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에 따르면 ’14년 상반기 기준 우리나라 품종보호출원누적건수가 7193품종, 등록품종은 5068품종으로 집계됐다. 최근 5개년(’08~’12) 누계 기준으로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회원국 72개국 중 8위에 해당된다.
올해 상반기 신품종 출원은 361건으로 전년 동기(353품종) 대비 소폭 증가했다. 출원품종 수가 다소 증가한 것은 그 동안 출원 실적이 없었던 새로운 식물 종이 출원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델로스페르마’, ‘레갈펠라고늄’ 등 외국에서 출원된 화훼류가 주종을 차지한다. 같은 시기에 등록된 보호품종은 332품종. 이로써 현재까지 품종보호 등록품종 총계는 5068품종이다. 차나무(5품종), 동부, 매발톱꽃 등 8종 14품종은 품종보호 대상작물로 지정된 이후 2∼3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올 상반기에 처음으로 보호품종이 나왔다. 최근 출원·등록되는 품종의 경향을 살펴보면 2012년 품종보호 대상이 전 식물종으로 확대된 이후 종의 다양성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최근 품종보호제도를 통한 국내 우수품종의 육성 활성화와 점유율 확대 효과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골든시드프로젝트와 민간육종연구단지 사업 등을 통해 농업 창조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수 품종개발과 품종보호 출원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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