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왔다! 프리미엄 킬레이트화 액상비료”

2023.06.16 10:33:09

(주)조비 ‘킬레이트킹’, 염류집적 해결로 고품질·다수확 실현!
경쟁제품比 킬레이트제 함량 2배

현재 우리나라 시설재배지의 절반 이상이 염류집적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농업환경변동조사에 따르면 전국 시설재배지의 염류 초과 비율은 약 54%로 나타났다. 시설재배지에 염류가 쌓이면 토양환경이 나빠져 작물 생산량이 줄고 품질도 떨어진다.

 

농진청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킬레이트 토양개량제(DTPA, 이하 킬레이트제)’를 주목하고 있다. 킬레이트제는 집게발처럼 다른 양이온과 고리 구조의 형태로 결합하는 물질로써, 토양에 집적돼 불용화된 양분을 작물이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연작 장해 해결은 물론 양분 흡수율을 높이고 비료의 토양 및 수질로의 유실을 줄여 환경오염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에 농진청은 킬레이트제를 기반으로 한 활용 기술을 다양하게 개발해 영농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동오그룹의 비료 전문 기업 ㈜조비(대표이사 이승연)는 최근 킬레이트제를 고농도로 함유한 프리미엄 킬레이트화 액상비료 ‘킬레이트킹’을 출시했다.

 

농촌진흥청, 염류집적 해결에 ‘킬레이트제’ 주목

농진청은 올 초 킬레이트제와 비료를 병행하는 처방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염류가 쌓인 토양에 킬레이트제와 비료를 정해진 비율에 맞춰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충북 진천 수박 시설재배지에 적용한 결과 기존 대비 염류농도는 11%, 질산태질소 함량은 14% 줄었고 토양 미생물 활성은 25% 늘어 토양환경이 좋아졌다. 과실의 품질도 높아졌다. 수박 1개당 무게는 15%, 총 수확 무게는 14% 늘었다.

지난해에는 킬레이트제와 미생물제를 통합해 활용하는 ‘킬레이트제-미생물제 통합 기술’도 개발했다. 염류에 대한 내성을 높여 뿌리 활착과 작물 생장을 돕는 미생물제를 킬레이트제와 함께 사용하는 기술이다. 충남 천안의 한 멜론 농가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염류농도는 12% 줄고 토양 미생물 활성은 20.2% 늘었다. 또한 멜론 무게가 42% 늘면서 추정 농가 수익도 10아르(a)당 117만원이 증대됐다.

 

조비 ‘킬레이트킹’, DTPA 고함량 프리미엄 비료

조비가 지난 3월 출시한 킬레이트킹은 농진청이 추천하는 킬레이트제를 경쟁 킬레이트화 액상 비료 대비 2배 이상인 34%로 높게 함유해 비료 사용량을 대폭 줄여준다. 또한 조비만의 기술력으로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여 작물의 전 생육기에 사용 가능하다. 킬레이트제를 함유한 액상 비료 중 유일하게 질소, 인산, 칼리 그리고 기능성 성분인 고분자 유기산(PCA)을 함유한 것도 특징이다. PCA는 뿌리 발생 및 발육을 촉진시키고, 양이온 치환능력(CEC)을 향상시켜 양분 이용률 증가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킬레이트제 자체에 있는 탄소와 질소 성분은 특정 미생물의 활성을 높여 작물이 잘 생장할 수 있게 돕는다.

 

레이트킹은 처리 후 1주일부터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며, 3주 후에는 작물의 생육이 향상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킬레이트킹 투입 시 병행하면 좋은 토양관리 방법으로는 볏짚 투입, 경반층 파쇄 및 경운처리를 실시하고 토양 산도 및 EC 측정을 주기적으로 해주면 더욱 좋다.

 

매년 누적 사용도 가능하다. 킬레이트제가 미생물의 공격을 받아 분해되기 때문에 2~3년간 사용해도 토양에 쌓이지 않는다. 실제 농가에서 3년간 사용한 뒤에도 효과는 지속되고 작물이 잘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창훈 조비 사업개발팀 매니저는 “염류집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보며 토양개량 제품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킬레이트킹은 토양개량효과가 탁월한 DTPA를 고농도로 함유한 제품으로 ‘경제성과 안전성’, ‘고품질&다수확’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토양을 살리고 고품질 및 다수확이 가능한 제품개발을 지속해 농가 소득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INTERVIEW]

“킬레이트킹, 시비 효율 높여주는 조비의 야심작”

일반적인 노지의 경우 비료를 조금 과하게 주더라도 식물이 흡수하고 남은 부분들은 비에 의해 지하로 빠지거나 빗물과 함께 하천 등으로 흘러가 토양에 남지 않고 유실됩니다. 이렇게 빠져나감으로써 토양의 전기전도도나 양분 함유량이 초기화돼 토양이 정상 상태를 유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설재배지는 이러한 자연적 순환이 어려워 양분이 토양에 과하게 잔류하게 됩니다. 게다가 새로운 작기에 접어들면 시비를 추가로 하기 때문에 양분이 더욱 과도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꼭 필요한 게 바로 ‘킬레이트킹’입니다. 불용성 양분을 가용화해 양분 과잉 현상을 줄여줌과 동시에 쌓인 염들을 풀어줘 시비의 효율을 높입니다. 더불어 함유된 PCA 성분이 토양개량과정을 보조하고 양분 흡수율을 높여 뿌리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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