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기계은행, 농작업대행 면적 작년보다 3배

2011.07.19 13:37:53

새 농기계 공급도 773억원 지난해 공급량 넘어서

 
농협 농기계은행의 농작업 대행면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농기계은행분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농기계은행의 농작업 실적은 20만54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만4149㏊에 비해 무려 2.7배나 증가했다. 농협은 올해 전체 논 면적의 15%정도인 52만ha를 농작업 대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68만ha, 2013년 이후에는 84만ha로 전체 논 면적의 25%까지 늘려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농작업 대행은 전국 672개 지역농협을 통해 이뤄지는데 희망하는 농가는 농기계은행사업을 실시하는 가까운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농가의 농기계 구입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공급하고 있는 새 농기계 임대사업도 6월말 현재 773억원어치의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총 공급량 561억원어치를 이미 넘어섰다.

농협 농기계은행사업은 농가 부채 경감과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2008년 10월부터 농협 자체자금 1조원을 연차별로 투입해 농협이 농기계를 구입해 직접 또는 책임운영자(농업인)를 통해 농작업을 대행해 주고 있다.

특히 2008~2009년까지 융자금이 남아있는 중고농기계 1만5705대, 3000억원어치를 매입해 농가부채를 경감시킨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농작업의 효율성 제고와 농가의 농기계 구입비 부담 완화를 위해 새 농기계를 공급하고 있다.

박진상 농기계은행분사장은 “사업을 시작한 2008년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2년3개월 동안 농기계은행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영농비용 절감효과는 모두 6910억원에 이른다”면서 “앞으로 농작업 대행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 저작권자 © 농기자재신문(주)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C버전으로 보기

전화 : 02-782-0145/ 팩스 : 02-6442-0286 / E-mail : newsAM@newsAM.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22길 8 미소빌딩 4층 우) 06673 등록번호 : 서울, 아00569 등록연월일 : 2008.5.1 발행연월일 : 2008.6.18 발행인.편집인 : 박경숙 제호 : 뉴스에이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