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혁신기업 누보, 탄소배출 저감 등 농업을 기반으로 ESG경영 가속화

2021.04.23 13:58:29

비료 유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신 CRF생산 설비 도입

글로벌농업혁신기업 ㈜누보는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경영’에 동참하고 있다며 누보의 ESG경영 사례를 전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공헌(Social),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활동과 투명 경영을 위한 윤리의식을 갖추는 것을 말한다.

 

비료 제조는 인류에 식량을 안겨주는데 공헌하나 비료 시비 과정에서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N₂O) 등 질소산화물을 배출한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에 의하면 캘리포니아 농경지에 비료를 통해 1Ha당 매년 평균 131.8Kg의 질소 성분을 공급하여 평균 19.8Kg의 질소 산화물을 방출하고 있다는 연구 발표도 있었다.

비료 사용을 안 할 수는 없기에 유실되는 비료의 양을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며, 이에 누보는 비료 유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신 CRF(Controlled-Release Fertilizer) 생산 설비를 도입했다. CRF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비료는 비료를 특수 코팅 처리하여 작물을 수확할 때까지 필요한 영양소를 6개월동안 천천히 공급할 수 있어 비료의 유실을 획기적으로 낮춰준다.

누보는 CRF비료 상품을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 개발하여 출시한 바 있는데, 해당 비료를 사용하면 온실가스는 78%, 비점오염은 90.8% 저감되며 비료 사용량 또한 줄어 노동력도 절감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사회 공헌을 위한 노력도 진행중이다. 대표적으로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과의 제휴를 통해 나무를 심는 다양한 사회 활동에 수목비료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특정 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의 농업개발을 위한 비료를 지원하고 있고, 농작물 피해 농가에 성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오픈한 프리미엄 가드닝샵 ‘닥터조 홈앤가든’에서는 장애인 가족에게 원예키트를 지원하는 등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기업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농업 관련 부처에서 권고사항으로 내려온 다양한 활동에 대해 지침을 지키기 위한 회의를 주 1회 진행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자율 출퇴근 제도 운영(8시간 근무), 본인 혹은 자녀에 대한 대학교 학자금 지원(8학기, 1년 1,000만원 한도), 한 해 개인 MBO에 회사 업무와 관련 없는 자격증 획득, 다이어트와 같은 개인적인 목표를 직접 세우게 하여 관련비용을 지원해주는 등 윤리경영 및 기업 문화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누보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 문제는 지금은 눈에 안보여도 아차 하는 순간 큰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라며, “탄소 중립을 위해 자사의 CRF비료를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사회공헌과 직원 윤리의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식회사 누보는 2020년 매출 약 456억원 규모의 글로벌 농업전문회사로써 비료 개발 및 제조, 비료 등의 해외 수출, 국내 골프장 잔디 관리 등 다양한 농업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2019년 매출은 약 282억원으로 약 61.7% 성장하였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780억 원이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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