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예상치 못했던 허재의 등장에 허를 찔린 현주엽은 90도로 깍듯한 인사까지 하며 초반에 기선 제압을 당한 듯했다.
평소 심영순 요리연구가 외에는 두려울 게 없는 현주엽의 기죽은 모습에 전현무마저 당황스러워했을 정도라고.
심영순은 한복을 맞추기 위해 딸 장윤정 대표와 함께 박술녀의 한복 연구소를 찾았다.
오랜만에 만났다며 반가워한 두 사람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면서부터 남다른 ‘쎈’ 멘트로 보는 이를 당황시켰다.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허재가 ‘당나귀 귀’에는 꼭 나가야 한다며 흔쾌히 출연을 승낙한 이유는 지난 방송에서 현주엽이 그의 전화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곧바로 제작진의 자료 제공으로 들통이 나자 현주엽은 오히려 "제가 형을 지켜드린 것"이라며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고 해 그의 말뜻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드는 동시에 본격적인 레전드 대결의 서막을 알렸다.
박술녀의 급이 다른 한식 먹방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가 여자 현주엽이다”라 한 박술녀는 메뉴판을 보면서 “다 시키고 싶어요”라며 예사롭지 않은 먹성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