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부는 9개 지회로 구성된 지부로 경기북부지부장이 운영하는 남양주 선농사를 비롯해 포천, 양평, 파주, 김포 등이 속한 지역이다. 장마가 한창이던 7월 하순 경기북부지부를 이끌어오고 있는 한명진 지부장을 만났다. 경기북부지부만의 시판 판매 품목이 따로 있어 가격경쟁이 아닌 기술력으로 승부 경기북부지부의 팀워크가 좋을 수밖에 없는 것은 부지부장은 물론 사무국장을 비롯한 감사 임원진분들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경기북부지부의 경우 경기북부지부만의 시판 판매 품목이 따로 있다. “지역농협의 선심성 가격으로 저희 경기북부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 경쟁으로 승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이제까지 가격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판상을 많이 봐왔고 안타깝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경기북부지부는 가격 경쟁이 아닌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갖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 경기북부지부 시판만의 중점품목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죠.” 1년에 한 번 워크숍 통해 단합도 다지고 세미나 통해 기술력 공유 경기북부지부에서는 농협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품목위주로 판매하며 전문적인 기술력으로 승부하기 위해 정보 교류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1년에 한 번씩은 워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국 12개지부 집중 인터뷰 청원생명쌀, 햇사레복숭아, 보은대추, 충주사과 등 충북은 다양한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이 재배되는 지역으로 수도작부터 과수 특용작물까지 다양한 형태의 농업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최근 충북지역 과수 화상병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부> 최상용 지부장을 만났다. 농대를 졸업 후 서울종묘에서 10여 년 간일하면서 알게 된 농약사를 인수받아 농약사를 시작하게 된 최상용 대표는 오랜 시간 충북지역에서 농약사를 운영하면서 이제는 농약사의 경영에 있어서 수익보다는 함께 잘사는 공생에 더 비중을 두고 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사실 지부장을 맡게 된 건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그동안 종묘회사부터 농약사까지 20년을 넘게 이 업으로 먹고 살았는데 이제는 제가 이 직업을 통해 같은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물론 농약사를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모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데 그게 뭘까 고민하던 찰나 지부장을 맡게 되었죠. 지금은 전국작물보호협회 회장이 되신 김문수 회장님이 계신 지부이기도 했고 그 전부터 김문수 회장님의 마인드에 동감을 하고 있었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국 12개지부 집중 인터뷰 서울·인천 지부는 성진농약사가 위치해 있는 강화지역의 경우 농약의 비중이 높고 다른 지역은 근교농업이 발달해 있어 모종이나 종묘 등이 주요판매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강화지역은 서울 근교에서 가장 다양한 농업이 발달해 온 지역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농약사가 많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격 다툼이 아닌 화합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할 때 강화 지역에서 나고 자란 박재금 대표는 농협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금 12년째 성진농약사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인천 지부장으로서 농약사간에 가격 다툼을 하는 것이 아닌 가격은 지키면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춰 함께 성장해 나가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울·인천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농경지의 비중이 적지만 그만큼 농약사가 밀집되어 있어 경쟁 또한 치열한 지역이다. 그 동안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농약사 끼리 가격 경쟁으로 인해 힘든 점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더욱이 가격 경쟁보다는 기술력 경쟁으로 내실 있는 지부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농약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농사의 준비부터 출하까지 농민과 함께 하면서 차별성을
전국 최대의 포도 주산지인 경북 김천은 토양 중 사양토의 점유율이 높고 배수조건이 양호하여 양질의 포도생산에 유리한 토양을 가지고 있다. 그 중 신동섭 대표는 이 지역에서 50년 농사를 지어온 베테랑으로 포도 농사를 짓는 분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다. 오랜 기간 포도농사를 지어온 신 대표가 요즘 더욱 유명해진 것은 가장 핫 하다는 과일 샤인머스켓 덕분이다. 노지 120평에 5천 만원에 농가소득을 끌어올려 더욱 유명해진 신동섭 대표를 만나봤다. 신 대표는 샤인머스켓을 국내에서 가장 최초로 재배한 사람 중 한 사람이며 가장 고가의 샤인 머스켓을 재배하는 농가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포도농사를 해왔지만 늘 김천지역에서 농사 잘 짓기로 소문난 농사꾼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품종 개발에 힘써왔고 13년 전 인 2008년 샤인머스켓을 재배하게 되었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지금의 최고가 샤인머스켓을 재배 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서울의 백화점에 납품되고 있는 신 대표의 농장에는 샤인 머스켓 재배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찾아오고 싶어 한다. 유기농형태의 미네랄 농법 광합성 작용 증가로 동화양분 ↑↑ 제초제를 쓰지 않고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ICT),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등의 기술발달과 함께 농업분야 또한 4차산업혁명의 바람이 불면서 농업 성장동력의 하나로 ‘스마트팜(Smart Far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팜은 농업의 생산·유통·소비의 전 과정에 걸쳐 생산성과 효율성 및 품질 향상 등 농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시킬 수 있다. 특히 작물생육정보와 환경정보 등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노동력과 에너지, 양분을 투입해 재래방식 보다 적게 투입하면서도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향상이 가능한 농업이다. 스마트팜하면 바로 떠오르는 단어가 식물공장이다. 본지는 농업회사법인 유엔케이㈜(대표 홍순집)가 다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한 에너지절감형 식물공장, 펀테이너(Funtainer)를 방문취재 했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즐거움 주는 펀테이너 펀테이너(Funtainer)는 홍순집 대표가 ‘즐겁다’는 펀(FUN)과 컨테이너(Container)를 합성해서 만든 단어다. 여기서 펀(FUN)은 농작물 생산의 즐거움, 단지 조성으로 관광 명소화를 통한 보는 즐
