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포니아’ 말 그대로 소리에 대한 증오 혐오로

2019.11.27 00:46:22


[농기자재신문=신승환 기자] 미소포니아는 특정한 소리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증상을 이르는 것으로, '선택적 소음 과민 증후군' 혹은 '청각과민증'이라고도 불린다.


있는 사람은 누군가 껌을 딱딱거리며 씹는다거나 밥을 쩝쩝거리며 씹을 때 등 특정 소리가 일시적으로 들릴 때보단 지속적으로 반복될 때 큰 고통을 호소한다.


일으키는 유발 요소로는 껌을 터트리는 소리를 비롯해 시계의 똑딱거리는 분침, 숨소리,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두드리는 소리, 휘파람 소리, 쩝쩝거리는 소리, 펜 소리 등이 있다.


얼마나 광범위하게 확산되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우스플로리다 대학의 2015년 설문에 따르면, 미국내 학생 가운데 20%가량이 이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소포니아는 앞서 간략히 설명한대로 특정 소리와 시각적 이미지에 대한 심각한 감수성으로 정의될 수 있다. 이 상태를 겪는 사람들은 또한 다른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이러한 소리를 내는 것으로 의심하는데, 기분이 진정되고 유발 요소가 사라진 이후에도 여전히 자신의 생각을 고수한다. 이에 말 그대로 소리에 대한 증오, 혐오로 간주될 수 있다.



신승환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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