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젠타가 에릭 피어왈드를 CEO로 신규 임명하고 출항 준비를 마쳤다.
신젠타는 현재 미국 화학 유통회사 유니바르(Univar Inc.)의 CEO 및 사장인 에릭 피어왈드(J. Erik Fyrwald)가 신젠타 CEO로 임명됐다고 지난 5월 4일 발표했다. 신젠타는 에릭 피어왈드는 6월 1일부로 신젠타 CEO로 취임할 예정이며, 지난 2015년 11월부터 임시 CEO 역할을 겸임해 온 존 램지(John Ramsay)는 CFO(Chief Financial Officer)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피어왈드 신규 임명 CEO는 "저는 외부에서 오랜 기간 신젠타를 높이 평가해 왔으며, 앞으로 신젠타의 또 다른 성공을 위해 회사를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6월에 직원들과 임원, 고객, 기타 이해관계자들을 만나게 되길 기대하며, 이들과 협력하여 향후 몇 년간 더 많은 성공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에릭 피어왈드는 듀폰(DuPont)에서 27년간 재직하며, 기술・제조・영업・마케팅・전략기획 분야에서 지역 및 글로벌 사업부 리더 역할을 담당했으며, 아시아에서 4년간 근무하였다. 2003년 듀폰 농업 및 뉴트리션 그룹 부사장으로 임명되어 파이오니어 종자 사업, 듀폰 작물보호제품 및 솔래(Solae) 식품원료 사업 등을 총괄하였다. 또한, 이 기간 동안 2년간 크롭 라이프 인터내셔널 회장직을 역임하였다. 2008년에는 수처리와 오일 및 가스 분야 글로벌 선도 업체인 날코(Nalco)의 CEO 및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2011년 12월, 날코가 에코랩(EcoLab)에 인수되어 에코랩 사장으로 재직한 후, 2012년 5월 유니바르의 CEO로 임명되었다. 유니바르는 농업 투입자재 등 화학 제품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유통기업이다.
에릭 피어왈드는 엘리 릴리 앤 컴퍼니(Eli Lilly and Company) 및 화학 산업 학회(Society of Chemical Industry)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델라웨어 대학교(University of Delaware)에서 화학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고급 경영 과정(Advanced Management Program)을 이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