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로봇이 분화류 옮겨심는다

2014.04.02 12:43:30

실용화재단, 이식로봇 설명 및 시연회 개최

분화류를 이식하는 농업용 로봇이 개발됐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지난달 18일 경기 이천시 모가면 송곡리 우리꽃 농장에서 IT·로봇·원격센싱을 활용한 농업용 로봇 설명 및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부처주도형 농업용 로봇보급사업’을 통해 구축된 농업용 로봇 설치 현장 안내와 농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농업용 로봇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로봇 업체와 현장 검증 수요처(6개소), 도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화훼농가 등을 대상으로 분화류 이식로봇에 대한 설명과 현장 시연회가 진행됐다.


분화류 이식로봇은 묘판에서 어느 정도 자란 어린 묘를 규격이 큰 화분으로 옮겨 심는 로봇이다. 육묘 트레이에 개별 포트를 담아주는 포트공급기, 개별포트에 흙을 담아주는 상토 충전기, 별도의 작은 묘판에서 생육된 어린묘를 큰 개별 포트로 옮겨 심어주는 자동 이식기가 자동으로 진행돼 노동력 절감과 시간 단축으로 작업효율을 극대화 해준다.


로봇으로 분화류 이식 작업을 할 경우 인력대비 12배인 시간당 3000주 정도의 작업성능과 능률향상이 기대되며 약 66%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식과정의 자동화는 농가의 채소 생산시설뿐 아니라 소규모 또는 대규모 시설원예 특성화 지역 중심 화훼류 육묘장, 대규모 시설원예단지 및 식물공장에서 이용이 가능해 농작업의 생력화를 도모할 수 있다.


또 고령화 된 농촌 인력과 비숙련자의 활용이 가능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초화류 분화가 저원가 고품질로 대량 생산돼 도시 조경, 꽃길 가꾸기 사업 등 전 국민 정서 순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재단은 이번 농업용 로봇 설명 및 시연회를 통해 분화류 이식 로봇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많은 지자체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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