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케이보배, ‘전동식 전지가위’ 미국 첫수출

2014.08.04 09:53:59

농진청과 공동개발, 실용화재단 통해 기술이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재단을 통해 기술이전 받은 (주)케이보배(대표 진기환)의 ‘전동식 전지가위’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성능을 인정받아 수출시장까지 진출했다고 밝혔다.
‘전동식 전지가위’는 농촌진흥청과 (주)케이보배가 2009년 공동 개발해 원천기술 특허가 등록됐으며, 2010년 재단을 통해 (주)케이보배에 기술이전 돼 사업화가 진행되어 왔다. 이후 2011년 재단의 시제품 제작지원으로 현장 적용성이 개선된 양산형 제품이 개발됐으며 본격적으로 국내시장에 진입했다. 이어 올해 미국과 약29만달러의 계약이 성사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수출물량 증대가 예상된다.
‘전동식 전지가위’는 가볍고 착용이 간단해 휴대가 용이하고, 고령자, 부녀자도 쉽게 작업이 가능하다. 본 제품은 목질이 단단한 과수나무(배, 사과, 감귤, 오렌지나무 등)의 전정(가지를 잘라 주는 일), 전지(가지치기) 작업 시 작업속도를 높이고 손의 피로감을 없애 작업의 편리성을 도모할 수 있게 제작됐다.
또한 본체 아래에 별도로 손가락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스위치를 통해 가위를 작동시킬 수 있어 손의 피로감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가위날은 2단으로 조절가능하며 절단능력은 40mm로 예리한 작업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최적 설계로 인해 부품을 간소화하여 무게를 가볍게 하고(소형경량화) 컨트롤 박스가 본체에 내장되어 사용이 편리하도록 고안됐다. 전원의 공급 중 가위질에 이상이 생긴 경우, 모터의 제어를 통해 이상상태를 벗어날 수도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함으로써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방지해 사용시간의 증대도 가능하게 했다.


재단은 전동식 전지가위의 기술사업화로 고령화된 농촌에 고역작업 중 하나인 전정·전지 작업의 편이성을 도모해 작업능률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이장비의 이용으로 작업능률은 인력대비 1.5~2배가 향상되고, 비용은 25~50%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으로는 수입 제품에 비해 우수한 품질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수입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동식 전지가위의 국내 가격은 수입품 약 300만원, 국산 제품 약20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재단은 전동식 전지가위뿐만 아니라 국내기술로 개발된 농작업 기계의 국산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컨설팅과 수출지원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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