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토마토뿔나방 비상

2025.03.18 17:35:16

식물체에 구멍을 뚫고 내부조직을 갉아 먹는다
재배 시작과 초기, 집중적인 예찰과 방제가 필수!

시설 토마토 정식 시기가 본격화되면서 토마토뿔나방 예방이 시급해졌다. 토마토뿔나방 암컷 한 마리는 평균 260여 개의 알을 낳는다. 발육 최적 온도는 30℃이며, 생장 적온은 14∼34.6℃다. 그러나 유충, 번데기, 성충의 50%가 0℃에서도 생존하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나라 전역에서 월동할 수 있다.

 

최근 충남 아산 등 14개 시·군 친환경 토마토 농가에서 성충 79개체가 발견됐다. 발생하면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내부조직을 넓게 갉아 먹는다. 어린 유충은 잎, 줄기, 꽃을 가해하며 더 자란 유충은 성숙한 열매에도 피해를 준다. 유충 밀도가 높아지면 피해가 매우 커지므로 재배 시작과 초기에 집중적인 예찰과 방제가 필수다. 온실내 유입 전 성페로몬 유인제(루어)와 끈끈이가 부착된 예찰트랩(델타트랩 등)을 사용해 끈끈이판의 나방 포획여부 수시 관찰, 성충이 발견된 경우 적극 방제한다. 또한 시설에 방충망이나 에어커튼 설치도 권장한다.

 

이미 발생했다면 최초 발견 시 즉각 교미교란제를 온실에 균일하게 설치하거나 등록된 전문 약제를 약액이 작물에 충분히 묻을 수 있도록 살포한다. 이때 애벌레가 3령까지 자란 이후에는 약효가 떨어지므로 1~2령에 집중 방제한다.

 

캡틴 유제는 나방 방제에 탁월하며, 교차저항성 걱정이 없다. 치사 속도가 빠르며 지속효과도 우수하다. 방제가 어려운 나방 고령충과 총채벌레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굴파리류, 잎벌레류 등에도 동시방제효과 우수하다.

벨스모 유제는 해충의 신경전달 차단 및 섭식 정지 효과가 뛰어나다. 해충의 섭식활동을 저해해 작물 보호효과가 우수하며 나방 유충의 모든 단계에 높은 활성을 보이고 살포시기가 광범위한다. 최근 문제되는 매미나방에도 방제효과도 우수하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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