텃밭에서도 실내에서도 도시농업 위한 모든 것이 한자리에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내손으로 기른 농산물 내가 먹는 도시농업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농업관련 물품은 물론 재배정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국내최초 도시농업백화점 채가원을 다녀왔다. 채가원은 대지면적 1,567㎡(연건평 1514㎡) 지상 3층 규모로 남녀노소 모두가 도시농업을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3,000개의 도시농업 관련 물품을 한눈에 살필 수 있고 세미나실도 마련되어 있어 도시농부들에게 정보공유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오는 8월이면 1주년을 맞이하는 도시농업백화점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도시농업이란 도시와 농업의 합성어로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식물을 재배하고 동물을 기르는 과정과 생산물을 활용하는 농업 활동을 말한다. 농업이 갖는 생물다양성 보전, 기후 순화, 대기 순화, 토양보전, 경관보전, 문화, 정서함양, 여가지원 등 다원적 가치를 도시에서 실현하여 도시와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어 내는 활동을 포함한다. 채가원을 찾는 사람들은 다양한 농업관련 제품을 한 곳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도시
■ 농업회사법인 ㈜창주 김동현 대표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충북 보은은 일조량이 많고 토양이 비옥하여 대추 재배의 적지로 알려져 있다.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 특히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추는 당도가 매우 높고 고품질을 자랑한다. 최근 젊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명절에만 만났던 대추가 아닌 사과처럼 잘라먹는 생대추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다양한 대추 디저트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대추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주) 창주의 김동현 대표를 만나봤다. 대추빙수·대추전통주·대추쌀케이크 이제까지의 대추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대추빙수, 대추와인, 대추쿠키, 대추쌀케이크, 심지어 대추입욕제에 이르기까지 대추를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김 대표는 대추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대추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대추를 가공함에 있어, 성공한 상품과 그렇지 않은 상품에는 대추의 맛을 주연으로 하느냐 조연으로 하느냐가 관건이더라구요. 대추맛이 강하게 나는 제품은 호불호가 나타나는 방면, 대추맛이 은은하게 나오는 제품은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대추가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역활을 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8년 보은에 정착한 김대표는 2019년 800평에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는 지난 3월 13일 제13대 중앙회장 선거를 위해 대전 유성에서 전국 대의원 224명 중 164명이 참석해 투표한 결과 제13대 중앙회장으로 김문수 회장이 당선됐다. 같은 날 감사로는 김동석(광주 광산), 백상훈 (경북 성주), 서재우(경기 이천)가 선출되어 앞으로 4년간 협회 업무를 맡게 됐다. 김문수 신임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봉사와 헌신’을 강조하며,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마음으로 잘 된 것은 받아들이고 잘못된 것은 확실히 고치겠다며, ▲2,813 회원의 권익보호를 최우선, ▲협회 내 회원중심의 유통전문법인을 설치, ▲국고 농업용보조금 제도를 쿠폰화, ▲교육용 동영상 제작으로 관리자 이수교육 시간 단축, ▲중소기업중앙회와 연계된 공제사업 확대(노란우산공제 등), ▲개인정보동의서 간소화, ▲농약이력제 간소화, ▲전문판매자격 도입으로 업계 진입장벽 조절 등 8가지를 공약한바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중앙회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김문수 신임회장을 만나 앞으로 4년의 임기 동안 어떠한 정책과 전략을 갖고 협회를 운영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알아봤다. 농기자재신문 박경숙 대표(이하 박경숙 대표)_먼저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
비옥한 토질과 풍부한 농업용수를 가지고 있는 고장 충북 음성의 농작물은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하다. 그 중 음성의 고추는 매운 맛과 향이 강해 고추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고추로 특히 유명하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봄날, 충북음성의 <석진농장> 남안우 대표를 만나봤다. 석진농장의 남안우 대표는 올해로 귀농 6년차에 아직은 농사 새내기이다. 음성지역 어디가나 가장 막내이다. 그러나 농사만큼은 막내의 실력이 아니다. 6년 전 도시에서의 생활에서 느낄 수 없었던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는 남 대표는 음성지역에서 10,000평에 가까운 규모의 농사를 짓고 있으며 고추, 복숭아, 콩, 벼농사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고추 탄저병 잡아 고추농사 성공 음성지역에서는 고추보다는 복숭아 농사를 더 많이 짓고 있고 남대표도 처음에는 복숭아 농사로 시작해 콩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해 왔다. 하지만 고추농사를 시작하고 탄저병을 직격으로 맞아 실패를 겪고 시행착오 끝에 이제는 고추명인으로 자리 잡았다. “고추 농사를 지으면서 어떤 땅에는 하나도 수확을 못하는 경우도 있었죠. 그 땅만 유독 수분이 많이 있는 땅이 있어요. 잘 자라고 있는 것 같더니
