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밭작물 농기계 개발·실용화 적극 추진

2010.11.02 08:54:08

농기계임대사업소 19개소→38개소 확대·설치

전남도는 밭작물의 낮은 기계화율을 높여나가기 위해 신기술 농기계 개발 및 실용화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난달 26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대한민국농업박람회 현장에서 도내 22개 시군, 읍면, 농협관계자 및 농업인과 농촌진흥청, 전남대 등 관련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밭작물 기계화 촉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날 ‘전남 밭작물 기계화 촉진대책’ 발표를 통해 “전남지역이 전국에서 마늘, 양파, 무, 배추 등 일손이 많이 들어가는 밭작물 주산지”라면서 “하지만 전남도의 현재 밭작물의 기계화율은 경운·정지·방제작업은 90% 이상인 반면 수확작업은 8%, 파종·이식작업은 11%, 비닐피복은 22%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과장은 특히 “전남도내 농가인구 중 65세 이상이 39.3%를 차지하는 등 농촌인력 고령화에 따른 일손 해결을 위해 파종·수확작업 등 기계화가 미진한 분야에 대한 기계화가 시급한 실정”이라면서 “앞으로 밭작물 기계화 촉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또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의 파종 및 수확작업 등에 대한 기계화 촉진 방안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이충근 농촌진흥청 연구관이 밭작물 농기계 개발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 유수남 전남대 교수가 밭작물 농기계 실용화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를 가져 주목을 받았다.

전남도는 앞으로 기계화 촉진을 위해 도내 농기계 제조업체,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성능이 좋은 농기계를 개발하고 개발된 농기계는 시연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생산자단체 등 공동 이용 조직에 시범 보급해 조기에 실용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현재 19개소에서 오는 2014년 38개소까지 확대 설치해 파종에서 수확까지 모든 작업을 기계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종을 확보, 농가에 임대함으로써 농촌 인력난을 해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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