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6일 농기계 교육관에서 ‘순회수리 기술지원단 발대식’을 갖고 농촌오지지역을 중심으로 농기계 무상 수리 순회활동과 함께 ‘농기계 20년 쓰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경북도내 23개 시군농업기술센터 순회수리 봉사단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 단원들은 부자 농촌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휴일에 관계없이 연중 순회 봉사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농기계 20년 쓰기 운동’은 농가 창고에 방치하고 있는 농기계나 수리를 필요로 하는 농기계를 사전에 정비 점검해 재사용하게 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농기계 수리 봉사단원들은 농기계 부품탑재 특장차 22대와 용접기 등 정비 공구를 갖추고 산간오지와 벽지마을을 순회하면서 동력경운기, SS기, 분무기, 양수기, 트랙터 등 연간 4만5000여대의 농기계를 무상으로 수리해 줄 계획이다. 특히 농기계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농기계 보관방법, 도로교통 안전교육 등도 교육해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