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장마 종료와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농작물 피해 우려

2025.07.09 10:38:27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생육 부진 및 조기 노화 등 문제 발생
천지바이오, 농작물 고온 스트레스 극복 방안 제시

예년보다 일찍 끝난 장마와 연이은 고온 현상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농진청 등 각 농업기관 및 행정기관에서는 앞으로 더욱 심화될 고온기와 관련해 농작물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길 당부하고 있다.

 

6월말 장마 조기 종료와 동시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으며, 7월 첫 주의 평균 기온은 26.5℃로 평년보다 3.6℃ 높았고, 최고 기온은 31.3℃로 평년보다 4.1℃ 높았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평년보다 더욱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농작물의 생육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 농작물의 생육 및 생리에 큰 부담을 주어 다양한 형태의 피해를 유발한다. 주요 피해 중상을 살펴보면 먼저 다음과 같다.

 

생육 부진 및 조기 노화

농작물은 고온기에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는다. 고온 스트레스로 광합성의 효율이 저하되고, 호흡량을 높여 양분 소모가 가속화된다. 이는 작물의 생육 부진 및 조기 노화로 이어진다.

 

수정 불량 및 낙과

지속되는 고온은 꽃가루의 발아율과 수정률을 떨어뜨려 착과율을 낮추며, 이미 착과 된 과실이라 할지라도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낙과가 발생할 수 있다.

 

과실의 품질 저하

농작물의 고온 스트레스는 과실의 착색 불량, 당도 저하, 열과 등을 유발해 상품성을 떨어지게 한다.

 

병해충 발생 증가

여름철 비가 내리게 되면 고온 다습한 환경이 조성된다. 이는 탄저병, 흰가루병 등 난방제 병해 및 응애, 총채벌레 등 해충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특히 해충의 세대수가 짧아지기 때문에 방제가 더 어려워져 농작물의 피해를 증가시킨다.

 

뿌리 활력 저하

고온이 지속되면 지온이 상승하게 되며 이는 농작물의 뿌리 활력을 저하시키고 양분 및 수분 흡수 능력을 떨어지게 한다.

 

고온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수적이다. 적절한 관수와 멀칭 및 차광막 설치, 병해충 관리와 더불어 농작물의 고온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고 생리 활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기능성 비료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비료 전문기업 천지바이오는 농작물 고온 스트레스 극복을 위해 아미노산, 해조추출물, 규산, 칼륨 등이 함유된 기능성 비료를 추천한다.

 

 

아미노산 비료는 '켈피쉬'를 추천한다. '켈피쉬'는 국내 유기농업자재와 미국 OMRI에 등록된 고품질 고함량 어분아미노산 비료이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비료로 고온으로 인한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작물의 회복력을 증진시킨다. 또한, 삼투압 조절에 관여해 고온으로 인한 수분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해조추출물 비료는 '켈프올'을 추천한다. '켈프올'은 캐나다에서 만들어진 수입비료로 100% 아스코필럼노도섬 고함량 비료이다. 미네랄, 비타민, 아미노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환경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키는데 특히, 고온으로 인한 생육부진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높다.

 

규산비료는 '항공규산'을 추천한다. '항공규산'은 수용성규산엽(SiO₃)과 오르토규산(SiO4)으로 만들어져 높은 수용성과 작물 흡수율을 보이는 규산 비료이다. 작물의 표피를 강화하고 큐티클층을 두껍게 하여 수분증발을 억제함으로써 고온 피해를 경감시키며 병충해 저항성을 높여 2차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칼륨비료는 '카로틴-K'를 추천한다. 칼륨 40%에 인산 20%와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비료로 작물의 수분 조절과 기공 개폐 역할에 관여하여 고온 시 증산작용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게 한다. 또한 작물의 영양생장을 생식생장으로 유도하여 웃자람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천지바이오 관계자는 “아미노산, 해조추출물, 규산, 칼륨 등이 함유된 비료 외에도 고온기에는 특정 미량요소의 흡수가 저해될 수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믹스와 같이 모든 차량·미량요소가 들어 있는 미량요소 복합 기능성 비료를 살포하는 것도 좋다”며 "앞으로 더욱 심해질 더위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지속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각 농가는 작물의 생육 상태를 면밀히 살펴야 하고, 천지바이오의 비료 컨설턴트 등 전문가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 기능성 비료 처방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창수 cslee69@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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