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은 한가위를 맞이하여 농경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 ‘농박에서 즐기는 한가위 농경문화 한마당’을 다가오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관, 다랑이 논밭 등 박물관의 실내·외 전시·체험 콘텐츠와 연계한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희망차고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보름달빛 담은 청사초롱 만들기’ ▲관람객이 참여해서 함께 야외전시물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허수아비 만들기’, ▲투호놀이, 팽이돌리기, 사방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민속놀이 한마당’ ▲떡메치기 체험과 떡 시식 행사 등 관람객들이 참여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특히 ‘업사이클링 허수아비 만들기’는 헌옷, 폐현수막등을 활용해 다 함께 허수아비를 꾸미는 체험으로, 참여자들이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탄소중립 및 환경 보전을 위한 업사이클링에 대해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된 허수아비는 박물관 야외 다랑이 논밭에 설치되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풍성한 가을 농촌 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박물관의 전시·체험 콘텐츠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농업관에서는 추석 명절 우리 선조들의 농사일과 생활 모습을 학습해보는 ‘미션 활동지 탐방’ ▲야외 다랑이 논밭에서는 ‘생물다양성 탐구 활동’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으로 ‘씨앗 깃발’을 증정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현장 접수로 운영되며,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농업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이하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농업박물관은 지난 23일 수원시 거주 다문화가정 10가족을 초청해 ‘송편 만들기’와 ‘업사이클링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는 등 모두가 우리 고유 명절인 추석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