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공학연구소가 개발한 ‘포도 비파괴 선별기’는 포도의 당도를 비파괴 측정하는 동시에 무게도 측정해 등급별로 선별, 배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당도측정에는 근적외선 분광법이 사용돼 1초당 1송이의 당도를 측정 할 수 있으며, 당도 측정오차는 ±0.6Brix 이내로 정밀도가 매우 높다. 포도 비파괴선별기는 시간당 3600송이를 처리해 인력 선별작업에 비해 작업성능이 3배나 높아 산지유통센터의 경영효율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손재룡 농업공학연구소 연구사는 “전국 포도 생산량 32만 톤의 10%만 비파괴 선별기로 선별, 출하하더라도 연간 37억원의 부가가치 증대효과가 기대 된다”며 “소비자도 당도와 품질이 보증된 포도를 믿고 구입할 수 있게 돼 고품질 농산물 유통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