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신승환 기자] 밤에 잠을 충분히 잤어도 낮에 갑자기 졸음에 빠져드는 증세가 기면증이다. 흔히 졸음과 함께 갑작스러운 무기력증을 수반하기도 한다. 선잠이 들어 착각과 환각에 빠지는 것도 특징적인 증세다. 기면증 자가진단으론 일반적으로 낮잠 검사를 했을 때 8분 이내에 잠드는 경우 발생한다.
참을 수 없이 졸립고 피곤한 증세가 된다면 기면증을 의심해볼수 있다. 기면증은 환각, 수면 마비, 수면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이는 신경정신과 질환이다. 기면증 자가진단은 엡워스 졸음증 척도로도 확인을 해 볼수 있다.
헷갈리는 이들이 많다. 기면증은 갑작스럽게 졸음이 오는것이며, 과면증은 지나치게 잠을 많이 자고 낮에도 심하게 졸림을 느끼는 차이가 존재한다. 과수면증이라고도 하며 밤에 아무리 잠을 많이 자더라도 낮에 심한 졸음을 겪는다.
수면발작과 졸도발작, 수면마비 등으로 나타나는 기면증 검사는 진단이 중요하다. 1~15분 동안의 발작적인 수면 후에는 어느정도 정신이 맑아지고 잠이 덜 오는 것을 느껴도 1~2시간이 지나면 또 다시 졸리다면 기면증 검사를 받는게 좋다.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기면제 치료제인 모다피닐 성분의 약물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기면증 치료는 정기적인 취침패턴을 유지하는것이 가장 좋다. 기면증은 병원에서 치료받으면 국민건강보험에서 90%의 의료비를 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