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사랑119(대표 이병찬)의 ‘사계절 다목적 무인 차량방제기’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소재 축산위생연구소에 ‘U자형 소독·방역세트’ 137대를 납품했다고 밝혔다. ‘사계절 다목적 무인 차량방제기’는 내부에 열선을 투입해 항시 파이프와 호스 간 물 온도를 25~30℃로 유지하는 특수히터를 이용해 결빙되지 않는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이번 경기도에 공급한 ‘U자형 소독·방역세트’ 열선내장형 고성능 75A형은 특수코팅 동파방지 열선 35M에 분사 20m의 통파방지용 특수 분무기로 측면약대와 방역기둥, 분사약대로 분리되며 바람막이대는 기둥 및 노즐 각 1조와 바닥노즐 4개로 구성돼 있다. 또 약액이 필요할 때만 자동으로 나와 물과 혼합돼 분무되기 때문에 약효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특히 축사 진·출입로에 설치해 가축전염병을 예방하는 무인방제 장치로 영하 20~30도에서도 정상가동이 가능하다. 이병찬 흙사랑119 대표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방제시스템 핵심 부품인 피스톤을 그동안 사용돼 온 그리스에서 친환경 무 그리스 시스템으로 채택해 사용했다”며 “알루미늄 피스톤대신 세라믹 피스톤 장착, 무오일 가죽 바킹을 도입한 새로운 차원의 방역기”라고 설명했다. |
경기도는 구제역(FMD) 및 조류독감(AI)등의 발생 시에 사용하기 위해 외부온도 -20℃에서도 분사가 가능한 동파방지 기능을 갖춘 유압호스 15m/m 카프링 스텐레스 재질 차량용 소독 방역세트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흙사랑119가 최종 낙찰을 받은 것이다. 흙사랑119는 2010년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 소재 송탄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에서 한상헌 농기계조합 이사장, 농진청 축산과학원 방역담당자, 축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축산농가들은 이날 “포천지역 등 경기지역 구제역 발병 때 추위로 인한 결빙으로 소독을 못해 애로를 겪었다”며 “겨울은 물론 4계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축방역 활동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흙사랑119는 무소음·무연·무진동의 3무 압축식 분무기 ‘맥가이버’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엔진가동으로 인한 가솔린 분말가루 매연과 소음으로 인한 작물의 성장성 스트레스, 엔진진동으로 인한 작업피로 등을 해소한 제품이다. 특히 방제장치를 분리하면 무공해 전동카로 사용할 수 있어 한 번에 다량의 농산물을 운반할 수 있는 다기능을 자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