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신승환 기자] 한국형 성인 ADHD척도에서 증상을 알고 테스트 해 볼 수 있다. ▷일할 때 세부 사항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부주의한 실수를 한다. ▷일이나 여가 활동을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 집중하는 것이 어렵다. ▷쉽게 산만해 진다. ▷다른 사람들을 방해하거나 참견을 한다.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자리를 뜨고 돌아다닌다. 이 질문들에 매우 자주 그렇다라고 대답한다면 ADHD를 의심해 볼 수 있다.
ADHD는 소아와 초등생 사이의 아이들에게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 국내 초등학교 재학중인 아이들 중 평균 7.5%, 20명당 1~2명에 해당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대뇌 주의력 조절 및 실행기능의 문제가 있어 잠시도 가만히 있지도 못해 실수도 잦고 본의 아니게 주변 사람들을 방해하거나 간섭하게 되는 증상을 보인다. 아이가 ADHD가 의심된다면 가능하면 일찍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야한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ADHD는 꾸준함이 필수다. 전문의에 의한 치료제 처방, 언어적 치료, 사회기술훈련 등 ADHD를 고치기 위한 치료법은 다양하다.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치료를 계속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 등 북미권은 각성감을 유발시키고 지속시키는 암페타민을 치료제로 권하는데, 가장 많이 남용되는 약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한다. 약물부작용으로는 떨림, 숨가쁨, 현기증, 어지러움 등이 발생한다.
뇌의 각성 능력이나 집중력 있는 활동이 향상이 되지만, ADHD 치료를 위해 치료제는 복용이 반복됨에 따라 효과가 약화되는 경향이 있다. ADHD 약물부작용은 치료제로 쓰이는 암페타민이라는 약물이 혈압 상승, 떨림, 현기증, 땀 흘림, 가쁜 호흡, 구역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 사용에 있어서 매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단기적 사용은 좋지만 인지적 능력 자체를 향상시키는 것은 아니다.
경우 쉽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ADHD는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데, ADHD로 인한 수면장애가 발생하면 전두엽 피질에 손상을 입혀 몸의 회복 기능이 저하돼 과잉행동과 부주의 증상들이 악화될 수 있다. 마그네슘 결핍 증상이 ADHD와 혼동되곤 하는데, 마그네슘이 부족해 신체의 많은 효소들이 활성화가 안되서 집중력 저하나 피로감이 상승된다. 이 경우 정맥(근육내)으로 주사를 맞는게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