백 귀네미마을과 매봉산 고랭지 배추단지에는 이맘때면 한창 수확을 앞둔 여름배추들이 초록빛 물결을 이루며 풍경마저도 시원한 힐링 스팟으로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기도 한다. 하지만 지난 8월초 태백의 귀네미마을과 매봉산일대에는 수확 후 버려진 배추들과 노란 꽃을 피운 백겨자(white mustard)만이 자리 잡고 있었다. 첫 발생 이후 삼척, 정선 일대로 6년간 13배 확산 한때는 금배추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던 고랭지 배추는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농민이 배추를 심기만 하면 직접 밭을 관리하며 재배계약매매를 해가겠다는 상인들이 줄을 지었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금배추라고 불리던 배추가격은 떨어지고 상인들도 병든 배추를 보고 발길이 뜸해져 농사를 포기하는 농민들이 속출했다. 이로 인해 초록빛 장관을 이뤄야 할 배추밭에는 백겨자만 남겨져 있다. 백겨자는 씨스트선충 방제 효과가 있는 작물로 선충 밀도가 9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대신 심어진 작물이다. 그만큼 씨
무더운 여름 달달하고 시원한 맛과 싱그러운 청포도 색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샤인머스켓의 출하가 시작됐다. 반면에 계속되는 폭염과 기습성소나기로 급격한 수분증발이 일어나 축과현상뿐만 아니라 잎이 타들어가는 엽소 현상도 발생됨에 따라 농가들의 걱정도 늘어났다. 이번호에는 뜨거운 여름도 견디는 고온관리와 고품질 샤인머스캣 품질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고온 생육저하 현상, 봄철 뿌리 확보가 관건 최근 수확을 시작한 신동섭 대표의 샤인머스캣 하우스는 무더위에 포도 잎이 축 쳐져 있는 다른 농가와 다르게 수확중인 포도 포도나무 잎들이 모두 건강했다. 신동섭 대표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생육저하는 봄철 뿌리 확보를 못했기 때문”이라며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이미 장해가 발생했을 때는 늦는다”고 말했다. 이어 “첫 단추가 중요하듯 봄 농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향기로운 단맛 가진 명인의 샤인머스캣 7월 28일 기준 kg당 평균 1만 9,013원 샤인머스켓은 최근 달고 향긋한 특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포도 품종으로 2020년 기준으로 전국에서 2,913㏊가 재배되고 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7월 28일 기준 kg당 평균 1만
천궁은 당귀와 더불어 한방에서 빈번하게 쓰이는 약재 중 하나이다. 고온환경에 취약한 특성 때문에 재배 안정성이 떨어져 국내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계속해서 감소해 왔으나 최근 기능성 식품의 원료로 다시 각광을 받으면서 국내산 천궁의 공급량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평균 한 뿌리당 400g인 천궁을 800g에서 1,200g 이상으로 수확 김태협 대표는 2016년부터 천궁을 재배했다. 이후 2019년부터는 정선군 신동읍에 로타리농약사를 운영하며 현재 아버지와 함께 4만4,000여평의 천궁 농사를 병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천궁 재배 농약사로 알려지면서 천궁을 재배하는 이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천궁 재배 농민들이 평균 400그램(g)을 수확하는데 로타리 농약사를 이용하는 농가들은 김태협 대표의 처방받아 평균 800g에서 1,200g 이상을 수확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근부위만 수확하는 천궁은 뿌리와 종구가 되는 씨 부분을 분리해서 판매하며 크기가 크다고 중량이 많이 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군비대가 수확량을 위해 중요하다. 하지만 천궁은 구군비대는 물론 다양한 처방에 필요한 농약들이 많이 등록되어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천궁의 경우 연작이 불
