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육환경이 고온성인 오이작물은 아주심기 할 때부터 진딧물로 시작하여 가루이류나 총채벌레로 작기가 끝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부가적으로 노균병과 흰가루병 발생이 심하여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작물중 하나이다. 오이작물에서 천적활용이 어렵다고 한다. 이유는 흰가루병 또는 노균병 예방 목적으로 정기적 약제 살포가 되어 천적활동에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이다. 천적들의 크기는 0.1~2mm 정도이므로 살포물질에 의한 물리적 영향으로 감소가 많이 된다. 4월 이후 부터는 온 |
| 실의 고온과 더불어 진딧물의 폭발적인 증식으로 경우에 따라서 약제방제를 필요로 한다. 주요해충의 발생예찰과 천적방사시기 오이에서 중요해충은 목화진딧물, 온실 및 담배가루이(2종), 총채벌레류, 나방류, 작은뿌리파리와 지역에따라 발생차이가 있는 잎응애류이다. ○ 목화진딧물 : 계절 및 작기 구별 없이 아주 심는 시기부터 진딧물 방제에 주력을 해야 한다. 진딧물은 기하급수적 번식의 특성이 있으므로 어린 묘에 몇 마리쯤 보인다고 간과해서 지나칠 일이 아니기 때문에 예찰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천적유지식물(뱅커플랜트) - 저온기 때 활용 : 목화진딧물 방제에 주로 사용하는 천적유지식물로 이다. 자가육묘 농가는 묘 때부터 사용을 하고 천적을 미리 오이 잎과 줄기에 정착을 시키는 것이 좋다. 본밭에 오이를 아주심기 1주전에 뱅커플랜트를 심어 온실 환경에 적응시키는 것이 좋다. 오이작물(고온성) 과 뱅커플랜트(보리-저온성)는 서로 반대 환경이므로 저온기 때 방제효과가 높다. 진딧물 발생이 된 이후 뱅커플랜트를 이식할 경우 천적들이 진딧물의 번식속도를 따라잡는데 무리수가 있을 수 있다. 관리사항으로 보리에 진딧물이 항상 있어야 한다는 점과 진딧물 밀도가 늘어날 경우 추가적인 콜레마니진디벌 방사가 되어야 한다는 점 체크포인트 이다. ▶싸리진디벌 - 고온기때 방사 : 3월경부터는 고온기로 접어들므로 고온성에 활동성이 좋은 싸리진디벌을 방사한다. ▶무당벌레 : 진딧물의 번식속도가 빨라지는 2월부터 밀도가 높아지므로 포식성 천적을 방사한다. 저온날씨가 지속된다면 활동성이 떨어지므로 고려를 해 보아야 한다. ○ 총채벌레류 : 오이총채벌레와 대만총채벌레, 그리고 꽃노랑총채벌레가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오이총채벌레이며 오이 잎아래에 흰종이를 대고 툭 털어보면 쉽게 총채벌레를 예찰 할 수 있다. ○ 가루이류 : 온실가루이와 담배가루이 2종의 해충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 지중해이리응애(포식성) 천적 : 총채벌레와 가루이류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것이 이 천적이다. 크기는 0.1~0.4mm 이므로 주로 총채벌레의 아주어린 애벌레 와 가루이류의 알 그리고 갓 부화한 애벌레를 포식한다. ▶ 유럽애꽃노린재 및 온실가루이좀벌 : 총채벌레방제를 위한 애꽃노린재, 온실가루이에는 온실가루이좀벌 과 황온좀벌을, 담배가루이에는 담배가루이좀벌과 황온좀벌을 방사해야 한다. 천적·해충 관리요령과 주의사항 ○ 9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천적활용이 비교적 쉽다. 고온기에는 해충의 번식속도가 빠르므로 정기적인 예찰을 통하여 추가방사 여부 등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 진딧물 발생이 심할 경우에는 부분적 약제관리가 필수적이다. ○ 엽면시비 횟수가 잦은 농가는 횟수를 줄이거나 관주 방식으로 하길 권한다. 잦은 행위는 기생벌과 지중해이리응애가 감소하여 방제효과 미흡으로 나타날 수 있다. ○ 흰가루병과 노균병 발생이 심하여 살균제를 정기적으로 할 경우 천적에 의한 방제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없으므로 이를 감안해야 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