1959년 창업해 반세기 넘게 문구와 공업용 스테이플러 등을 제조·판매해 온 (주)피스(대표이사 신경용)가 농자재산업에 진출한지도 벌써 8년이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피스는 전동가위와 결속기 등을 시작으로 농업·농촌에 꼭 필요한 자재만을 선별해 우수한 품질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업·농촌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이동·거치식 급유탱크시스템은 다수의 농기계를 사용하는 많은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주)피스 이승복 이사는 “지난 2016년경 경남지역 농가 영업당시 수분이 섞인 연료로 인한 농기계 고장으로 수리비가 300만원이나 나왔다는 농가의 푸념을 듣고 급유기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필요할 때 마다 면세유를 배달해서 사용하자니 일에 차질이 생기고, 그렇다고 면세유를 보관할 마땅한 방법도 없고 매우 난처한 입장을 토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재래방식 급유농가, 기계고장은 물론 낙상사고, 허리통증 및 토양오염 우려 실재 다수의 농기계를 사용하고 있는 농가의 경우 많은 양의 면세유를 자주 사용할 수밖에 없어 저가의 물통이나, 철통 등을 개조해 연료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촌6차 산업을 농촌융복합산업이라고 부른다. 이는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자원을 바탕으로 농업생산을 통한 1차 산업부터 제조가공에 이르는 2차 산업 및 관광 문화 체험 등의 3차 산업 등 다양한 산업을 연계함으로 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시아종묘는 국내의 종자기업과는 조금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종묘는 종자개발 뿐만 아니라 제품을 다양한 산업과 연계시켜 차, 환, 샴푸 등 제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해나가며 융복합산업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대다수의 토종 종자 기업들이 해외기업에 팔려가는 혹독한 환경 속에서 아시아 종묘만의 색깔을 내며 글로벌 종자 회사와 경쟁하는 것은 물론 무서운 성장을 해나가고 있는 아시아 종묘의 류경오 대표를 만나봤다. “ 창업초기부터 해외시장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아시아종묘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류경오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국내시장이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하고 종자 개발을 해왔다. 그 결과 아시아종묘는 기능성채소 종자로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 선진국으로 수출되는 작물인 어린잎채소 베이비리프는 수
여름 무더위가 끝나가는 10월, 시설하우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엽채류가 파릇파릇 새로운 생명을 뿜어내고 있다. 지난 4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소재 <초월유기농농장> 원희철(72세) 농부를 방문했다. 원희철 농부는 유기농 엽채류 시설재배 경력만 35년이 넘었다. 과거 유기농협회 초월지회장과 광주시 친환경 농업연합회 초대회장을 맡을 정도로 유기농산물재배와 관련해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과거 시설채소로만 33,057㎡(약10,000평) 규모로 농사를 지었으나, 지금은 농사를 짓기 위한 인력수급 등에 어려움이 있어 13,223㎡(약4,000평) 규모로 축소했다. 농장은 부부 외에 5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서 함께 운영하고 있다. 원희철 농부는 “정부의 최저인금제 및 외국인 노동자 복지 문제 등과 관련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저희 같이 시설재배를 하는 농가의 경우 농장주도 시설하우스에 붙어있는 시설에서 숙식을 해결하는데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는 집을 따로 얻어줘야 한다고 하니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원리원칙도 중요하지만 현장에 대한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고 제도를 개선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농업인현장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제14대 중앙회장 선거가 지난 1월 2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실시됐다. 이날 선거는 코로나19(COVID-19) 상황이었던 지난 제13대 선거와는 달리 전국 대의원 217명 중 173명이 한자리에 모여 두 후보의 정견 발표를 듣고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참관인 입회하에 유권자들의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투표 마감 후 선거관리위원과 참관인 입회하에 개표가 이루어졌다. 이어 고종원 선거관리 위원장이 개표 결과 기호 1번 박영주 후보가 당선됐음을 발표했다. 고종원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제14대 중앙회장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공명정대 하게 진행된 것 같다”며 “선거관리 위원회는 선거 활동 기간에도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를 지켜 주신 두 후보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 발전과 회원 권익을 위해 정정당당한 경쟁에 의해 선출된 제14대 중앙회장 박영주 당선자와 함께 모두가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통과 단합을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박영주 회장 당선자는 당선 소감으로 ‘소통과 단합’을 강조하며, “무관심보다는 부정적이라도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어야 소통하고 인정과 신뢰로 이어갈 수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농업계는 고금리·고유가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경영비 상승과 소비 위축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구제역·럼피스킨 등 각종 가축전염병과, 냉해·폭염·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도 연이어 발생하면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우리의 들판을 지켜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금 이 시각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축산 농가와 방역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정부는 어려운 상황을 맞아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면서,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전략작물직불제와 가루쌀 산업화 등 창의적 대책으로 밥쌀 재배면적을 19천ha 감축하면서 예년에 비해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