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곤충, 5000억대 시장으로 키운다

2016.05.09 15:36:20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 발표, 부가가치 확대에 중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곤충이 농업의 블루오션을 뛰어넘어 소득농업으로 도약하고,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제2차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계획에는 우수 종충 보급체계 등 사육기반 조성, 식용·사료용 제품개발 R&D 확대, 온·오프라인 소비채널 확보를 통한 적극적 수요 창출 등을 통해 곤충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토대를 마련하고, 생산과 소비·유통체계 고도화, 규제개선 및 인력육성 등 산업 생태계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곤충사육농가 2020년까지 1200농가로 육성한다
정부는 2010년부터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하고, 제1차 5개년 계획을 통해 곤충산업 활성화를 지원해왔다. 최근에는 곤충이 식품원료로 인정되는 등 일반 소비자, 예비 농업인, 청년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곤충자원은 용도의 확장에 따라 지속적 시장성장이 예상되어, 농업·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곤충 산업 전반의 성숙도는 낮은 편으로 곤충 사육농가의 시설 및 생산규모는 다른 농업에 비해 영세하고, 곤충자원을 활용한 최대시장은 지역행사용 소재로, 그 규모가 70%를 차지해 시장의 자생적 생태계 조성이 미흡한 실정이다.
그간 정부는 곤충산업발전 T/F 협의·전문가 토론회, 연구용역(KREI) 등을 통해 생산자단체·유통업체·지자체·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이번 계획에서는 ‘수요가 견인하는 미래 농업으로 도약’을 비전으로 곤충산업 시장규모는 현재 약 3000억원에서 5000억원 수준으로 약 1.7배 정도로 확대하고, 2015년 말 현재 724농가인 곤충사육농가는 2020년까지 1200농가로 약 1.65배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대책을 마련하였다.
4대 분야 대책은 ▲소비·유통체계 고도화 ▲신시장 개척 ▲생산기반 조성 ▲산업 인프라 확충 등 14대 과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소비·유통체계 고도화 대책으로는 ①생산자 역량 강화 및 관련 기관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②지역곤충자원산업화 센터가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③소비자가 공감하는 홍보를 확대한다.
▲신시장 개척으로는
①주요 용도별로 곤충산업 지원체계를 수립한다. ②해외시장을 개척한다.
③온·오프라인 소비채널을 확대한다.
▲생산기반 조성으로는 ①효율적인 대량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 ②우수 종충의 보급 체계를 마련한다.
③사육관리 강화를 통해 질병예방 및 위생적 생산을 도모한다. ④곤충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화를 지원한다.
▲산업 인프라 확충으로는 ①R&D를 확대한다.
②제도개선을 지속 실천한다. ③곤충산업의 융합 新시장을 선도해 나갈 인력을 양성한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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