<경기원예사> 이순우 대표 이상기후로 인한 냉해는 배를 비롯해 다양한 작물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경기도 안성지역은 배 주산지로 지난해 80%의 농가가 봄철 이상저온으로 인한 냉해로 많은 농가들이 농사를 포기하기도 했다. 게다가 상습 피해 지역의 경우 냉해로 받는 지원금 규모도 줄어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매년 그 피해는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순우 대표의 약제 처방을 따른 농가들은 피해 규모가 눈에 띄게 적어 주변 농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순우 대표의 처방 핵심은 바로 식물 보약이라고 불리는 식물활력제 ‘타마락’이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경기원예사> 이순우 대표는 올해 25년차로 이 지역 농민들에게 무한 신뢰를 받고 있다. 이순우 대표는 농약회사 10년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영농상담을 하기 때문에 많은 농민들이 믿고 찾아온다. 또한 실제로 농사를 지으면 농민들의 농사 고충이나 문제점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지난해까지 직접 배 농사를 지어 냉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약제를 시험해 보기도 했다. ▼ 이순우 대표의 핵심 처방인 식물활력제
충북 영동 박창윤 농부 지난해 사과 탄저병 방제에 이어 올해 복숭아 천공병 방제 성공 지난해 초보 농사꾼인 박창윤 농부는 ㈜유니텍바이오산업의 ‘유기농3총사’를 사용해 사과 탄저병 방제에 성공하면서 주변 농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다시 찾은 박창윤 농부의 사과나무들은 그 어느 농장보다 더 깨끗하고 튼튼하게 잘 자라면서 그의 선택이 옳았음을 한 번 더 확인시켜 주고 있다. ㈜유니텍바이오산업의 ‘유기농3총사’인 ‘탄탄가드·효소유황·바이오님비피’에 한껏 매료된 박창윤 농부가 지난해 천공병(세균성구멍병, Bacterial shot hole)으로 쑥밭이 된 복숭아 농장을 살리기 위해 다시 한번 시도한 무모한(?) 도전의 성공을 알렸다. 전염성 강한 복숭아 ‘천공병’ 지난해 단 한 개의 복숭아도 수확 못해 천공병은 복숭아 재배에 있어서 가장 대표적인 병으로 잎은 물론 열매와 가지에도 발생하며, 5~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천공병은 이름에서 나타나듯 병이 든 곳에 구멍이 뚫리는 병으로 잎과 열매는 물론 가지에도 발생한다. 잎에는 담녹색의 수침상 작은 병반이 나타나고, 점차 확대되어 갈색 병반으로 변하면서 마른다. 갈색 병반과 건전부 사이에는 이층
안동은 지리상 햇빛이 많고 일교차가 심한 곳으로 안동 마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안동 고추의 과피는 두껍고 단맛과 매운맛이 뛰어나 안동고추로 만든 고춧가루는 아주 좋은 맛을 내기로 유명하다. 경북 안동시 와룡면에 위치한 안동와룡농협은 1355명 조합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명한 한 작물만 재배하는 주산지 개념보다 다양한 농작물이 재배되는 지역이기도 하기 때문에 안동와룡농협의 영농지원센터는 다양한 작물의 농약 처방이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예방위주의 기본에 충실한 농약처방으로 많은 농민들에게 무한 신뢰를 받고 있는 김해중 팀장을 만났다. 영농지원센터 최초 번호표 기계도입 안동와룡농협은 은행창구가 아닌데도 번호표 뽑는 기계가 있다. 기존에 필요한 약을 처방하고 사가는 단순한 영농지원센터의 처방사가 아닌 함께 농사짓는 동료로써 김해중 팀장이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듣기’이다. 최선의 처방을 위해서는 직접 볼 수 없는 작물의 상태가 어떠한지 잘 듣는 수밖에 없다. 자식과 같은 농작물들의 상태가 걱정되어 영농지원센터를 찾아온 농민들의 말은 흘리는 말하나 없이 모두 귀담아 듣는 김해중 팀장은 농민들끼리 하는 말도 모두 듣는 소머
밀양 얼음골 사과 안영규 농가 밀양 얼음골 사과는 새빨간 색과 풍부한 단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낮에는 밀양의 햇볕을 쬐고 해가지면 얼음골의 냉기를 머금어 그 일교차가 무려 18도(℃)가 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단맛으로 명품사과로 손꼽힌다. 그중에서 안영규 대표의 사과는 단 맛 뿐만 아니라 사과 고유의 향으로 농민들 사이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적과작업이 한창이던 5월 안영규 대표를 만났다. 가장 빨리 꽃이 피고 가장 늦게 수확하는 사과 최근 농민들 사이에서는 어떻게 하면 수확시기를 단축해서 농사기간을 줄일 수 있는 지가 농사 성공의 관건이기도 하다. 단순히 노동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들보다 일찍 수확하면 조금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경남 밀양에서 1만2천평 규모의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안영규 대표는 인위적으로 단맛을 내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단맛을 위해 공을 들여야 한다는 신념으로 기본에 충실한 농사를 짓는 것으로 유명하다. 안영규 대표는 최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하는 비결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자연스럽게 최대한 환경에 맞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밀양 얼음골의
