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농기계 등 농자재 구매사업과 면세유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영농관리센터(Farm Management Center, FMC)의 설치를 추진한다. 박진상 농협 농기계은행분사장은 지난달 22일 농협평택물류센터에서 열린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농기계은행사업 방향 및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박 분사장은 영농관리센터는 농기계은행사업과 신규 및 중고농기계 판매, 면세유 공급, 농기계서비스센터 운영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농약과 비료, 필름 등 농자재 취급도 희망할 경우 사업에 포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 농기계서비스센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표준 수리단가표와 카센터 수준의 수리비 계산 및 청구 전산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기계은행분사가 중고농기계를 지역농협으로부터 매입한 뒤 제조업체로부터 수리와 정비를 받아 재판매하거나 수출하는 등 중고농기계 판매활성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