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철저한 후속관리 필수

2012.12.18 12:41:29

닦고 조이고 기름칠 해서 보관

농한기에는 그동안 사용했던 농기계의 적절한 후속관리와 보관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 재해예방공학과 김유용 연구사는 “농기계는 기온이 낮을 때 자연 부식이 심해 잘못 보관하면 농기계 수명이 단축되고 잦은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선 기체에 녹이 발생하거나 부식되는 것을 막기 위해 깨끗한 물로 닦은 후 완전히 말린 다음 기름칠을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습하지 않은 실내에 보관하고, 실내 보관이 어려울 경우 비와 눈 등을 피할 수 있도록 덮개를 씌워둔다. 내부는 녹이 슬거나 먼지, 새, 쥐 등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공기청정기, 배기구 등을 종이나 천으로 막아둔다. 각종 볼트와 너트는 잠김 상태를 점검하고 풀려 있으면 바로 조여주고, 클러치·레버·V볼트는 풀림 상태로 보관한다.

각종 오일 상태도 점검해 필요시 교환하고, 교환 후에는 약 5분 정도 가동해 오일이 공급되게 한다. 보관 중에도 1주일에 1회 정도는 가동한다.

연료통도 점검해 휘발유를 연료로 쓰는 농기계는 가스 발생을 막기 위해 연료통을 완전 비우고, 경유를 사용하는 농기계는 물이나 녹 발생 방지를 위해 연료통을 가득 채워둔다.

엔진의 냉각수는 완전히 빼낸다. 이때 핸들 등 잘 보이는 곳에 ‘냉각수 없음’을 표시해 냉각수 없이 운전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배터리는 누전으로 인한 화재나 방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떼어 놓거나 마이너스(-) 단자를 분리해 놓는다. 타이어는 고임목을 고여 땅에 닿지 않게 하거나 타이어 압력을 표준보다 조금 더 넣어서 보관한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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