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기계화 영농 핵심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도내 희망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농업기계교육에 대한 농업인들의 수강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농기원은 지난 4월부터 12월 16일까지 4기로 나눠 기당 25명씩 총 100명에 대해 매 기당 2주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농기원은 농기계교육의 인기 상승 원인으로 농기계 가동율을 높이고 농가 경영비를 줄이기 위해 농기계 올바른 사용 및 보관 등 관리방법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농기계 교육 이수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사용빈도가 높은 주요 기종에 대해 점검 정비와 고장 시 간편한 수리요령 및 응급처치 등을 교육해 주도록 원하고 있다. 황수정 전남농기원 친환경교육과장은 “트랙터, 경운기 이앙기, 콤바인 등 각 1대씩 보유하고 있는 농가가 농기계의 점검 정비 및 올바른 사용방법을 실천해 사용기간을 1년만 늘려도 300만원 정도의 농가 경영비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