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요 사상 최대치 경신

2008.07.09 17:51:59

전국 폭염 특보, 낮 최고 35도까지

장마기간에도 불구하고 비가 오지 않고 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냉방용 전력수요가 급증해 7월초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전력수요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9일 15시 현재 최대전력수요가 6248만kW를 기록, 과거 최대치였던 2007년 8월 21일 6229만kW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9일 전력공급능력은 6808만kW로 예비율은 9.0%(예비전력 560만kW)를 확보해 전력수급에는 차질이 없었다.

지경부는 이날 최대전력수요는 고온 다습한 무더위로 인해 에어컨 등 냉방용 전력수요의 급증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상고온 추세가 계속될 경우 최대전력은 6300만kW 이상까지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공급능력이 오는 14일 이후 6900만kW 이상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그러나 현재 정비 중인 고리원전 등이 14일부터 정상 가동되면 내달 4일 이후에는 올해 최고능력인 7170만kW로 확대돼 전력 수급상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국의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서울 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서울 경기 지역의 기온이 오후 3시를 전후해 33도까지 올라갔으며 충청도 33도, 강원도 32도, 전라도 32도 등 전국 대부분이 30도를 훨씬 웃도는 찜통더위에 시달렸다.

특히 대구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도는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에 걸쳐 이른 아침부터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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