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을 뚫는 복숭아순나방, 10월까지 사과·배 등 수확 앞둔 작물 집중 공격

2024.10.08 10:19:57

복숭아순나방·복숭아심식나방 함께 방제해야 더 효과적
과수나방에는 경농 ‘가수나방방’과 ‘액스라지’

 

이상고온 탓에 과수 수확기를 전후 해 복숭아심식나방류가 기승하고 있다. 복숭아심식나방류는 유충이 과실표면을 뚫고 들어가 과육부분을 갉아먹는다. 이때, 과실 내부가 배설물로 심하게 오염되고, 유충이 뚫고 들어간 구멍에서는 진액이 흘러나와 피해과실의 상품성과 수확량을 떨어뜨려 경제적 피해를 일으킨다. 복숭아심식나방류에는 복숭아순나방과 복숭아심식나방, 복숭아명나방이 있다. 나방류를 함께 방제해야 과원을 더욱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구분 어렵다고요? 배설물을 배출하면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순나방은 연 4~5회 발생하며 9월까지 4세대와 5세대 성충이 활발히 활동한다. 사과와 배 등의 과실을 9~10월까지 가해하고 이후 과실에서 나와 적당한 월동장소로 이동해 고치를 짓는다. 다 큰 과실의 꽃받침 또는 과경 부근에서 과피 바로 아래의 과육을 식해하는 경우가 많다. 겉에 배설물을 배출한다는 점에서 복숭아심식나방과 구별할 수 있다. 복숭아심식나방 역시 2~3세대 성충이 9월까지도 활동한다. 10월 중순 전, 과실에서 나와 지면에 떨어져 겨울고치를 만들고 월동에 들어간다. 성페로몬트랩으로 발생여부를 잘 예찰해 방제대책을 세워야 한다. 또한 주변의 야생기주 및 관리소홀 과원의 기주를 제거하거나 적기에 등록약제를 살포해 관리한다. 더욱 확실한 효과를 위해서는 복숭아심식나방과 더불어 체계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과수나방에는 ‘가수나방방’과 ‘액스라지’!

경농의 가수나방방 입상수화제는 나방의 신경전달을 빠르게 차단해 섭식정지를 유도하는 독특한 작용기작을 가졌다. 낮은 농도에서도 약효가 안정적으로 발휘되며 개화기와 유과기, 과일비대기 등 전 생육기에 사용이 가능하다. 신물질·신규계통 과수전문 고기능 살충제 액스라지 액상수화제는 저항성 나방이나 고령 유충에도 높은 살충효과를 나타내며 24시간 이내의 빠른 치사효과와 오랜 약효 지속능력이 특징이다. 나방뿐 아니라 노린재와 총채벌레까지 방제 가능하고 꽃과 잎, 열매의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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