스마트폰 하나로 생육환경 제어·관리 노동력은 줄고 생산량은 늘어나는 똑똑한 농사방법 새콤달콤한 딸기는 원래 초여름이 제철인 과일이었지만 시설원예가 널리 보급되면서 겨울부터 봄까지 쉽게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는 토경재배에 비해 작업이 쉽고 연작 피해가 적은 수경재배를 활용한 다양한 품종의 딸기가 생산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팜 기술을 딸기 재배에 본격적으로 적용하면서 노동력은 줄고 생산량은 늘어나 더욱 손쉽고 똑똑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다. 기존의 딸기 재배는 노동력이 많이 드는 까닭에 농사를 지으려면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야 했지만 스마트팜으로 농사를 지은 후로는 더욱 자유롭게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 한 대만 있으면 환경을 얼마든지 제어하고 관리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충남홍성군 구항면에 위치한 김한경 대표는 딸기농사 10년차로 3년 전인 2019년부터 토경재배에서 수경재배로 전환하고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 250평의 단동하우스 6동에 육묘장 3동을 운영하고 있다. 평소 꼼꼼하게 체크하고 알고 넘어가야 하는 김한경 대표가 선택한 스마트팜은 그린랩스의 팜모닝이다. 완벽한 모바일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팜 지향 그린랩스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제14대 중앙회장 선거가 지난 1월 2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실시됐다. 이날 선거는 코로나19(COVID-19) 상황이었던 지난 제13대 선거와는 달리 전국 대의원 217명 중 173명이 한자리에 모여 두 후보의 정견 발표를 듣고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참관인 입회하에 유권자들의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투표 마감 후 선거관리위원과 참관인 입회하에 개표가 이루어졌다. 이어 고종원 선거관리 위원장이 개표 결과 기호 1번 박영주 후보가 당선됐음을 발표했다. 고종원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제14대 중앙회장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공명정대 하게 진행된 것 같다”며 “선거관리 위원회는 선거 활동 기간에도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를 지켜 주신 두 후보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 발전과 회원 권익을 위해 정정당당한 경쟁에 의해 선출된 제14대 중앙회장 박영주 당선자와 함께 모두가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통과 단합을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박영주 회장 당선자는 당선 소감으로 ‘소통과 단합’을 강조하며, “무관심보다는 부정적이라도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어야 소통하고 인정과 신뢰로 이어갈 수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농업계는 고금리·고유가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경영비 상승과 소비 위축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구제역·럼피스킨 등 각종 가축전염병과, 냉해·폭염·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도 연이어 발생하면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우리의 들판을 지켜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금 이 시각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축산 농가와 방역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정부는 어려운 상황을 맞아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면서,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전략작물직불제와 가루쌀 산업화 등 창의적 대책으로 밥쌀 재배면적을 19천ha 감축하면서 예년에 비해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